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전 간부 구속…특검 수사, 교단 윗선으로?(SBS) "정ㅇ주 부원장과 한총재를 조만간 소환"... 건진 통해 김건희 청탁, 통일교 전 간부 윤모씨 구속(경향신문)

"건진법사 사건은 '국정농단'"… 특검, 통일교 '키맨' 영장에 적시(한국일보-2025073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3009110004949?did=NA

강지수 기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특검 "국가 인사·정책 특정인 이익에 휘둘려"
교단 자금으로 김건희 청탁용 선물 건넨 혐의
'
윤핵관 도움' 증거인멸·불법정치자금 혐의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의 '키맨'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48)씨의 구속 필요성을 피력하며 "이 사건의 본질은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의 인사·정책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에 휘둘린 사건"이라는 취지다.

30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정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의혹의 본질을 '국정농단'이라는 키워드로 간추렸다①국가의 인사나 정책이 국가적 필요성이 아니라 '통일교' 등 특정 집단 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쓰였으며 ②건진법사 전성배(64)씨 등 브로커를 통한 청탁까지 동원됐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는 의미다. 특검은 윤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 사전구속영장청구서에도 이런 내용을 적시했다.

윤씨는 2022 4~8월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Graff)사 목걸이, 샤넬백 2,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네며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 측은 이날 법정에서 여러 증거를 토대로 윤씨 혐의가 소명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캄보디아 메콩강 핵심 부지 국가 단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전씨를 통해 건넨 청탁 현안 관련 내용이 적힌 윤씨의 수첩, 전씨와 나눈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했다. 청탁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선물 등을 구매한 영수증도 통일교에서 확보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한 총재 비서실장 정모씨, 중앙행정실장 겸 세계본부장 이모씨 등 선물 구매 보고·결재라인에 있는 고위 간부들과 윤씨가 공모했다는 게 특검 시각이다.

특검 측은 이날 영장 심사에서 윤씨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도움을 받아 수사기밀을 빼돌려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한 총재 등이 교단 자금으로 미국에서 600억 원어치 도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윤씨가 파악하고,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윤씨가 통일교 재무국 및 총무국 직원 등에게 휴대폰 저장 정보를 초기화하고, 노트북 저장 정보나 회계 프로그램을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을 교사한 정황도 영장에 담겼다. 앞서 경찰이 2022 6월 통일교 원정 도박 의혹을 수사할 무렵 윤씨가 통일교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최고위직이 외국환관리법이라고 얘기" "압수수색 올 수도 있으니 대비하라고 했다. 윤핵관이 알려줬다"고 말한 육성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다.

윤씨에겐 통일교 관련 행사를 지원받는 등 대가로 여권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해 6 22일에 윤씨가 설립한 재단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윤핵관 중 한 명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참석해 축사했다. 2023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윤씨가 '윤심'(윤 전 대통령의 뜻)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킨 정황도 포착됐다. 특검팀은 한 총재 등 통일교 '윗선'뿐 아니라 윤핵관 등 정치권 인사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기 위해선 윤씨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윤씨 측은 전씨에게 금품과 청탁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배후에 한 총재 등 교단 윗선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캄보디아 ODA 사업은 윤석열 정부 기조에 따라 예산이 늘어난 것일 뿐 통일교와는 무관하다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건 권유일 뿐 대가를 받지는 않았다는 등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이서현 기자 here@hankookilbo.com

 

통일교 전 간부 구속특검 수사, 교단 윗선으로?(SBS-2025073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99220&plink=ORI&cooper=NAVER


김지욱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전 간부가 밤사이 구속됐습니다. '통일교 청탁 수첩'을 직접 작성한 걸로 알려진 인물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윗선을 향한 특검 수사에 더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어젯밤(30)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심사를 맡은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22 4월에서 8월 사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용 선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개발 원조사업, YTN 인수 등 교단의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넸다는 의혹입니다. 윤 씨가 구속 수감되면서 특검 수사는 이제 통일교 윗선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윤 씨가 샤넬백 등을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구입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한학자 총재 등 지도급 간부들과 공모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 씨도 영장심사에 청탁 사실은 인정하면서 교단 차원의 지시로 한 일이라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근 귀국한 정원주 부원장과 한 총재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통일교 청탁 내용 등을 적은 윤 씨의 수첩과 샤넬백 등 구입 영수증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윤 씨와 전 씨가 지난 2023 3월에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교인들을 입당시키려 했다는 의혹 수사 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모 씨도 구속수감됐습니다.



[속보]‘건진 통해 김건희 청탁통일교 전 간부 윤모씨 구속(경향신문-20250730)


https://naver.me/xI1hLu8e

 

유선희 기자 박채연 기자

 

건진법사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용 선물을 전달한 의혹 등을 받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3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를 영장 발부 이유라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영장 심사를 받고 나와어떤 것 위주로 소명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죄송합니다라고만 말했다. ‘개인적 일탈이라는 통일교 입장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혐의를 인정했나’ ‘김 여사에게 목걸이는 어떤 목적으로 건넸나등 물음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씨는 2022 4~8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고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용 선물을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YTN 방송사 지분 인수 참여 등을 청탁할 목적으로 ‘6220만원짜리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원대 샤넬 가방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또 윤씨 등이 2021~2024년 사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전씨 등에게 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는다. 특검팀은 윤씨 등이 통일교의 각종 프로젝트 및 행사와 관련해 권 의원과 전씨, 김 여사, 윤 전 대통령 등에게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권 의원 등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봤다. 윤씨 등 통일교 간부들이 이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교 산하 재단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윤씨는 2022한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관련 수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서 직원 등을 통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회계 프로그램 자료 등을 삭제하도록 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받는다.

윤씨가 이날 구속 수감되면서건진법사 사건수사는 더윗선으로 향하게 됐다. 우선 통일교 지도자급을 향한 수사에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검팀은돈의 출발지로 지목된 한 총재와 그의 측근 정모씨 등을 이른 시간 안에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청탁용 선물의 매개가 된 전씨의도 더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 수사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치자금과 관련해서도돈의 도착지인 권 의원 등 정치권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커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新聞

 

【速報】“コンジンを通じて金建希に請託” 統一教会元幹部のユン•ヨンホ氏逮捕

 

2025730日 午後938

 

「コンジン法師」チョンソンベ氏を通じて金建希(キムゴンヒ)大統領夫人に請託のための贈り物を渡した疑いなどが持たれている、統一教会(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元世界本部長のユン氏が、30日に逮捕された。

 

ソウル中央地裁のチョンジェウク令状専担部長判事はこの日、公職者倫理法(請託禁止法)および政治資金法違反、業務上領、証拠隠唆などの容疑でユン氏にする逮捕付した。裁判所は「証拠隠滅や逃亡のおそれがある」として令状発付の理由を明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