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전 간부 영장심사 1시간 47분 만에 종료, 오후 늦게 구속 결정(뉴스1)... 법원 출석하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연합뉴스)... "김건희·통일교 고위층 통화 후 '목걸이 선물 지시' 있었다"(조선일보)

통일교 전 간부 영장심사 1시간 47분 만에 종료오후 늦게 구속 결정(뉴스1-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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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연 기자

 

'김건희 여사에 목걸이 건넨 목적'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할 목적으로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1시간 47분 만에 종료됐다.

윤 전 본부장은 30일 낮 12 17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섰다.

그는 '법정에서 어떻게 소명했나', '통일교는 개인 일탈이라 주장하는데 할 말 없는지', '혐의 인정했는지', '김건희 여사에게 어떤 목적으로 목걸이를 건넸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 30분부터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윤 전 본부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본부장은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 4~6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 2개와 2022 6~8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25일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2일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전 씨에게 물품과 청탁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건진법사 청탁 의혹 배후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교단 윗선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선물들을 구입한 뒤 통일교에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보이는 기안서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샤넬 백, 목걸이 등의 구입 등과 관련해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추천한 인사의 비례대표 당선을 약속받고 당 대표 선거에 관여할 목적으로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박혜연 기자 (hypark@news1.kr)

 

【統一教会元幹部の令審査、1時間47分で終了午後くに拘束決定へ】

 

尹錫(ユンソギョル)前大統領の夫人である金建希(キムゴンヒ)氏にきかける目的で、高級バッグやネックレスを渡した疑いが持たれている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統一教会)の元世界本部長、尹ヨンホ氏にする拘束令審査が、1時間47分で終了した。

 

尹元本部長は30日正午1217分ごろ、ソウル瑞草のソウル中央地裁での令審査を終えて裁判所を後にした。

 

彼は、

「法廷ではどのように弁明したのか」、

「統一教会側は個人の逸だと主張しているが、反論はないのか」、

「容疑を認めたのか」、

「金建希氏にネックレスを渡した目的は何か」

といった取材陣の質問に答えなかった。

 

これに先立ち、チョンジェウク(鄭在旭)ソウル中央地裁の令部長判事は、同日午前1030分から政治資金法および不正請託禁止法違反、業務上領などの疑いが持たれている尹元本部長にする拘束前被疑者尋問(令状実質審査)を施した。早ければ、同日午後くにも尹元本部長の拘束可否が決定される見通しだ。



법원 출석하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연합뉴스-20250730)

https://www.yna.co.kr/view/PYH20250730047800013?input=1196m

 

김주형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건진법사 청탁' 의혹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의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kjhpress@yna.co.kr

 


[단독] "김건희·통일교 고위층 통화 후 '목걸이 선물 지시' 있었다"(조선일보-20250730)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7/30/Q6XYLBDBHVG3FKDE5ESYVRZAR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이민경 기자  유희곤 기자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의 현안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고위층 인사 A씨가 2022 7월쯤 김건희 여사와 통화했고, 이후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그러나 통일교 측과 김 여사 측은 이런 진술에 대해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최근 한 통일교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A씨가 최소 한 차례 김 여사와 통화했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2022 7한 나라의 국모가 이런 일로 핀잔을 받아야겠느냐.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라고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한다. A씨와 김 여사 통화 시점은 김 여사가 2022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착용했던 6000만원대반 클리프 앤 아펠목걸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을 때라고 이 관계자는 진술했다고 한다. 특검은 이 진술의 진위(眞僞)를 조사 중이다. 이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영호씨는 2022 7월 말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건진법사전성배씨에게 6000만원 상당의그라프목걸이를 준 사실이 앞선 검찰 조사 등에서 확인됐다. 윤씨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보석상에서 목걸이를 사비로 구입했고 나중에 통일교 교단에 청구해 구입 비용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윤씨는 2022 4월과 7월에는 김 여사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전씨에게 1000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도 건넸다. 전씨는 윤씨가 건넨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은 이런 로비가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YTN 인수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통일교 측은윤씨의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한다. 특검은 지난 25일 윤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30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통일교 측은교단 고위층 인사가 김 여사와 통화를 하고 목걸이 선물을 지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여사 측도김 여사는 통일교 관계자들을 알지 못하고 통화를 한 일도 없다고 했다.

한편 특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 장모 집을 압수 수색하면서 반클리프 목걸이 추정 물품과 함께 이우환 화백의프롬 포인트연작 가운데 1점 및 진품감정서도 압수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 목걸이가 2022년 착용한 목걸이가 맞고모조품을 구입한 것이란 입장이다. 특검도 진품이 아니라고 감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