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에 대한 특검의 진행 상황 3. – ‘대통령 선거개입’과 ‘국민의힘 입당’은 “조직적이고 체계적”(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최ㅇ근)
통일교에 대한 특검의 진행 상황 3. – ‘대통령 선거개입’과 ‘국민의힘 입당’은 “조직적이고 체계적” (2025-08-14)
통일교에서 특검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당시
지구장들(현 황보국 협회장 포함)이 2025.08.11. 통일교의 입장문을 통하여 “일부의
일탈로 종교단체 전체를 범죄집단 취급해선 안 된다”라는 발표를 하였으나 언론이나 특검에서는 윤영호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로 보지 않고 있다. 통일교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선거와 정치에 개입하였다는 사실들이 구체적으로 공개되고 있기 때문다.
2025.08.08. 익명의 식구가 작성한 [가정연합 특검 검사상황]에 의하면 7월 18일, 특검이 압수수색을 집행할 때 청평
수련원, 글로벌재단, 그리고 협회의 회계 자료들을 모두 가져갔는데
이것은 2022년 선거 활동 때 지구와 교구에 지원된 돈의
흐름을 파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돈이 청평 수련원 → 글로벌 재단 → 협회(세계본부) → 지구순으로 내려갔다. 협회(세계본부)에서 지구로 자금이 갈 때는 현금으로 지원되었다는 자금흐름을 특검이 알고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보아 윤영호가
모든 것을 자백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익명의 식구가 작성한 대로 2025.08.13. 한겨레신문에서 [단독] 통일교 ‘윤석열 지지’ 현금다발…전국
교구에 수천만원씩 뿌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하여 좀더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60920?cds=news_my
더욱이 2025.07.31. MBC뉴스에서는 통일교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입당시키려 한 정황이 담긴 문서를 공개하였다.
https://tv.naver.com/v/81432586
2022년 12월, 1지구(지구장 주진태)장 소속 서울 남부 대교구에서 소속 목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구체적인 정황과 당원가입 할당량이 기재되어 있다.
익명의 식구가 작성한 내용에 의하면 윤영호는 세계본부 사무처장인 조성태를 시켜 각 교회별 국민의힘 당원
등록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이 목표를 카톡으로 확인하였다고 한다. 매일
지구장들에게 목표량에 대한 보고를 받은 조성태 처장도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의 중요 범죄자로 볼 수 있다.
현재 특검에서는 지구장까지만 조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통일교
조직구조상 중간 역할을 한 5개 지구 산하의 교구장들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특검의 수사 범위는
확대될 가능성을 배재하기 어렵다.
2025.08.13. 한학자 총재가 세계일보 사장으로 임명한 이기식씨도 부산울산 (UPF 겸임) 대교구장이었기에 선거에 많은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http://www.bgtimes.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20
◆ 한학자
총재 관련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한 사람은 5명으로 ①
한학자 총재 ②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 ③ 이청우 천무원 실장 ④ 윤영호 전 본부장 ⑤ 이신혜 세계본부 재정국장이다.
윤영호는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 모든 일을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 진행하였다고 진술하였으나
통일교 측에서는 한학자 총재는 결재라인에 없었던 것으로 윤영호의 개인 일탈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2022년 2~3월
한학자 총재가 천정궁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직접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전달한 것은 사실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회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한학자 총재가 권성동 의원에게 대선에 사용하라고 2차례 쇼핑백을 전달하였다는 윤영호의 진술이 너무나 구체적이고 명확하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fDYV7h1zss8
그리고 2025.07.16.
이청우 실장(?) 측은 <윤영호
측의 정론직필 주장에 대한 나의 입장2>를 통하여
2022년 3월 2일 한학자 총재가 대선에 직접
개입하였다는 사실을 공개하였다.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as2X/506
<나의 입장 2>에 의하면 “2022년 3월 2일 오전 10시 30분경, 잠실 롯데 호텔에서 120명 정도의 교회 최고 간부들이 모였던
그 극비 회동 말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방침을 하달했던, 바로 윤영호 씨 당신의 치밀한 작품이었지요.
이날 참어머님께서 15분 정도
말씀하시고 이어서 윤영호 씨의 보고가 있었지요. 참어머님께서는 전체 앞에서 윤영호 씨를 얼마나 극찬하셨습니까? "지금까지 누구도 이런 기획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극찬하시며 참어머님을 '뿅' 가게 했던 당신의 탁월한 신통력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라고 하였다.
위와 같은 사실을 이청우 실장(?) 측에서 직접 공개하면서 한학자 총재가 대선 개입이 사실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였기에 특검에게 구체적인
제보를 한 것으로 한학자 총재에게는 매우 큰 치명타를 날린 것이 되었다.
그럼에도 한학자 총재가 이청우 실장을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가사의하다.
2025-08-14
최 ㅇ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