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보석상 압수수색
통일교 보석상 압수수색: 정ㅇ주도 구속되나.
https://cleanunificationchurch.blogspot.com/2025/05/blog-post_25.html
문화일보 [단독]검 김여사 샤넬백 공급 추정 ‘통일교 보석상’ 자택 압수수색 – 정ㅇ주 부원장도 타깃 (2025-05-26)
2025.05.26. 문화일보에서 단독으로 통일교 내에서
민원 청탁용 물품을 거래하는 ‘공급책’으로 통하는 관계자의 주거지를 13일 압수수색 하였다는 보도를
하였다.
https://www.munhwa.com/article/11508026?ref=naver
통일교내에서는
한학자 총재의 귀금속은 강남 센트럴시티에 입점한 ‘신라보석’을 통하여 구입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검찰에서 13일 압수수색 하였다는 곳이 ‘신라보석’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윤ㅇ호가 세계본부장으로 재임할 당시에 귀금속을 직접 구입할
사유가 없기 때문이다. 2022년 한학자 총재와 정ㅇ주 부원장의 미국
MGM 호텔 카지노 리스트가 공개되기 전까지 윤ㅇ호와 정ㅇ주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그리고
통일교와 관계된 중요한 내용을 서로 공유를 하였기에 김건희 여사에게 줄 목걸이는 ‘신라보석’ 사장을 통하여 정ㅇ주 부원장이 구입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건희 여사에게 줄 목걸이를 귀금속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윤ㅇ호나 윤ㅇ호의 처제가 구입할 사유가 없기 때문이다.
정ㅇ주는 오래전부터 ‘신라보석’ 사장과는 매우 친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윤ㅇ호는 진술에서 목걸이는 정ㅇ주가 구입한 것이라는 진술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에 검찰에서 민원 청탁용 물품을 거래하는 공급책으로 통하는 관계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에서 아무리 윤ㅇ호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하나 목걸이
구입에 정ㅇ주 부원장이나 세계본부의 직원이 관여하였다면 꼬리 자르기는 허사라는 사실도 인식하기 바란다.
2025-05-26
최 ㅇ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단독]檢, 김 여사 샤넬백 공급 추정 ‘통일교 보석상’ 자택 압수수색(문화일보)노수빈 기자 입력 2025-05-26
https://www.munhwa.com/article/11508026?ref=naver
물품대금 출처·가방 행방 추적
교단 핵심부 수사 확대 가능성
‘건진 법사’ 전성배(65) 씨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조모 전 행정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통일교 관계자에 대한 강제 수사도 진행했던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 씨의 처형과 그의 부인 이모 씨가 김 여사에게 전달할 샤넬 핸드백을 구매하고 유경옥 전 행정관이 이를 건네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최근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를 출국 금지한 검찰이 한 총재에 대한 소환 조사나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교단 핵심부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가 통일교 내에서 민원 청탁용 로비 물품을 거래하는 ‘공급책’으로 통하는 관계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13일로 알려졌다. 검찰이 통일교 인사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윤 씨가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선문대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두 번째다. 통일교 내 ‘보석상’으로 통하는 이 인사는 6000만 원대 ‘그라프(Graff)’사 목걸이, 각각 800만 원과 1200만 원 상당의 샤넬 핸드백 등 청탁용 물품을 준비하는 데 긴밀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통해 전 씨를 사이에 둔 김 여사와 통일교 측의 금품 거래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통일교 측이 김 여사를 위해 마련한 물품 대금 출처와 샤넬 백 행방 등을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유 전 행정관과 조 전 행정관 등 김 여사 측근들의 대면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를 향한 로비의 배후에 통일교 교단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씨는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희는 가톨릭 체제하고 비슷한 중앙집권적 체제. 총재님을 보좌하는 게 첫 번째 업무”라며 “건강이 악화해 두 차례 사직을 간청했으나 총재님께서 2027년까지는 같이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진술했다. 한 총재와 윤 씨의 긴밀한 사이를 유추할 수 있는 발언이다. 그러나 통일교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청탁은 윤 씨의 개인적인 일탈 행위’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노수빈 기자
【単独】検察、金建希夫人にシャネルバッグを供給したとされる「統一教会の宝石商」の自宅を家宅捜索(文化日報)
ノ・スビン記者
2025年5月26日12時15分
物品代金の出所・バッグの行方を追跡
教団幹部への捜査拡大の可能性も
「コンジン法師」チョン・ソンベ氏(65)の請託疑惑を捜査中の検察が、最近、金建希(キム・ゴニ)大統領夫人の側近である元行政官・チョ氏の自宅を家宅捜索した際、統一教会関係者に対する強制捜査も行っていたことが26日、明らかになった。
検察はシャネル・コリアを家宅捜索し、元統一教会の幹部・ユン氏の義姉とその妻イ氏が金夫人に渡すためのシャネルバッグを購入し、元行政官ユ氏がこれを受け取った事実を把握した。最近、検察が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統一教会)の韓鶴子総裁に出国禁止措置を取っており、総裁に対する召喚調査や追加の家宅捜索が行われる可能性があると見られている。
ソウル南部地検の仮想資産犯罪合同捜査部(部長:パク・ゴヌク)は、統一教会内で陳情・請託用のロビー物品を取り扱っているとされる「供給元」関係者の住居を、今月13日に家宅捜索したという。統一教会関係者への強制捜査は、昨年12月にユン氏が副総長を務めていた鮮文大学などへの家宅捜索以来、2回目である。
この「宝石商」と呼ばれる関係者は、6,000万ウォン相当のグラフ(Graff)製ネックレス、800万ウォンと1,200万ウォン相当のシャネルバッグなど、請託用物品の準備に深く関与していたとされている。
検察は押収した証拠物から、チョン氏を介した金夫人と統一教会側の金品取引の疑いを把握している模様。また、統一教会側が金夫人のために用意した物品の代金の出所とシャネルバッグの行方を探るため、家宅捜索に踏み切ったと見られている。検察は元行政官ユ氏およびチョ氏など、金夫人の側近への直接聴取も検討している。
さらに検察は、金夫人へのロビー活動の背後に、統一教会の組織的関与があったかどうかも注視している。
ユン氏は今年2月、ソウル西部地裁で開かれた情報通信網法違反(名誉毀損)の裁判に証人として出廷し、「我々はカトリックと似た中央集権的な体制で、総裁様を補佐するのが第一の任務」と証言。「健康悪化で2度辞意を表明したが、総裁様から2027年までは一緒に働いてほしいと言われた」と述べ、韓総裁との親密な関係をうかがわせた。
一方、統一教会側は今月17日の声明で「請託はユン氏の個人的な逸脱行為」として疑惑を一蹴している。
https://www.munhwa.com/article/11508026?ref=naver
꼬리자르기 통일교 세계본부 공문 세상에 조롱거리 뉴스로
발버둥치고 허우적대는 통일교를 조롱하는 뉴스뿐...
[단독] 통일교 “개인의
사적 행동”…‘김건희 샤넬백’ 교단 연루 주장 반박(한겨레)
입력2025.05.25 김가윤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7590?cds=news_my
통일교, 전 교인에게 세계선교본부
명의 공문 발송
윤 아무개 본부장 “모두 한학자 총재 뜻” 주장 반박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가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겨냥해 “지도자 권한을 오남용”했다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24일 전 교인에게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사이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진법사인 전성배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통일교 대외협력본부가 대외적으로 이번과 같은 입장을 낸 사례는 있었지만, 통일교 전체를 총괄하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나서 전 교인에게 공문을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한겨레가 25일 입수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식구들에게 드리는 글’을 보면, 세계선교본부는 “일부 언론이 말하는 것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속했었던 헤아릴 수 없이 많았던 이들 중 어느 개인의 사적인
동기와 행동”이라며 “사적인 동기로 행동해 온 부분에 대하여
반드시 섭리와 통일가 구성원 전체 앞에 죄를 청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는 밝혔다.
앞서 윤 전 본부장 쪽은 “모든 것은 한학자 총재의 뜻”이라며
책임을 통일교 쪽으로 미룬 바 있다. 윤 전 본부장이 이런 주장을 펼치자 통일교가 본격적으로 교인들에
대한 단도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교본부 쪽은 “식구가
아니거나 영적으로 부정한 이들의 악의적인 주장에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다”며 “이들의 삿된 주장은 향후 법적 영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전달한 샤넬가방이 김 여사를 보좌하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흘러간 사실을 파악하고 그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 전 행정관은 해당 가방을 교환한 뒤 다시 전씨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단독]
“김건희 ‘샤넬백’ 건넨 前간부 등 통일교 관계자
수십여 명이 尹 취임식에 초청”(시사저널)
김현지기자 2025. 5. 26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514
前간부
윤씨, 청탁 내용 중 ‘대통령 취임식 초청’도 포함
교단 현안 청탁 목적의 금품 전달 수사 선상에...한학자 총재 출국금지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연관된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 윤아무개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윤씨가 다섯 가지 사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전씨를 거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는데, 이 중 하나가 ‘대통령 취임식 초청’이다. 그런데
실제로 윤씨가 통일교 측 이름으로 된 초청장을 다량 받아냈다는 것이다.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舊 통일교, 이하 가정연합) 고위
간부들은 지난 2022년 5월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 대거 참석했다.
2020~23년 세계본부장을 지낸 윤아무개씨와 총재 비서실장 정아무개씨 등 교단
관계자 20여명이 취임식 ‘주요인사(VIP)석’에 동행했다. 한학자
총재는 동석하지 않았다.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취임식에
앞서 대통령 특별초청, 인수위원회와 정당 초청, 국민 특별초청
등 대상자를 범주별로 구분했다. 가정연합 측이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인수위원회, 정당 등의 주체 중 어느 측에서 추천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인사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자체가 이례적인 건 아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마다 종교·사회
단체나 정권 창출에 기여한 인물 등이 초청돼왔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종교단체이자 사회단체인 가정연합 측을 초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대통령 취임식 전체 명단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역대
정부별 초청 인원은 노태우(2만5000명), 김영삼(3만8000명), 김대중(4만5000명), 노무현(4만8500명), 이명박(6만405명), 박근혜(7만366명), 문재인(300여명) 등이다.
이번에는 다르다. 윤씨가 김 여사 측에 금품 등을
건네며 청탁한 내용이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4월30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에 ‘전씨
등이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공직자(윤 전 대통령)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국제연합(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교육부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가정연합 측 현안이다. 윤씨가 취임식 한 달
전부터 취임식 참석을 둘러싸고 김 여사 측에 청탁을 했다는 게 검찰 측 판단이다.
실제로 윤씨가 건넨 명품 가방이 김 여사 측에 전달된 사실도 드러났다. 윤씨는 지난 2022년 4~8월
김 여사에게 건넬 명품브랜드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전씨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샤넬코리아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결과 문제의 가방이 김 여사 수행비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씨와 그의 부인이자 교단 재정국장을
지낸 이아무개씨는 물론, 이달 한 총재에 대해서도 수사상 이유로 출국을 금지했다. 윤씨의 상관인 정씨 역시 출국 금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앞서 검찰 조사와 자신과 관련한 재판에서 “모든 일은 한 총재의 결재를 받고 이뤄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교단 안팎에서는 “한 총재를 대신해
정씨도 여러 사안을 결재한 사실이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가정연합 측은 그러나 “윤씨의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교단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전씨 등에게서 샤넬 가방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일부 사실관계만을 발췌해 왜곡하는
보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언론사들은 이 사건과 관련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한 수사내용 유출 등 검찰의 고질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다만 검찰 측 시각대로 금품 등의 대가로 청탁 내용이 성사됐다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뿐 아니라 형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도 적용 가능하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가 직무 관련성이 없어도 한 명에게서 100만원 이상 등의 금품을 받았다면 공직자가 처벌될
수 있다.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금품 등을 약속한 것만으로도 형법상 뇌물수수 성립도 가능하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식 초청 주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여사를 둘러싼 취임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 여사가 초청한 취임식 참석자 명단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그의 아내 등이 포함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권 전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관계자들은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고, 검찰은
무혐의 종결한 김 여사의 연루 의혹에 대해 최근 재수사를 결정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전씨와 윤씨가 연루된 청탁 혐의뿐 아니라 가정연합 사건과 관련한 검·경 수사 무마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현지 기자
metaxy@sisajournal.com
(단독)'건진게이트' 연루 통일교, 수사 대비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 만났다(뉴스토마토)
2025-05-26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63157&inflow=N
김수남, 윤석열과 서울대 79학번 동기…현재 태평양 변호사
통일교, 김수남 선임해 '건진
수사' 전반 의뢰하려고 한 듯
[뉴스토마토 김태현 기자] 건진법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가 김수남 전 검찰총장(사법연수원 16기)을 접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검찰은 통일교 간부가 윤석열씨의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씨 부부의
관련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검찰의 수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통'인 김수남 전 총장을 만난 걸로 파악됩니다.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통일교는 서울남부지검이 진행하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관한 사건을 의뢰하기 위해 김 전 검찰총장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김 전 총장은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김 전 총장은 검찰에서 근무할 당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힙니다. 그는 윤석열씨와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입니다. 윤씨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도 서울대 법대 79학번입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윤석열씨가 대통령 당선된 이후 윤모 전 통일교 본부장이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샤넬백, 6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윤석열정부에서 캄보디아 공개개발원조(ODA) 사업을 수주받기 위해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 측은 "건진법사 등으로부터 샤넬백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상태입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전달한 샤넬백이 김씨의 수행비서인 유경옥 전 행정관에게 전달된 사실까지는 확인했습니다.
건진법사 게이트가 김씨에 대한 전방위적 로비 의혹으로 비화되면서, 코바나콘텐츠에서 근무했던 김씨 측근들의 의혹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씨의 측근으로는 코바나컨텐츠에서 전시 총괄 팀장으로 일했던 유 전 행정관,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 정모 전 행정관, 조모 전 행정관 등 3명입니다. 해당 인물들은 김씨의 '문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조 전 행정관은 2022년 9월쯤 김씨가 코나바콘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을 받는 과정에서도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최근 전씨가 김씨 측에 건넨 샤넬백 두 개의 가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또 전씨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은 샤넬백 두 개는 김씨에게 줄 선물용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내에서 민원 청탁용 로비 물품을 거래하는 관계자인 일명 '보석상'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전씨가 전달받은 샤넬백 두 개의 가격(2022년 기준)을 각각 802만원, 1271만원이라고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김씨에게 샤넬백 등 물품을 건넨 행위를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전날 '통일교 식구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어느 개인의 사적인 동기와 행동"이라는 등 입장을 냈고, 지난 13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려다 출국 금지 조치 때문에 돌아왔다는 소문 등에 대해서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수사망이 통일교로 확대되자, 수사 등을 대비하기 위해 통일교가 김 전 검찰총장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는 통일교 측에 김 전 총장과의 만남 등에 관한 입장과 반론을 요청했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법무팀에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다. 김 전 총장과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김태현 기자 taehyun13@etomat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