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 원정도박 의혹 수사 확대(뉴스1)... 통일교 파일 “윤핵관, 원정도박 압색 흘려줘”(한겨레)

김건희 특검, 허위 경력·통일교 원정도박 의혹 수사 확대(뉴스1)

정윤미기자 2025. 7. 2

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5832631

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 관련 사건 수사 기록 이첩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허위 경력 의혹과 통일교 간부 원정 도박 의혹 등으로 수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전날(1)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김 여사 허위 경력 의혹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경력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2001년 수원여대 시간강사,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채용 과정에서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로 2021 12월 상습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10개월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고발인 이의신청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시절 "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허위경력은 아니다"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경력을 부풀리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특검 수사 결과 허위경력이 확인되면 특검법 13번째 수사 대상인 '20대 대선 전후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특검팀은 최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으로부터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 도박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 총재 등은 지난 200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도박으로 거액을 잃은 내역과 통일교 비서실장, 북미대륙 회장 등 카지노 이용 기록 등을 넘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 핵심 관계자였던 윤모 전 세계본부장이 2022년과 2023년 통일교 관계자에게 "경찰청에 제보가 들어와 인지수사 한다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나한테 알려줬다"고 말한 녹음 파일도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음성이 녹음된 2022 9월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에게 선물을 건네는 등 전 씨와 가까이 지내던 시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통일교는 외환관리 문제로 수사망에 올라와 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고가의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넨 의혹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해당 혐의를 포착하고 통일교 관련 의혹으로 수사망을 확대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 개시에 착수했다.

younme@news1.kr


【金建希特別検察、経歴詐称・統一教幹部の海外カジノ賭博疑惑で捜査拡大】

2025年7月2日 午前10時29分

ソウル中央地検・南部地検から関連事件の捜査記録を引き継ぎ

(ソウル=ニュース1)チョン・ユンミ記者=
金建希(キム・ゴンヒ)大統領夫人に関連する疑惑を捜査しているミン・ジュンギ特別検察チームが、同夫人の経歴詐称疑惑や統一教(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幹部の海外カジノ賭博疑惑などについて捜査を大幅に拡大する方針である。

2日、法曹界によると、ミン特検チームは前日(1日)、ソウル中央地検から金夫人の経歴詐称疑惑に関する資料を受け取ったことが確認された。

この経歴詐称疑惑は、金夫人が2001年に水原女子大学の時間講師、2014年に国民大学の兼任教授に採用される際、虚偽の経歴を記載したとして2021年12月に常習詐欺および業務妨害容疑で告発された事件である。

当時、事件を受理したソウル警察庁は10か月後に「嫌疑なし」として不起訴処分としたが、告発人が異議を申し立てたため、事件はソウル中央地検に送致された。

尹錫悦(ユン・ソギョル)前大統領は、国民の力(与党)の大統領候補だった当時、「一部には問題があっても、全体としては虚偽経歴ではない」として問題なしとの立場を表明した。金夫人も国民向けの謝罪記者会見で、一部の経歴を誇張したり、不正確に記載した部分を認めて謝罪していた。

特検の捜査結果で虚偽経歴が確認されれば、特別検察法第13条の「第20代大統領選挙前後における虚偽事実の公表」に該当する可能性がある。

さらに特検チームは、最近ソウル南部地検・仮想資産犯罪合同捜査部(部長検事 パク・ゴンウク)から、韓鶴子(ハン・ハクチャ)総裁ら統一教幹部による海外カジノ賭博疑惑事件を引き継いだことも確認された。

韓総裁らは、2008年に米国ラスベガスのカジノで海外賭博を行った疑いが持たれている。

特検チームは、韓総裁が賭博で巨額の損失を出した内訳や、統一教の秘書室長、北米大陸会長らのカジノ利用記録などを受け取ったとされる。

統一教の核心関係者だったユン某・前世界本部長が2022年および2023年に、統一教関係者に対し「警察庁に通報が入り、捜査が始まるとユン核関(ユン・ソギョル大統領の側近)が私に知らせてくれた」と話した録音ファイルも入手されたという。

この録音がなされた2022年9月は、ユン前本部長が「コンジン法師」ことチョン・ソンベ氏と親しく、金夫人に贈り物を渡したとされる時期でもあった。当時、統一教は外為管理問題で捜査対象となっていたとされている。

検察は、ユン前本部長がチョン氏を通じて金夫人に高級ブランドバッグやネックレスなどを贈り、請託目的だった疑いを追跡していた過程で、統一教関連の疑惑を捉え、捜査範囲を拡大した。

特検チームはこの日午前、ソウル鍾路区のKT光化門ウエストビルで看板設置式を行い、本格的な捜査に着手した。

チョン・ユンミ記者(younme@news1.kr)


[단독] 통일교 파일 “윤핵관, 원정도박 압색 흘려줘”…김건희 특검이 수사(한겨레)

배지현,이나영기자 2025. 7. 1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5704.html

건진법사 ‘김건희 청탁’ 의혹
한학자 카지노 의혹 수사로 확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검찰이 수사하던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간부들의 원정 도박 의혹 사건을 이첩받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검찰이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 중 인지한 통일교 관련 사건까지 넘기면서 특검팀의 수사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최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가 수사하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 의혹 사건을 이첩받고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 여사 청탁용으로 금품을 건넨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한 총재 등이 2008년부터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었다.

“윤핵관이 인지수사 알려줘…보고 드렸다”


특검팀이 넘겨 받은 자료에는 한 총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으로 거액을 잃은 내역과 통일교 비서실장 및 북미대륙 회장 등의 카지노 이용 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이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했지만 윤 전 본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측근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과 2023년 통일교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최고위직’이 (원정도박 사건을) 외국환관리법이라고 얘기했다. 압수수색 올 수도 있으니 대비하라고 했다” “(경찰의) 인지수사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알려줬다. (윗선에) 보고를 드렸다”고 말한 녹음파일도 입수했다. 다만 통일교 쪽에선 “종교 지도자가 선교 중심 국가와 거점을 방문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전씨를 통한 경찰·검찰 인사 청탁 의혹도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다. 검찰 압수수색 당시 전씨의 서울 양재동 주거지와 강남구 역삼동 소재 법당에선 유력 정치인과 경찰·검찰 간부 명함 수백장이 확보됐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전씨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한 압수자료를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또 감사원이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유령 건물’ 공사 관련 뇌물 사건도 이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현직일 때 스크린 골프 시설로 검토됐다는 ‘미등기 유령 건물’의 공사비를 누가 냈느냐가 수사의 핵심이다. 감사원은 지난 1월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수사 대상자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을 지목했다고 한다. 관저 건물 관리 책임자인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그는 검찰 재직 때부터 윤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특검으로 넘어갔다. 특검팀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가 미래한국연구소(명태균씨가 운영한 여론조사업체)에 공표 여론조사를 함께 진행할 언론사를 연결해주는 등 명씨와 밀접하게 연결된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이나영 기자 ny3790@hani.co.kr




김건희 특검팀, 통일교 원정도박 의혹도 수사(뉴시스)

김정현기자 2025. 7. 2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2_0003235639

최근 검찰에서 사건·기록 이첩 받은 것으로 알려져

윤모 전 세계본부장 "윤핵관이 알려줘" 녹음도 확보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 도박 의혹을 이첩 받아 수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최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로부터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 의혹 사건을 이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통일교 핵심 관계자였던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 여사에게 청탁을 하려는 목적의 금품 등을 건넨 의혹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해당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한 총재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으로 거액을 잃은 내역과 통일교 비서실장, 북미대륙 회장 등의 카지노 이용 기록을 포함한 기록을 넘겨 받았다고 한다.

또 윤 전 본부장이 2022년과 2023년 통일교 관계자에게 '인지수사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알려줬다'고 말하는 녹음 파일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 등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했다는 의혹, 건진법사 전씨 등의 국정 및 인사개입 의혹 등을 포함한 16가지 수사 범위를 들여다본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사무실이 자리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에서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김건희, 뇌물죄냐 알선수재죄냐그 가방에 답 있다(중앙일보)

양수민 기자 이찬규 기자  2025. 7. 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8368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본격화한다. 이날부터 수사기간 90일을 쓰고, 부족하면 두 차례 연장해 최장 150일까지 수사한다.

특검팀은 앞선 20일의 준비기간 동안 사건 이첩, 수사기록 확보, 업무 분장 등 수사 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네 명의 특검보 아래 전문성 있는 부장검사를 주축으로 각각 2~3개 수사팀을 꾸렸다.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16가지다. 의혹이 방대한 만큼 검찰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게이트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에 초반 주력해 빠르게 결론 내릴 가능성도 있다.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제한된 시간 안에 새롭게 수사해야 해서다.

도이치 주가조작, 방조? 공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2020 4월부터 지난해 10월 불기소 처분까지 이미 4 6개월간 수사가 이뤄졌다. 서울고검 형사부가 고발인 측 항고를 받아들여 재수사에 돌입한 것도 지난 4월이다. 재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정황이 담긴 육성 녹음 파일 등 새로운 증거가 다수 확보됐다. 이 의혹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가 쟁점인데,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발견된 셈이다.

특검팀은 확보한 증거 기록을 바탕으로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넘어 공범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거래금액이 수십억에 달하는 등 대규모인 만큼전주(錢主)’로서 시세조종에 적극 가담했을 수 있어서다. 김 여사와 세력 사이 공모관계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한다면 김 여사는 공범으로 규정될 수 있다. 특검팀이 김 여사를 기소하게 되면 기존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뒤집는 만큼, 이를 납득시킬 수사상의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

명태균 의혹, 尹과 공모 연결고리는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창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명씨로부터 20대 대선 당시 여론조사 결과 81건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살폈다. 또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도왔다는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뇌물죄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를 검토했다. 이를 적용하려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공천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압력을 받았다는 증거가 필요하다.

특검팀이 김 여사를 대상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가 남편인 윤 전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면, 이를 공무원(윤 전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범(선거법 86조 위반)으로 볼 수 있어서다. 김 여사를 공범으로 기소하려면 윤 전 대통령은 주범으로 기소돼야 한다.

건진 청탁참고인김건희, 피의자 되나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에 관한 특검팀 최대 과제는 참고인 신분에 머무는 김 여사를 피의자로 전환할 수 있느냐다. 이 의혹은 통일교 측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2000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 등을 건네고,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특혜 등을 청탁했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 4월 서울남부지검은 전씨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인 김 여사를 압수수색했지만 청탁용 선물은 찾지 못했다. 검찰은 김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백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정황도 파악했지만전씨와 유 전 행정관 모두김 여사와 무관한 일이라고 진술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를 피의자로 전환하려면 김 여사 청탁용 선물의 행방을 확인해야 한다. 선물의 존재가 확인된다면 김 여사는 알선수재죄나 뇌물죄 혐의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비()공무원이 공무원 직무로 금품을 수수했다면 알선수재죄를, 공무원 중재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면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규명해야 한다. 이들 의혹을 기한 내 수사하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기존 수사팀을 중심으로 진도가 빠른 수사부터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 의혹이 방대한만큼 김 여사의 소환조사는 여러 차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수민이찬규 기자 yang.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