김건희 목걸이 영수증·품의서 나왔다…통일교 내부자가 제출(JTBC)... 통일교 윗선 개입 정황 포착(동아일보)

특검, 김건희 목걸이 영수증 찾아통일교 윗선 개입 정황 포착(동아일보-2025.7.22)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722/132048109/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건진법사 청탁 의혹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전 세계본부장을 22일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건넨 6000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구입한 과정이 개인 차원의 청탁이 아니라 통일교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 통일교 서울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김 여사 선물용으로 구입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수증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통일교 윗선의 승인을 받고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넸는지 윤 전 본부장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통일교 차원 개입 정황 포착

앞서 특검의 출석 요구에건강상 이유로 응하기 어렵다고 한 차례 불응했던 윤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6시경 특검 사무실로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윤 전 본부장은 2022 48월경 건진법사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 원대의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고 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당시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 금품 등을 건네며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 인수 추진 한국 내 유엔 제5사무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교육부 장관의 통일교 행사 참석 등을 청탁하려 한 게 아닌지 조사했다.

특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수증 등 물증을 토대로 윤 전 본부장 개인 차원이 아닌 통일교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할 당시 검찰에 나가 전 씨에게 금품을 건넨 이유에 대해(학자) 총재의 뜻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는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어왔다.

특검 강제수사 뒤에도 양측 입장은 엇갈렸다. 통일교 측은 입장문을 통해문제된 목걸이의 최초 구입 자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며,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는 압수수색 이전에 특검에 이미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전 본부장 측은목걸이 영수증이 왜 개인 사무공간도 아닌 통일교 사무실에서 발견됐느냐조직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던 정황으로 개인 일탈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 년간 영수증을 보관한 건 해당 지출이 조직 자금 또는 공식 업무와 연관돼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했다. 특검은 한 총재가 김 여사 선물용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어디까지 개입했는지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도 조사

특검은 앞서 검찰이 확보한 윤 전 본부장과 전 씨의 문자메시지를 토대로 김 여사 선물용 금품의 행방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은 2023 11 29일 전 씨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돌려달라. 목걸이는 그때 보관한다고 하셨는데, 보관 중이시라면 제가 받는 게 맞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2022년 목걸이를 전 씨에게 전달한 지 1년이 지난 뒤에도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반환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전 씨는 윤 씨에게만나서 말씀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후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목걸이를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2023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전 씨와 함께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교인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윤 씨가 2022 11월경 전 씨에게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라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 이에 전 씨는윤심은 변함없이 권(성동)”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다만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권 의원은 2023 1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윤 본 부장은 전 씨에게무리했는데 낭패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날 윤 전 본부장에게 통일교 신도들을 입당시켜 당 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방안을 윗선과 논의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검은 2022년 당시 윤 전 본부장이 김 여사 선물용 금품을 건넨 시기와 맞물려 당 대표 선거와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전 씨와 주고받은 점에 주목하며 청탁 대가로 신도 동원을 제시한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조승연 기자
cho@donga.com



'김건희 목걸이' 영수증·품의서 나왔다통일교 내부자가 제출(JTBC-2025.7.22)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5638?influxDiv=NAVER

 

김영민기자

 

[앵커]

특검은 동시에 통일교 측이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해줬다는 다이아 목걸이의 행방도 쫓고 있는데 최근 목걸이 영수증을 확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일교 내부결재를 받아 목걸이를 샀다는 내용이 담긴 품의서도 확보했는데 여기엔 목걸이뿐 아니라 수억원어치 물품을 구매한 내역이 담겨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의 김 여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 선물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건진법사에게 건넨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와 2천만원대에 달하는 사넬백 2개 등입니다.

특검은 그동안 김 여사 자택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지만 선물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통일교 내부 관계자로부터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 구매 영수증과 품의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품의서에는 통일교 내부 결재를 받아 목걸이를 비롯해 수억 원의 물품을 구매한 내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는 김 여사 청탁 의혹이 윤 씨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교단 차원의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를 통해 김 여사 선물의 행방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혹의 당사자인 윤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22)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씨는 선물 전달 당시 교단의 현안이라며 캄보디아 개발지원 사업과 YTN 인수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모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3 6 1) : 내가 처음에 YTN 사려고 그랬어, 4천억그거를 내가 매입하려고 그랬다. 그래 가지고 방통위 쪽 윤핵관 의원들 만나고.]

특검은 윤씨가 이 과정에서 윤핵관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청탁을 시도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문제된 목걸이의 최초 구입 자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며,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는 압수수색 이전에 특검에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JTBCニュース


【「キム・ゴンヒのネックレス」領収書と決裁文書が発見…統一教会の内部者が提出】


2025年7月22日 18:57

記者:キム・ヨンミン


【アンカー】

特別検察は、統一教会がキム・ゴンヒ夫人に贈ったとされるダイヤモンドのネックレスの行方も追ってきましたが、最近、その購入領収書を確保したことが確認されました。

さらに、統一教会内部で正式な決裁を経てネックレスを購入したという内容が含まれた「品議書」も確保されており、その中にはネックレスだけでなく、数億ウォン相当の物品購入記録も含まれていたと伝えられています。

キム・ヨンミン記者が報道します。


【記者】

キム・ゴンヒ特別検察は、統一教会によるキム夫人への請託疑惑の一環として、贈り物の行方を追ってきました。


対象は、統一教会元世界本部長ユン某氏が“コンジン法師”を通じて渡したとされる、約6000万ウォン相当の「グラフ」社製ダイヤモンドネックレスと、約2000万ウォン相当のシャネルバッグ2点です。


特別検察はこれまで、キム夫人の自宅などを複数回家宅捜索しましたが、贈り物自体は見つかっていませんでした。


しかし最近、統一教会の内部関係者から、グラフのダイヤネックレスに関する購入領収書と品議書を提出されたことが確認されました。


この品議書には、統一教会内部の決裁を受けてネックレスを含む数億ウォン相当の物品を購入した内容が記載されていたと伝えられています。


統一教会側は、キム夫人への請託疑惑について「ユン氏の個人的な逸脱行為だ」として教団との関係を否定していますが、教団ぐるみでの関与についても避けられない状況となっています。


特別検察は、この文書を通じてキム夫人への贈り物の行方を解明できるか注目しています。


一方、この疑惑の当事者であるユン氏は、きょう(22日)被疑者の身分で取り調べを受けました。


ユン氏は、贈り物を渡した当時、「教団の懸案事項」だとして、カンボジアの開発支援事業やYTNの買収問題などを話題にしたとされています。


【ユン某氏/元統一教世界本部長(2023年6月1日)】

「最初はYTNを買おうとしたんだ。4000億(ウォン)…それで買収しようとした。だから放送通信委員会の'ユン核関'(ユン大統領に最も近い)の議員たちに会ったんだ。」


特別検察は、ユン氏がこの過程で与党「国民の力」のクォン・ソンドン議員を通じて請託を試みたのではないかについても捜査しています。


統一教会側は、「問題となったネックレスの購入資金は教団の資金ではなく、教団が把握していた資料はすでに家宅捜索前に特別検察に提出した」と明らかにしています。


https://youtu.be/oss15sT4yuI?si=H-QfBNqDBYnMNb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