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원 조직의 해체는 ‘독생녀 체제’ 붕괴의 서막인가... 【天務院組織の解体は「独生女体制」崩壊の序幕なのか】
교회
식구들 사이에 돌고있는 카톡~>
천무원
조직의 해체는 ‘독생녀 체제’ 붕괴의 서막인가
“존경하는
천일국 지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재비서실 정책조정처 처장 이청우입니다. 참어머님을 모시고 역사적인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함께하신
모든 지도자분들께 하늘의 특별한 운세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특별하고도 뜻깊은 이 섭리의 한
날에…참어머님께서는 나라로서 그 나라의 정부이자 내각으로서 참어머님을 중심에 모시고 국가복귀, 대륙복귀의 기반 위에 실체 치리하실 나라와 민족들을 이끌 수 있도록 천무원의 조직을 정해 주셨습니다…천무원을 신설하심은 참어머님께서 천일국을 치리하시는 권능과 직무를 보좌하기 위함이며 천일국의 중앙 행정 기구로서
역할을 바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무원의 주인이시며 전반을 주관하실 천무원 원장은 참어머님이십니다. 그 아래로 천무원 부원장 겸 비서실장의 직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천무원 각 분야를 담당하는 6개 처와 참어머님의 의전과 경호, 수행
보좌 등을 담당하는 1개의 부속실을 두셨습니다…그럼 천무원
부원장 및 각 처의 처장으로 명하신 분들의 성명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천무원 부원장 겸 비서실장 정원주, 천무원 선교정책처장 이청우, 천무원 인재양성 처장 김인수, 천무원 기획조정처장 김재철, 천무원 재정기획처장 서원석, 천무원 특임처장 김신한, 천무원 법무감사처장 김형덕…”
위 인용문은 2024년 6월 6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청우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통일교 최고 수뇌부 조직을 발표한 내용의
일부이다. 이는 7년 넘게 통일교 2인자 자리에 있던 윤영호 전 세계선교본부장이 물러나고 세계선교본부가 해체된 지 1년 만에 벌어진 또 한 번의 큰 조직적 변화였다.
하지만
이 발표 한 달 전인 2024년 5월 4일, 한학자 총재는 유럽 체코로 출국하기 이틀 전, 선문대 총장과 신학대 교수들을 천정궁으로 불렀다. 그 자리에는 불과 1년 전 전격 해임됐던 윤영호도 있었다. 이 모임에서 한 총재는 윤영호를 "폭풍 사막에서 바늘 하나를 찾은 것과 같은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내 새끼들도 다 떠나고 없는데 나를 끝까지 믿고 따라준 사람은 윤영호밖에 없다. 내 아들이나 마찬가지"라고까지 했다. 이날 모임은 사실상 윤영호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한 총재는 선문대
총장 및 임직원들에게 윤영호와 잘 지내라고 당부하는 한편, 그를 건학이념 부총장으로 임명한다고 전했다.
한 총재는
불과 1년 전인 2023년
5월 9일 기관장 조찬 모임에서 윤영호를 전격 해임하고 세계선교본부를 해산시켰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인물들을 각 기관의 책임자로 앉혔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그들은 윤영호만큼 한 총재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것 같다. 결국, 한 총재는 윤영호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친히 선문대 관계자들을 불러 윤영호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것은 곧 윤영호의 복귀를 시사하는 신호나 다름없었다.
이 사건을
두고 당시 교회에 사이에서는 “이것은 어머니의 금단현상이다. 어머니가
윤영호에 중독된 상태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윤영호의 화려한 행사, 마치 세계가 금방이라도 손 안에 들어올 것처럼
거창하게 포장하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진짜처럼 믿게 만드는 국제 이벤트가 한 총재에게 만족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한 총재는 돈의 개념이 없고 5억과 50억의 차이를 구분 못하는 분이기에, 행사에 들어간 돈의 규모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윤영호가 한 총재의 뇌에 있는 도파민을 계속 분출시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
것이다. 그러니 윤영호가 없는 지난 1년은 재미가 없었을
것이고, 앞으로 1년 뒤 천원궁 입궁식을 멋지게 치르려면
윤영호 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윤영호에 대해 더욱 집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미묘한 상황에서 한 총재는 갑자기 체코 프라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왜 프라하로 갔는지는 지금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암’ 같은 중요한 신병 치료를
위해 갔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어쩌면 윤영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끊어내기 위해 갔을 수도 있다.
아니나
다를까 체코 프라하에서 귀국한 한 총재는 6월 6일 가정연합
창립 70주년 행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세계본부 조직 체계인 천무원을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인물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고향(포항) 2년 후배인 이청우였다. 세계선교본부 소속으로 일하면서도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부장급 지도자가 일약 윤영호가 맡고 있던 서열 3위 자리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청우의
발표는 실로 거창했다. 천무원은 장차 교황청과 같이 나라의 형태를 갖추게 될 천일국의 중앙 행정 기구라고
했다. 이 기구의 원장은 한학자 총재, 부원장은 정원주, 자신은 선교정책처장이라고 소개했다. 통일교 내 서열 1, 2, 3위를 명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런
허황된 그림을 한 총재가 그렸을 리 만무하고 정원주 머리에서는 더더욱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이것이 이청우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었다. 이청우의 권력 독점욕은 천무원이 출발하면서부터
두드러졌다. 천무원 6개 처장 중 김재철, 김신한, 김형덕 등 3명이
두 달도 안 돼 그만뒀고, 남은 이들 역시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되어 '천무원'은 '어린이 병정놀이'처럼 변질되었다.
이들이
허황된 권력 다툼에 빠져 있는 동안, 역사의 수레바퀴는 오묘한 방향으로 굴러갔다. 2024년 4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의 휴대전화에서 ‘건진법사’ 전 씨의 지방선거 공천 청탁 정황을 포착했고, 12월에 전 씨의
휴대전화 이른바 ‘법사폰’을 압수하여 조사한 결과 통일교 2인자인 윤영호와의 엄청난 문자 메시지 교환 사실을 포착했다. 이
와중에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됐고, 이로 인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됐다. 그리고 약 2주
후인 12월 27일, 서울남부지검은
윤영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여 자택과 사무실에 있던 각종 자료들과 핸드폰을 압수해갔다.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6개월 넘게 대한민국을 집어 삼킨 통일교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천무원은 이 사태를 윤영호의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들은 수백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4월 13일 천원궁 오픈 행사에만 전력을 쏟았고, 심지어 3월 25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에서 가정연합 해산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행사만 성공적으로 치르면 마치
하늘의 기적이 일어나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것처럼 믿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행사 직후 시사저널이 4월 16일과 18일 연속으로
건진법사-통일교 관련 기사를 폭로하였고, 4월 21일 JTBC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뉴스 매체가 통일교 관련 이슈를
폭발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이 사태는 수그러들기는커녕 확산일로에 있다. 특검의 칼날은 통일교의
조직적인 정치 개입 활동, 불법적인 정치 자금 및 대선 자금 지원 쪽으로 향하고 있다. 천정궁 비밀금고에 숨겨져 있던 수백억 원의 현금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시작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비로소 한학자 총재는 사태의 심각성에 눈을 뜬 것 같았지만, 그분의 해결책은 참으로 가관이었다. 먼저 곁에서 법률적으로 보좌하는
변호사의 경력과 수준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 또한, 언론
경험이 전무한 통일교 부협회장 출신 이기식 씨를 느닷없이 세계일보 사장으로 임명하며 "한민족대서사시"를 국민에게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한 총재가 현재의
위기를 자신을 몰라보는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는 현실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 총재의
해결책 중 가장 하수는 바로 '꼬리 자르기'였다. 10년 가까이 충성을 했던 윤영호를 졸지에 배신자로 만들고 모든 책임을 덮어씌운 것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윤영호로 하여금 그간에 있었던 모든 사실들을 진실되게 진술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윤영호의 입을 열게 한 일등 공신은 어쩌면 특검이나 수사관이 아니라 한 총재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한 총재는 윤영호 한 사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에는 천무원 전체를 날려버리기로 한
것 같다. 아마도 이번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정리할 지도 모른다. 이렇게 계속해서 조직을 해체하고 사람들을 내치다 보면, 결국 마지막에는
한 총재 한 사람만 남게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쓸쓸한 처지에서 법정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
천무원
해체. 이것은 곧 한학자 총재 체제의 본격적인 붕괴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른다.
以下の内容が教会食口たちの間でカカオトークを通じて流れています。
【天務院組織の解体は「独生女体制」崩壊の序幕なのか】
「尊敬する天一国指導者の皆様、こんにちは。総裁秘書室 政策調整処 処長の李青雨でございます。真のお母様をお迎えし、歴史的な協会創立70周年記念式にご参加くださったすべての指導者の皆様に、天の特別な運勢が共にあらんことを願います。本日、この特別で意義深い摂理の日に…真のお母様は、国として、政府であり内閣として、真のお母様を中心にお迎えし、国家復帰、大陸復帰の基盤の上で実体的に治められる国と民族を導くことができるよう、天務院の組織を定められました…天務院を新設されたのは、真のお母様が天一国を治められる権能と職務を補佐するためであり、天一国の中央行政機構としての役割を期待されているのです。したがって天務院の主人であり、全般を主管される天務院の院長は真のお母様であられます。その下に天務院副院長兼秘書室長の職を置かれました。そして天務院の各分野を担当する6つの処と、真のお母様の儀典、警護、随行補佐などを担当する1つの付属室を置かれました…それでは天務院副院長および各処の処長として任命された方々のお名前を申し上げます…天務院副院長兼秘書室長
鄭元柱、天務院 宣教政策処長 李青雨、天務院 人材養成処長 金インス、天務院 企画調整処長 金ジェチョル、天務院 財政企画処長 徐ウォンソク、天務院 特任処長 金シンハン、天務院 法務監査処長 金ヒョンドゥク…」
以上の引用文は、2024年6月6日、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創立70周年記念式において、新たに登場した李青雨という人物が統一教の最高首脳部組織を発表した内容の一部である。これは、7年以上にわたり統一教のナンバー2の地位にあったユン・ヨンホ前世界宣教本部長が退き、世界宣教本部が解体されてから1年後に起きた、再び大きな組織的変化であった。
しかし、この発表のわずか1か月前、2024年5月4日、韓鶴子総裁はヨーロッパ・チェコに出国する2日前に、鮮文大学総長と神学大学教授たちを天正宮に呼び寄せた。その場には、わずか1年前に電撃解任されたユン・ヨンホの姿もあった。この会合で韓総裁はユン・ヨンホを「暴風の砂漠で針一本を見つけたような人」と絶賛し、「自分の子どもたちもみな去ってしまったが、最後まで自分を信じて従ってくれたのはユン・ヨンホしかいない。彼は私の息子も同然だ」とまで語った。この日の会合は、事実上ユン・ヨンホのために設けられたものだった。韓総裁は鮮文大学の総長および役員たちにユン・ヨンホと仲良くするようにと頼む一方、彼を建学理念副総長に任命すると伝えた。
韓総裁は、わずか1年前の2023年5月9日、機関長朝食会でユン・ヨンホを電撃解任し、世界宣教本部を解散させた。同時に、新しい人物たちを各機関の責任者として据えた。しかし1年が経っても、彼らはユン・ヨンホほど韓総裁を満足させ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ようである。結局、韓総裁はユン・ヨンホへの未練を断ち切れず、自ら鮮文大学関係者を呼び寄せ、ユン・ヨンホに力を与えたのだ。これはすなわち、ユン・ヨンホ復帰の兆しを示すサインに他ならなかった。
この事件をめぐって、当時教会内では「これはお母様の禁断症状だ。お母様はユン・ヨンホに中毒した状態からいまだに抜け出せていないのだ」という噂が流れていた。ユン・ヨンホの派手なイベント、まるで世界がすぐにでも掌中に収まるかのように大げさに演出する能力、そしてそれを本物のように信じさせる国際イベントが、韓総裁に満足感を与えていたというのである。韓総裁は金銭の概念がなく、50億と5億の違いを区別できない方であるため、行事にかかった金額の規模は重要ではなかった。ただユン・ヨンホが韓総裁の脳内にあるドーパミンを絶えず分泌させ、カタルシスを感じさせていたのだ。だからユン・ヨンホのいなかったこの1年は面白みに欠け、これから1年後の天苑宮入宮式を華やかに行うにはユン・ヨンホしかいないと見ていたのである。今後さらにユン・ヨンホに執着するだろうという観測も出ていた。
こうした微妙な状況の中で、韓総裁は突然チェコ・プラハ行きの飛行機に乗り込んだ。なぜプラハに行ったのかは、今もなお解けない謎である。「癌」のような重大な病気の治療のために行ったという噂もあったが、もしかするとユン・ヨンホへの未練を完全に断ち切るためだったのかもしれない。
案の定、チェコ・プラハから帰国した韓総裁は、6月6日の家庭連合創立70周年行事において、全く新しい世界本部組織体系である天務院を発表した。その発表者として登場した人物は、ユン・ヨンホ・前本部長の故郷(浦項)の2年後輩である李青雨だった。世界宣教本部に所属していながら存在感のほとんどなかった部長級の指導者が、一躍、ユン・ヨンホが担っていた序列3位の地位に驚くべき登場を果たしたのである。
李青雨の発表は実に大仰であった。天務院は、将来的にバチカンのように国家の形を持つことになる天一国の中央行政機構だというのだ。この機構の院長は韓鶴子総裁、副院長は鄭元柱、そして自分は宣教政策処長であると紹介した。統一教会内の序列1位、2位、3位を明示的に示したのである。
このような荒唐無稽な構想を韓総裁が描いたはずもなく、鄭元柱の頭から出るはずもない。そこで皆が、これは李青雨の頭から出たものだと信じた。李青雨の権力独占欲は、天務院が発足した当初から際立っていた。天務院6つの処長のうち、金ジェチョル、金シンハン、金ヒョンドゥクの3人が2か月も経たずに辞任し、残った者たちも有名無実となり、「天務院」は「子どもの兵隊ごっこ」のように変質してしまった。
彼らが荒唐無稽な権力闘争に没頭している間にも、歴史の車輪は不思議な方向へと回っていた。2024年4月、ソウル南部地検仮想資産犯罪合同捜査部は、300億ウォン台の詐欺容疑で起訴された李某氏の携帯電話から、「コンジン法師」全氏による地方選挙公認請託の状況を把握し、12月には全氏の携帯、いわゆる「法師フォン」を押収して調査した結果、統一教会ナンバー2のユン・ヨンホとの膨大なメッセージのやり取りを発見した。そのさなか、12月3日に戒厳令が布告され、これにより12月14日には国会で尹錫悦前大統領の弾劾が可決された。そしておよそ2週間後の12月27日、ソウル南部地検はユン・ヨンホに対する家宅捜索を行い、自宅や事務所にあった各種資料や携帯電話を押収した。2025年の李在明政権の発足に決定的な影響を与え、半年以上にわたって大韓民国を飲み込んだ「統一教会ゲート」が本格的に始まった瞬間であった。
しかし天務院は、この事態をユン・ヨンホの個人的な逸脱に過ぎないと片付け、大したことではないと考えていた。彼らは数百億ウォンの資金を投入し、4月13日の天苑宮オープン行事にのみ全力を注いだ。さらには、3月25日に日本の東京地方裁判所で家庭連合解散判決が下されたにもかかわらず、意に介さなかった。この行事さえ成功すれば、まるで天の奇跡が起こり、すべての問題がうまく解決するかのように信じていたのかもしれない。
しかし行事直後の4月16日と18日、時事ジャーナルが連続して「コンジン法師と統一教」関連の記事を暴露し、4月21日にはJTBCを皮切りに、ほぼすべてのニュースメディアが統一教関連のイシューを爆発的に取り上げ始めた。それから4か月が経ったが、この事態は沈静化するどころか拡散の一途をたどっている。特検の刃は、統一教の組織的な政治介入活動、違法な政治資金や大統領選資金の提供に向けられていた。天正宮の秘密金庫に隠されていた数百億ウォンの現金に対する徹底した調査も始まった。
こうした状況の流れの中で、ようやく韓鶴子総裁も事態の深刻さに気づいたようだった。しかし、その解決策は実に呆れるものだった。まず、側近として法的に補佐する弁護士の経歴や水準は常識的に理解できるものではなかった。さらに、メディア経験が全くない統一教副協会長出身の李•キシック氏を、突如として世界日報の社長に任命し、「韓民族大叙事詩」を国民に教育せよと指示した。これは、韓総裁が現在の危機を、自分を理解しない人々のせいにするという現実認識の欠如に基づくものだった。
韓総裁の解決策の中で最も稚拙だったのは、まさに「トカゲのしっぽ切り」であった。10年近く忠誠を尽くしてきたユン・ヨンホを、にわかに裏切り者に仕立て上げ、すべての責任を押し付けたのである。これは逆説的に、ユン・ヨンホにこれまでのすべての事実を真実に供述させる契機を与えることになった。ユン・ヨンホの口を開かせた第一の功労者は、もしかすると特検や捜査官ではなく、韓総裁自身だったのかもしれない。
そして今や韓総裁は、ユン・ヨンホ一人では十分ではないと考えたのか、今回は天務院全体を吹き飛ばすつもりでいるようだ。おそらく今回の事件に関わった人物たちをすべて整理するかもしれない。このように組織を次々と解体し、人々を追い出していけば、結局最後には韓総裁ただ一人だけが残ることになるだろう。そして誰も助けてくれない孤独な立場で法廷に立つことになるかもしれない。
天務院の解体。これはすなわち、韓鶴子総裁体制の本格的な崩壊が始まったことを意味する事件として、歴史に記録されるかもしれ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