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前간부 “난 한학자 아들 같은 존재”(동아일보)... 통일교 사업에? 윤 정부서 '캄보디아 원조' 역대급 증가(JTBC)

통일 사업에 예산? 정부서 '캄보디아 원조' 역대급 (JTBC)

정인아 기자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5570?influxDiv=NAVER

[앵커]

통일교 측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전달하려 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히는 게 통일교의 캄보디아 개발 사업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캄보디아 원조 사업 규모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이와 관련해 검찰이 통일교 사업에 정부 예산이 들어간 건지 조사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가 추진한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사업 관련 자료입니다.

메콩강 인근에 있는 이른바 '골든 아일랜드'라는 곳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측이 이 메콩강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에게 금품을 건넨 통일교 2인자 윤모 전 세계본부장은 해당 사업을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윤모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3 5) : 메콩 피스파크 프로젝트는 이미 실체적 건립을 위한 대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국가 단위 ODA 연대 프로젝트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에…]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투입된 예산을 따져 보니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캄보디아 지원에 투입된 금액은 계속 늘어났습니다.

특히 올해 지원금은 약 4352억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로 뛰었습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는 다른 중점협력국가 27곳과 비교했을 때 지원금 규모도 가장 많고, 전년 대비 증가 폭도 가장 큽니다.

검찰은 지난 3일 건진법사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통일교의 메콩강 부지 개발 사업에 공적개발원조 예산이 투입됐는지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공적개발원조에 대해 질문한 건 처음입니다.

국무조정실 산하 국제개발협력본부 측은 "캄보디아의 도로와 상하수도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예산이 배정돼 규모가 늘었다"면서도 "통일교와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교 산하 재단 기부금 횡령 의혹고발이사장 등 경찰 조사(KBS)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47374&ref=A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통일교 산하 재단에서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개인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재단 관계자 등을 불러 수사 중입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윤 씨가 통일교 산하 재단에서 이사장으로 근무하던 2019년부터 5년간 수십억 원을 빼돌렸다는 고발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재단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받은 기부금 330억여 원 중 170억 원가량이 재단 임직원들이 설립한 법인에 투자됐는데, 당시 이사장이었던 윤 씨가 투자 대상 법인들과 특수 관계에 있었고 이를 통해 재단 자금 수십억 원을 유용한 정황이 있다는 게 고발장에 담겼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모 씨도 지난해 불러 조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 이사장은 KBS와의 통화에서말도 안 되는 억울한 내용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라며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씨가건진법사전성배 씨에게 건넨 김건희 여사 선물용 물품과 재단 기부금 운용이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두 사안 간에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 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물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통일교 측의 캄보디아 개발 사업 지원과 YTN 인수 등 5가지 청탁을 목적으로 전 씨에게 선물을 제공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 재단 기부금 유용 의혹 혐의로 경찰 조사(뉴스1)

양희문 기자

https://www.news1.kr/local/gyeonggi/5775363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통일교 전 간부가 통일교 산하 재산에서 기부금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통일교 산하 재단 전 이사장 A 씨 등 10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고발장엔 재단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령한 기부금 339억 원 중 169억 원을 재단 임직원들이 설립한 법인에 투자했는데, 당시 투자 대상 법인과 특수관계에 있던 A 씨가 이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재단 자금을 유용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단 측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 사실이 없고 투자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출된 자료 등을 토대로 고발 내용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A 씨는 2022 4~8월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선물용 목걸이 등을 제공한 혐의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yhm95@news1.kr

 

김건희 청탁 의혹 통일교 前간부난 한학자 아들 같은 존재”(동아일보)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507/131557265/1


과거 재판서통일교 총재 보좌 역할증언
청탁 의혹 수사, 통일교 겨냥해 확대될수도

건진법사 전성배 씨(65)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가 과거 재판에서 자신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아들 같은 존재라고 증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 윤모 씨는 올 2 2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관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한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재판부 질문에제가 아들과 같은 역할을 했었다고 답변했다. 자신의 통일교 내 직책이었던세계본부장의 역할에 대해선총재님을 보좌하는 게 첫 번째 업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상사가 한 총재라는 점을 밝힌 것이다. 앞서 윤 씨는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했다며 다른 통일교 관계자를 고소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윤 씨는 또 업무가 많아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도 가지 못하고 사망했을 때만 찾아갔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세계본부장으로 발탁되기 전에도 한 총재 비서실 부실장, 효정국제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윤 씨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전후인 2022 4~8월경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선물을 명목으로 샤넬백과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통일교의 YTN 인수 추진,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지원, 한국 내 유엔 사무국 유치, 교육부 장관의 통일교 행사 참석, 윤 전 대통령 취임식 참여 등을 청탁 사안으로 영장에 적시했다.

만약 이번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도 윤 씨가 한 총재를 보좌하는 과정에서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면 통일교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교 안팎에서는 청탁 사안이 윤 씨 개인의 안건이 아닌 만큼 검찰이 한학자 총재를 수사 선상에 올려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통일교 측은저희는 총재님 내외를 참부모로 모시기 때문에 호칭이 그렇다(아들이다)”한 총재의 결재를 받았다는 건 윤 씨 측 일방적 주장이다. 교단 차원에서 그러한 요구(청탁)를 한 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의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당시 확보한 김 여사와 수행비서들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청탁의혹 윤 씨통일교 중앙집권적난 한학자 총재 아들 같은 존재 -KBS

문예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946290?cds=news_my

 

무속인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보내고 각종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최근 자신의 관련 재판에서 통일교가 중앙집권적이며 본인은 한학자 총재의 아들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7) 사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 25일 윤 씨의 사생활 관련 게시물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최 모 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공판기일에는 윤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씨는 세계본부장의 업무와 관련한 피고인 변호인 측 질의에 “(통일교는) 중앙집권적 체제라며일단 총재님을 보좌하는 게 첫 번째 업무라고 답했습니다.

한학자 총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제가 아들과 같은 역할을 했었다, 한 총재를 모시는 게 더 중요했기 때문에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도 가지 못하고 임종 때나 갔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등을 압수수색하며, 윤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청탁한 사안으로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사업 등 5가지를 적시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선물 전달 여부와 영장에 적시된 통일교 청탁 사안에 대해 교단 차원에서 논의한 적 없고 알지 못 한다는 입장이지만, 윤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캄보디아 사업이 한 총재의 결재를 받은 사안이라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통일교 전 간부 재단 기부금 유용 의혹 수사(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373587?sid=102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김건희 여사 선물용 목걸이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통일교 전 간부가 과거 통일교 산하 재단의 기부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한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통일교 산하 재단의 전 이사장이었던 윤 모 씨 포함해 재단 관계자 10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지난해 3월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재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339억원의 기부금을 수령했으며, 이 중 약 169억원이 재단 임직원들이 설립한 법인에 투자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발인들은 당시 이사장이었던 윤씨가 투자 대상 법인과 특수관계에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재단 자금 수십억 원을 유용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투자금은 법인 설립 이전에 미리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련 내역이 재단 공시자료에 누락되거나 불명확하게 기재돼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재단 측은 현재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자가 이뤄졌으며 개인 이익을 추구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과 피고발인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윤씨가 2022 48월께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 등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윤씨가 통일교 측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의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목적으로 전 씨에게 선물을 제공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윤씨가 검찰과 경찰 양측의 수사를 동시에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부금 운용과 선물 제공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두 수사 사안 간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심민규(wildboar@yna.co.kr)

 

[단독]김건희 여사에 건네려한 뇌물, 통일교 前간부 횡령자금 의혹(문화일보)

노지운 기자노수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07839?sid=102

내부감사서 50억원 누락 확인
, 개인비자금 조성 혐의 조사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통일교 산하 재단에서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공시 누락 등의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 개인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됐다. 윤 씨는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건진법사전성배(65) 씨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비자금이 청탁 자금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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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윤 씨가 통일교 산하 H 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배임)로 수사하고 있다. 문화일보가 확보한 통일교 내부 감사 문건에 따르면 윤 씨는 해당 기간 재단의 돈 약 50억 원을 공시에서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결과, H 재단은 재단 임원 명의로 된 4개 업체에 약 169억 원을 투자했는데, 그중 공시에서 누락된 금액이 50억 원에 달한다.

통일교 전 관계자는 “4개 업체는 윤 씨의 개인 착복과 돈세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윤 씨가 통일교 총재의 신임을 얻으려 현안 청탁을 위해 전 씨와 접촉하면서 개인 비자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H 재단 관계자는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횡령한 사실이 없으며 정당한 투자 집행이라고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5가지 사안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지운 기자(erased@munhwa.com),노수빈 기자(knowsbean99@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