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지유,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 노래 '코리안 드림' 공개(JTBC)... 새시대 통일의 노래 7번째곡,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제7번째 새시대 통일의 노래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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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통일의 노래(일곱번째곡)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
https://youtu.be/jL2EGhdx7Xk?si=woKVT1bYv3H3gn3F
👉새시대 통일의 노래(1번째곡~>6번째곡)
캠페인송 모음 zip
첫번째곡 : 원드림 원코리아(2015)
두번째곡 : 하나의 꿈(2015)
세번째곡 : KOREAN DREAM(2017)
네번째곡 : 코리안드림(2019)
다섯번째곡 : 넘버원코리아(2021)
여섯번째곡 : 외쳐! 코리안드림(2024)
손이지유,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 노래 '코리안 드림' 공개(JTBC0-20250731)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6836?influxDiv=NAVER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코리안 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를 지난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곡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통일 대한민국, 코리안드림'을 비전으로 내세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 감성 보컬 그룹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가 참여해, 감동적이고 웅장한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BTS 정국, EXO 백현, 피보 브라이슨, 인순이 등 국내외 스타들이 참여해온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작곡 및 작사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아가씨', '택시운전사'와 드라마 '구미호뎐'의 음악을 담당한 홍대성 음악감독이 맡았고, 편곡은 김대현, 연주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은 노이합창단, 지휘는 서훈 예술총감독이 맡아 클래식과 현대 음악, 민족 정서가 어우러진 깊은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 곡은 8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메인무대에서
손이지유의 첫 라이브 공연으로 공개된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광복
80주년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사업계획
발표(동아일보-20250613)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613/131801193/1
정치·이념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통일문화 플랫폼… 8월 15일 뚝섬한강공원서 개최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개최된다.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대회장 정운찬, 공동 조직위원장 정우택·이종걸)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강의 기적을 넘어 국민대통합, 한반도
통일로’를 주제로 한 대규모 시민 참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정치나 이념이 아닌 문화와 참여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하자는 시민 주도의 통일운동으로
기획됐다. 분단 80년과 광복 80년이 겹치는 역사적 해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통일로 완성되는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이를 계기로 국민대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 통일국가의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 행사로 추진된다.
조직위원회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대회장으로,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탈북민·청년·시민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비정파적 범시민 통일운동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제의 전체 구성과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통일 염원 축제로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기념식
△1,000여 명의 자원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 대합창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 기념곡 발표 ㅍ대규모 드론 아트쇼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한강에서 펼쳐지는 1,200여 대의 대규모 드론 아트쇼다. 조직위는 ’십시일반 나만의 통일 드론을 띄워라‘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시민 후원금을 모금해 드론을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천 명의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하늘에 띄우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해 영화 ‘아가씨’ ‘택시운전사’ 등의
음악을 맡았던 홍대성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한 일곱 번째 신곡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의 음원도 최초 공개됐다.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은 2015년부터 BTS 정국, EXO 백현,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 인순이 등 수백 명의 스타가 참여한 문화 통일운동으로 2015년 발표된 ‘One Dream One Korea’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환송곡이자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보이스코리아 출신 여성보컬 4인방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의 가창과 서훈이 지휘하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공연으로 완성됐으며,
8월 15일 축제 현장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통일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 인식 및 새 정부의 통일 정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10년 이내 통일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으며, 21.7%는 “20년 이내 가능”하다고 응답해 통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90.9%가 통일의
필요성에 강한 공감을 표했다.
정운찬
대회장은 “지난 80년간 우리는 일제강점의 아픔을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기적의 역사를 써왔으며, 이제는 국민 통합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평화로운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다가오는 대축제는 이러한 시대적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택 조직위 실행위원장은 “이번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정치권이나 정부가 아닌 시민사회가
기획하고 주도하는 아래로부터의 통일운동”이라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코리안드림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인과 함께 만드는 평화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복 80주년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국민 화합과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 현장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종결 공동조직위원장은 “36년의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
80년을 지나며 우리는 숱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 2025 코리아드림 한강대축제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넘어 모두가
꿈꾸는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시민대합창단과 드론쇼 후원 참여를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계속 모집하고 있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 대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광복 80주년 기념,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10주년 음원 최초 공개(스포츠경향-20250613)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6131636003
강석봉 기자
보이스코리아 女보컬 4인방 ‘손이지유’ 참여…‘코리아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 발표
통일 음악 프로젝트 10년 결실 …8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서 대중 공개 예정
광복 80주년과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의 음원이 6월 1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사업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한 시민 주도형 통일 비전을 확인하려는 정치·문화·시민사회
주요 인사들과 80여 개 국내외 언론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곡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는 2015년 발표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새 시대 통일의
노래’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곡이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과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의 염원이 어우러지며, 통일운동의 기억과 오늘의 감성을 잇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곡의 작곡을 맡은 홍대성 음악 감독은 “기존의 통일 노래들이 당위성 중심의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
곡은 통일을 이룸으로써 세계 평화의 본보기가 되고, 온 인류에 희망을 전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았다”며
“손이지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이 더해져 기존 통일 노래와는 다른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훈
지휘자가 직접 이끌었다.
서 지휘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기존보다 더욱 확장된 편성과 깊은 메시지를 음악에 담고자 했다”며 “이 노래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통일의 희망을 담은 노래로 오래도록 불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드림, 오라 통일의 빛이여!’는 오는 8월 15일 개최되는 광복 80주년 기념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에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광복 80주년과 분단 80년을 맞아 국민 대통합과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담은 시민참여형 통일문화축제로,
8월 1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대합창, 1,200여대의 통일염원 대규모 드론
아트쇼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복 80주년 코리안드림 한간대축제, 미래 통일한국 비전 제시"(주간동아-20250721)
서인택 공동상임의장 "우리 사회 분열 막고 혁신 위한 코리안드림 만들어나갈 것"
https://weekly.donga.com/society/article/all/11/5731702/1
이한경 기자
올해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 분단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는 시민 1만여 명이 모여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누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로 명명된 축제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국민 대통합, 한반도 통일로’를 목표로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미래 통일국가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축제는 2022년부터 다양한 통일운동을 전개해온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에 피날레와도 같은 행사다. 조직위 회장을 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6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0년간
우리는 일제강점의 아픔을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는 기적의 역사를 썼다. 이제는 국민 통합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그리고 평화로운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한강대축제가 이런 시대적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통일운동, 정부 아닌 시민 주도 돼야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기념식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통일 대합창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 기념곡 발표 △대규모 드론 아트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리안드림 조직위 공동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인택 사단법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을
만나 ‘코리안드림’에 담긴 의미와 시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통일운동 등에 관해 물었다.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하던데.
“통일천사가 창립된 것은 2012년이지만 우리는 2010년부터 통일운동을 시작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회장(고(故)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3남)이 2010년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 비정부기구인 GPF를 창설한 후 지금 통일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게 계기가 됐다. 당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고 김정은 체제로 넘어가던 시기로 한국 사회는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없었지만,
북한이 3대 체제로 넘어가고 스위스로 유학을 다녀온 젊은 지도자가 등장한 만큼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 북한이 다섯 번의 핵실험을 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엄청난 제재를 받았다. 또 한국이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면서 어느 쪽이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통일정책도
바뀌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통일운동이 과연 정부 주도로 되겠느냐는 의문을 갖게 됐고, 시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통일운동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코리안드림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한국 사회가 통일 문제에서 분단 80주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한 것은 통일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떤 나라를 실현할 것인가 하는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없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대화냐, 교류냐, 제재냐 하는 것은 방법론일 뿐이었다. 그래서 만약 우리가 통일로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합의만 있다면 과정과 방법은 얼마든지 양측이 맞출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 어떤 비전을 제시할 것이냐. 그것이
우리가 주장하는 ‘코리안드림’이고 그 출발점은 바로 미국
건국 과정에서 등장한 ‘아메리칸 드림’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어떤 부분과 닮은 것인가.
“미국은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인 만큼 우리보다도 통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미국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세계 초강대국이 됐다. 미국이 통일(통합)을 이룬 중심에는 미래 비전이 있었다. 1776년 7월 4일
발표된 미국 독립선언문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됐고, 창조주는
그들에게 생명, 자유, 행복 추구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다’면서 인간의 자유와 인권의 원천이 세속적인 권력 기관과 정부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초월자로부터
왔다라고 규정했다. 그것이 적용돼 만들어진 정치체제가 자유민주주의, 경제체제가
자유시장경제다.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자수성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후 미국의 번영을 목격한 많은 나라가 영향을 받았고, 한국 역시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되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천명했다.”
남한 사회 분열 극복이 먼저
코리안드림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처음 코리안드림을 얘기한 분이 문현진 회장이다. 우리에게도 아메리칸 드림 같은 코리안드림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얘기했고, 한국에도
건국이념인 홍익익간(弘益人間)이 있음을 떠올리게 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홍익인간이 이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한국인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다. 과거 934번이나 외세의 침략을 당했으면서도 단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 한국 문화는 가족을 중심으로 모든 윤리 전통이 만들어지고 효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데, 이런 가정의 윤리가 사회와 국가로도 연결돼 왜적이 쳐들어오면 양반·천민
구분 없이 나가 싸웠다. 이런 점들을 볼 때 한국인의 정체성 안에는 하나의 공통된 뿌리가 있다. 바로 홍익인간이라는 하나의 이상이다. 또 이것은 현대에 와서 3·1운동 같은 비폭력 저항으로 이어졌다. 기미독립선언문을 보면 우리가
독립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일본을 원망하거나 미워해서가 아니라, 인류 평등의 대의와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3·1운동이 제3세계 독립운동에 영감을 불어넣으면서 인도를 비롯한 식민지들이 독립운동에 나서는 시초가 됐다.”
지금 코리안드림을 강조하는 이유는.
“독립운동 과정에서 코리안드림이 분열됐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의 코리안드림이 하나였다면 분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회주의 세력이 한 축으로 등장하면서 꿈이 나뉘다 보니 분단이 이뤄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만들어갈 통일국가는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동서양 문명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문명국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국가가 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홍익인간의 이상이 실현된 나라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민주주의를
받아들였던 한국도 지금 보수와 진보가 서로를 헐뜯고, 나라 존립이 위협받을 만큼 저출생이 심각해 혁신과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라도 코리안드림이 필요하고, 남한 사회의 분열이 먼저 극복돼야 북한 주민들에게도 통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문현진 회장과 통일교 아무런 관련 없어
분단 후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북한 주민들도 통일을 원할까.
“북한은 지금 체제 종말기를 향해 가고 있다. 그동안 북한 체제를 유지해오던 배급경제, 사상통제, 공포정치 세 축 가운데 이미 앞 2가지 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도 이미 장마당을 통해 한국 드라마 등을 접하면서 남한이 잘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더욱이 최근 북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컴백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미국 대통령이 로널드 레이건인데, 레이건은
소련을 무너뜨리고 냉전을 종식하는 업적을 쌓았다. 통일은 국제 정세가 허락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악의 근원으로 몰아가고 있고, ‘중동의
북한’으로 불리던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졌으며, 이스라엘-이란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뒀다. 지금 미국이 움직인다면 통일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분열을 멈추고 코리안드림을 하나의
공감대로 만드는 운동을 계속 해나가는 일이다.”
이번 기회에 세간의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던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의 연관성 논란이다. 그동안은 가급적 언급을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통일교 측이 사회적으로 일으킨 문제(건진법사가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백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고 현안을 해결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 때문에 적잖은 피해를 보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 이 평화운동을
시작한 이가 문현진 회장이고 선친이 문선명 총재이니 많은 분이 같은 뿌리라고 생각하지만, 문 회장이
운동을 보는 관점은 현 통일교와 다르다.
문 총재는 통일교라는
교단을 만들 생각이 없었던 분이다. 다만 일을 하려면 교단이 필요하니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하나의 교회 차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1994년 ‘교회의 문을 닫는다’는 선언을 하고 1996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인간이 종교를 통해 얻은 것이 구원이라고 본다면 앞으로는 가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 문화를 만들고 그것이 사회 국가 체제로
확대되는 평화운동이 돼야 한다고 봤다. 그런데 소위 교단 내 기득권 세력의 반발이 크자 문 총재가 그
문제해결의 책임을 문 회장에게 맡겼다. 하지만 교단을 개혁하는 과정에서 기득권 반발에 부딪쳐 문 회장이
쫓겨났고, 2012년 문 총재가 돌아가시는 시점에 완전히 결별하는 과정을 밟게 됐다. 현재 평화운동 추진 주체인 통일천사에는 많은 기독교 단체도 참여하고 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종교는 선과 정의, 진실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종교를 가장해서 사익을 취하는 행위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범죄나 다름없다. 문현진 회장은 종교를 초월한 평화운동에 집중해 나왔다. 이 점을 사회가 올바로 평가해주길 바란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대규모 드론쇼·시민 1000명 대합창…한강에서 펼쳐질 통일의 세리머니(월간중앙-20250623)
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275
박세나 월간중앙 기자
[NGO
현장]
광복 80주년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D-day 60
정치·이념 넘어 범시민 통일문화 플랫폼…정운찬
전 총리 대회장 위촉
시민 91% 통일 필요성 공감…새 정부에 “북핵문제 통일로 해결” 주문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통일 기원 행사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펼쳐진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정치나 이념을 떠나 문화와 참여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하자는 시민 주도의
통일 운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분단 80년과
광복 80년이 겹치는 역사적인 해여서 그 의미가 깊다. 지난 6월 13일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강의 기적을
넘어 국민 대통합, 한반도 통일로’를 주제로 한 대규모 시민
참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제의 전체 구성과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통일 염원 축제로,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기념식 △1000여 명의 자원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 대합창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 기념곡 발표 △대규모 드론 아트 쇼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특히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로 한강에서 펼쳐지는 1200여 대의 대규모 드론 아트 쇼를 꼽았다.
조직위는 ‘십시일반 나만의 통일 드론을 띄워라’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시민 후원금을 모금해 드론을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천 명의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하늘에 띄우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내비쳤다. 조직위는 이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대회장으로,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과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여기에 탈북민·청년·시민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비정파적 범시민 통일 운동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운찬 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0년간 우리는 일제 강점의 아픔을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기적의 역사를 써왔으며, 이제는 국민
통합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그리고 평화로운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다가오는 대축제는 이러한 시대적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광복 80주년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국민 화합과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은 “36년의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 80년을 지나며 우리는 숱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넘어 모두가 꿈꾸는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대적 염원 모은 희망과 화합의
장”
서인택 조직위 실행위원장은 “이번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정치권이나 정부가 아닌 시민사회가 기획하고 주도하는 아래로부터의 통일 운동”이라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코리안드림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인과 함께 만드는 평화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통일로 완성되는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이를 계기로 국민 대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 통일국가의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복 80주년과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한 신곡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의 음원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5년부터
BTS 정국, EXO 백현,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 인순이 등 수백 명의 스타가 참여한
문화 통일 운동이다. 2015년 발표된 ‘One Dream
One Korea’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환송곡으로 사용됐고,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새 시대 통일노래’ 10주년 음원 최초 공개
특히 이번 신곡은 2015년 발표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새 시대 통일의 노래’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곡으로, 영화 <아가씨>, <택시운전사> 등의 음악을 맡았던 홍대성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했다. 보컬에는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출신 여성보컬 4인방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가 참여하고, 서훈
음악총괄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완성됐다.
노래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과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의 염원이 어우러진
곡이다. 그런 만큼 통일 운동의 기억과 오늘의 감성을 잇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곡의 작곡을 맡은 홍대성 음악 감독은 “전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노래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기존의 통일 노래들이 당위성 중심의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 곡은 통일을 이룸으로써 세계 평화의 본보기가 되고 온 인류에 희망을 전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았다”라는 말로 작곡·작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손이지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이 더해져
기존 통일 노래와는 다른 깊은 감동을 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서울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훈 지휘자가 직접 이끌었다. 서 지휘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기존보다 더욱 확장된 편성과 깊은 메시지를 음악에 담고자 했다”라며 “이 노래가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통일의 희망을 담은 노래로 오래도록 불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드림, 오라 통일의 빛이여!’는 오는 8월 15일 개최되는 광복 80주년
기념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에서 서울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통일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 인식 및 새 정부의 통일 정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6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으며, 통일 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현장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 실현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10년 이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21.7%는 “20년 이내 가능”하다고 응답해 현장 활동가들은 상대적으로 통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90.9%가 통일의 필요성에 강한 공감을 표한 것이다. 다만 10.3%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응답해 일부 현실적 어려움을 인식하는
시각도 존재했다.
시민 53% “한반도 통일, 10년 이내 가능”
통일의 주도 주체에 대해서는 “남북한 시민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61.3%)는 응답이 “정부 중심의 추진이 바람직하다”(31.7%)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민사회의 역할을 중시하는 응답자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시민단체 관계자의 79.7%가 한반도 통일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11.2%가 “다소 필요하다”고 답해 응답자의 90.9%가 통일의 필요성에 강한 공감을 표했다. 이는 통일 관련 활동을 직접 전개하는 전문가 집단의 분명한 입장을 보여준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는 “통일을 통한 해결”(65.3%)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현재의 제재나 협상 중심 접근법과는 다른 근본적 해결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통일의 최우선 목표로는 “민족 정체성 회복 및 홍익인간 정신 구현”(42.5%)이 1위를 차지했으며, “통일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23%)과 “남북 경제통합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21.3%)가 뒤를 이었다.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의 서인택 실행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통일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으로, 일반 국민 대상 조사와는 다른 전문적 시각을 보여준다”며 “현장 활동가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새 정부의 통일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 주도 통일 운동은 2012년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안드림’ 발표와 함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창설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며, 아래로부터의 통일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통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2022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 코리안드림 1천만 통일실천캠페인 조직위원회’ 출범 이후 2023년 킨텍스에서 2만 명, 2024년 여의도공원에서 3만 명이 참여하며 국민적 확산을 이뤄냈다.
그리고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통일 염원 축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를 두 달여 앞두고 있다. 이번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광복 80주년과 분단 80년을 맞아 국민 대통합과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시민 대합창단과 드론 쇼 후원 참여를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2025 코리안드림 한강 대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세나 월간중앙 기자 park.sen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