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의 얼굴, 그리고 무너진 신앙의 양심: 석준호 보고서 유출 사태와 지도부의 위선
<양면의 얼굴 , 그리고 무너진 신앙의 양심 : 석준호 보고서 유출 사태와 지도부의 위선> 최근 가정연합 내부에서 벌어진 「참부모론 교본」 검토 보고서 유출 사태는 현 지도부가 처한 도덕적 파탄과 신학적 혼란의 실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결정판입니다 . 비대위 회의실 안에서는 목숨을 걸고 출판을 막겠다며 호언장담하던 원로 지도자가 , 문서가 유출되자마자 불과 사흘 만에 꼬리를 내리고 공개사과를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위선’ 그 자체입니다 . 1. ‘충정’이라는 포장 속에 숨겨진 자기 보신주의 석준호 전 협회장이 작성한 검토 보고서의 논리 자체는 냉정히 볼 때 틀린 말이 아닙니다 . 문선명 총재의 ‘독생자’ 위상을 지우고 , 한학자 총재 중심으로 ‘독생녀론’을 교리화하려는 시도가 『원리강론』의 근간을 뒤흔들며 과거 김진춘 교수의 발표보다 훨씬 큰 폭발력을 가질 것이라는 지적은 교단의 신앙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경고였습니다 .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 문서가 외부로 흘러 들어가자마자 그는 곧바로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 " 성장하는 식구들에게 신앙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 며 사과하고 , 고통받는 참어머님께 심려를 끼쳐 눈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이것이 과연 진정으로 교단과 참부모를 지키려는 지도자의 태도입니까 ? 회의실에서는 개혁 투사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 것 같으니 곧바로 엎드리는 모습은 비겁함을 넘어 처연할 지경입니다 . 2. 고 ( 故 ) 문선명 총재의 유훈을 참칭하는 위선 석준호 씨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고 최원복 선생과 문선명 총재가 생전에 자신에게 어머님을 잘 모시라고 당부했다는 유언까지 들먹였습니다 .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가장 파렴치한 왜곡입니다 . 문선명 총재 생전에 한학자 총재의 독단적인 행보를 공개적으로 꾸짖으셨고 , 성화 직전 마지막 행사와 훈독회 석상에서 간부들에게 " 어머니를 따라가지 말고 중심은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