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못 들고 다닐 지경입니다(대전평화대사 이무상... 대전평화대사 김승도)
통일교회 부정부패 뉴스를 보면서 평화대사로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지경입니다.
저는 평화대사 이무상입니다. 저는 평화대사 연수를 받았을 때 정말 감동을 느꼈고 행복했습니다. 문선명총재님은 많은 오해를 받으셨음에도 세계평화를 위해서 한국통일을 위해서 억울한 희생을 탓하지 않고 분골쇄신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과거 문총재님을 사이비이단 교주라고 미워했던 것이 죄송한 마음이 있었기에 문총재님이 밝히신 원리강론을 읽고 교회행사에도 자주 참여하였습니다. 가끔 일요일 예배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문총재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예배에서 영상이나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 문총재님의 뜻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말은 안 했지만 독생녀도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좋은 이름 대신 사이비 같은 이름 하늘부모님성회는 이건 아니다는 생각되었습니다. 기도에서 홀리마더한도 참으로 기이했습니다. 저는 통일교회 신도는 아니지만 통일교회가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문총재님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을 읽었을 땐 정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한학자 총재님이 자서전을 폐기하라는 지시를 하셨다는 소리를 통일교회 신도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을 땐 충격이었습니다.
요즘 한달이 넘게 매일 뉴스에 나오는 통일교회의 부정부패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저는 통일교회에서는 일부개인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한학자총재님은 문선명총재님의 아내이십니다. 측근들이 부정부패에 관여한 뉴스가 사실이라면 문총재님의 명예를 실추하는 것입니다. 정말 평화대사들이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지경입니다. 자랑스러웠던 평화대사라는 입장이 완전히 시궁창에 버려진 것 같은 마음입니다. 통일교회 신도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한학자총재님, 문총재님의 업적을 훼손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훌륭한 아들에게 소송을 걸었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훌륭한 아내의 자리로 자애로운 어머니의 자리로 돌아가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훌륭한 아들을 내치는 엄마는 세상에 없습니다. 훌륭한 아들과 자애로운 엄마로 화해하시길 바래봅니다.
부정부패에 물든 측근들과 단절하시고 문총재님의 꿈을 이어가는 자랑스런 아들의 손을 잡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2025. 5. 29
문총재님을 존경하는 대전평화대사 이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