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자”… 代 이어 통일 운동 문현진 의장(월간조선:뉴스룸-20250903) -광복 80주년 기념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세계의장 인터뷰- 「コリアンドリームで第2の漢江の奇跡を実現しよう」 父の志を継ぐ統一運動 文顯進議長
“코리안드림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자”… 代 이어 통일 운동 문현진 의장(월간조선:뉴스룸-20250903)
광복 80주년 기념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세계의장 인터뷰
https://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22848&Newsnumb=20250922848
글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광복 80주년이자 동시에 분단 80주년입니다.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를 통일하는 일이 진정한 광복입니다. 통일
한국은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한 ‘코리안드림’ 비전을 바탕으로, 정파와 종교를 넘어 시민이 주도해 완성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통일된
한국은 청년 세대가 겪는 어려움을 덜고, 세계 문명을 이끄는 모범 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
지난 8월 15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이하 한강대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축제에 참여했다. 무대 왼편 상공에는
드론 1200대가 떠올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적인
남북 통일을 상징하는 형상을 그렸다.
드론 연출은 사전 모금 캠페인 ‘십시일반(十匙一飯)’을 통해 마련됐으며 시민
1697명이 총 6억5442만5194원을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드론 불빛이 북한에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
한강대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남북 통일의 시급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연계해 코리안드림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는 ‘2025 원코리아국제포럼’도 지난
14~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코리안드림(Korean
Dream)은 홍익인간 정신을 토대로 남북이 평화적으로 통일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국가 비전을 뜻한다.
지난 8월 14일 열린 ‘2025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문현진 세계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피스재단
代 이어 분단 극복 실천
한강대축제에 앞서 민간 통일 운동을 이어가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
세계의장을 만났다. 그는 문선명 총재의 3남이다. 문 총재는 평북 정주 출신으로 반공주의 운동을 주도했으며, 냉전
종식에 기여했다. 1991년 11월에는 방북해 김일성을 만나
공산주의 포기와 개혁·개방을 촉구했다.
분단 극복이 꿈이었던 아버지처럼 아들인 문현진 의장은 ‘코리안드림’을 바탕으로 남북이 하나 돼 인류에 기여하는 모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미래가 달라진다. ‘코리안드림’을 실천한다면 한국은 남북 통일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처럼 천문학적인 통일 비용? 심각한 오류!
문 의장은 “통일에 소요될 천문학적 비용은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통일된 한반도는 세계가 주목하는 투자처가 되고 한국 청년이 겪는 어려움이 자연스레 해결된다”고 밝혔다. ‘통일 비용’은 1990년 동서독 통일 직후 미국 CIA가 독일 사례를 근거로 남북한
통일 비용을 추산하며 제기됐다.
문 의장은 “통일 비용을 전적으로 남한이 부담한다는 전제로 추산했기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남북 통일이 되면 국제 금융계로부터
막대한 민간 자금이 북한에 몰려든다. 통일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학계에 가장 실망한 점은 독일 통일 비용 사례처럼 잘못된
가정을 학문적으로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지금까지 통일에 부정적 인식을 주고 있다. 독일 통일
비용과 한국 통일은 무관하다. 이제는 진지한 학문적 연구를 통해 통일이 한국에 가져올 잠재적 이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김정은 집권하는 한 北에 투자 안 해”
―북한에 투자할 의향은 있습니까?
“김정은이 있는 한 투자하지 않습니다. 평화적으로 통일됐을 때만 투자할 겁니다.”
문 의장은 통일로 2500만 명이라는 새로운 인구가 유입돼 강력한
내수 경제가 만들어진다고도 했다.
“코리안드림에는 한국 경제·사회 구조의 근본적 문제인 재벌 체제를 개혁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통일은
내수 시장 확보의 길이기도 하죠.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2500만 명이 새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통일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일방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가 통일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통일이 가져다 줄 혜택에 대해 제대로
접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취업 시장을 보면 전망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통일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능력과 자질이 있는 청년들에게
통일은 말 그대로 황금기를 가져다 줄 겁니다. 한국 청년의 미래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사안인데도, 왜 젊은 세대가 관심 갖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국 청년에게 통일은 돌파구
―젊은 세대가 통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젊은 세대가 의견을 내면 정치 지도자들도
이에 영향을 받습니다. 청년들이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청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통일이 한국 청년에게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맞춰진 사회 구조가 계속 유지된다면, 세금 부담은 늘고 생활은 더 어려워질 겁니다.”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면 교육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코리안드림을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정규 교과로 채택해야 합니다. 모든 학교에서 배우면 젊은 세대는 통일이 가져올 미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청년 세대가 움직이면 정치인도 따라옵니다.”
―코리안드림이 실현되면 세계는 어떻게
됩니까?
“‘코리안드림’을 비전으로 통일을 이룬다면, 한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겁니다. 경제 규모로는 세계 5위 수준입니다. 한국은 남반구 국가, 식민지 경험이 있는 국가, 냉전과 분단을 겪은 국가에 공감과 교훈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적 가족 모델, 코리안드림이 자랑하는 가치
―코리안드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가족입니다. 오늘날 인구 위기와 저출산은 우리가 보존해야 할 전통적인 가족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적 가족 모델은 전 세계에 자랑할 우리의 문화 유산입니다. 하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많은 전통적 가족상을 잃었습니다. 서구적 가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이지요. 제가 경험한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한국의 가족 모델이었습니다.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2025 원코리아국제포럼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통일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는 처음부터 만들면 안 되는
조직이었습니다. 정치와 연계되면 일관된 통일 정책을 펼 수 없습니다.
한국 정치는 이념적으로 분열돼 있어, 정권마다 남북 관계가 달라집니다. 독립적인 비정부 자문기구가 필요하며, 좌우 어느 정부든 북한과의
일관된 정책을 자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통일 비전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북한이 ‘적대적 2국가 논리’를
내세워 통일 정책을 포기했습니다.
“한국 정부에 ‘남한이 통일 주도권을 잡기 위해 코리안드림을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비핵화는 어떻게 실현합니까?
“통일만이 북한 비핵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북한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평화적
통일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독립운동으로 옥고 치른 종증조부 문윤국
문 의장은 광복절이 자신에겐 특별한 날이라고 했다. 독립운동과
광복, 통일 운동으로 이어지는 가족사 때문이다.
문선명 총재의 작은 할아버지는 문윤국(1877~1958년) 목사다. 소학교 교사를 하다가 안수를 받았다. 평북 지방에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일본 당국에 검거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문 목사는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 대표 33인에도
포함돼야 했지만 당시 일제에 감시를 받는 바람에 그를 대신해 같은 교회에 다니던 이명룡 장로가 참석했다. 복역
중 7만엔을 상해 임시정부에 보내는 바람에 집안이 파산하고 말았다.
1990년에는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인터뷰를 마친 문 의장은 뚝섬한강공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코리안드림을 강조하며 ‘아주(我主)’를 외쳤다. ‘아주’는 ‘스스로 주인이 된다’는 의미로, 코리안드림을
실천하는 주체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임을 뜻한다. 문 의장이 이끄는 통일운동은 민간 차원에서 풀뿌리로
진행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한강 뚝섬공원 밝힌 드론 1200대
지난 8월 1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에서 드론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구상에는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있지만, 우리 한민족은 5000년 전부터 인류를 이롭게 하라는 특별한 소명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홍익인간 정신입니다.
한민족은 배타적이지 않았습니다. 종교든 지도자든 이념이든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혹독한 식민지배를 겪으면서도 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이 정체성은 기미독립선언문에 담겨 있으며, 오늘날 한국으로 이어진 씨앗이 됐습니다.
선친인 문선명 총재는 공산주의라는 악재에 맞서 평생 반공주의자로 살았음에도 1991년 북한을 방문해 원수를 품고자 했습니다. 선친은 김일성에게
주체사상을 포기하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문을 열라고 당당히 요청했습니다. 당시 선친은 한국 정부의 도움이나
보호 없이 민간인 신분으로 목숨을 걸고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원수까지 마주했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북한 인사는 탈북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평생 그렇게 당당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한민족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을 실현하려면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선친은 주인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선친이 걸었던 길을 이어 남북
통일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신으로, 저는 코리안드림을 한국과 세계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주’의
의미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함께 하실 거죠? 어머니들만 ‘아주’하고 외쳐 보세요. ‘아주’. 다음은 아버님들 차례. 아주!”
지난 8월 1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에서 드론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月刊朝鮮NEWSROOM(2025.09.03)
「コリアンドリームで第2の漢江の奇跡を実現しよう」
父の志を継ぐ統一運動 文顯進議長
光復80周年記念 グローバルピース財団 文顯進世界議長インタビュー
グローバルピース財団の文顯進世界議長が、8月15日にトゥクソム漢江公園で開かれた
「コリアンドリーム漢江大祝祭」で基調演説を行っている。写真=NEWSIS
「今年は光復80周年であると同時に分断80周年でもあります。分断を克服し、韓半島を統一することこそ真の光復です。統一韓国は、弘益人間の精神に基づいた『コリアンドリーム』というビジョンを基盤に、党派や宗教を超えて市民が主体となって完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自由に統一された韓国は、若い世代が抱える困難を和らげ、世界文明をリードする模範国家へと進むでしょう。」
8月15日、ソウルのトゥクソム漢江公園一帯で光復80周年を記念する「コリアンドリーム 漢江大祝祭(以下、漢江大祝祭)」が開催された。参加者は片手に太極旗を掲げて祭りに加わった。舞台左側の上空にはドローン1200機が浮かび上がり、光復80周年を記念し、平和的な南北統一を象徴する造形を描いた。
ドローン演出は事前募金キャンペーン「十匙一飯」によって準備され、1697人の市民が総額6億5442万5194ウォンを寄付した。参加者は「この光が北朝鮮にも届いてほしい」という思いを込めた。
漢江大祝祭は、光復80周年を記念し、南北統一の緊急性を世界に訴えるために企画された。これと連携して「2025ワンコリア国際フォーラム」が14〜15日、ソウル・ロッテホテルで開かれ、コリアンドリームの具体的な方向性が提示された。コリアンドリームとは、弘益人間の精神を基盤に南北が平和的に統一し、世界平和と繁栄に貢献する国家ビジョンを意味する。
8月14日に開かれた「2025ワンコリア国際フォーラム」で、文顯進世界議長が基調演説を行っている。
写真=グローバルピース財団
父の志を継ぎ、分断克服を実践
漢江大祝祭に先立ち、民間統一運動を継承する文顯進グローバルピース財団(GPF)世界議長に会った。彼は文鮮明総裁の三男である。文総裁は平安北道定州出身で、反共主義運動を主導し、冷戦終結に寄与した。1991年11月には平壌を訪れ、金日成に会って共産主義の放棄と改革・開放を促した。
父と同じく分断克服を夢見た文議長は、「コリアンドリーム」を基盤に南北が一つとなり、人類に貢献する模範国家に発展すべきだと強調する。彼は「どのような選択をするかで民族の未来が変わる。コリアンドリームを実践すれば、韓国は南北統一を通じて第2の漢江の奇跡を成し遂げることができる」と語った。
「天文学的な統一費用? それは大きな誤りだ」
文議長は「統一に要する天文学的な費用というのは根拠がない。むしろ統一された韓半島は世界が注目する投資先となり、韓国の若者が抱える困難も自然に解決される」と述べた。
「統一費用」という概念は、1990年の東西ドイツ統一直後、米国CIAがドイツの事例をもとに南北統一費用を推計した際に提起されたものだ。
文議長は「統一費用を全て韓国が負担するという前提で算出されたため、深刻な誤りがある。統一が実現すれば、国際金融界から莫大な民間資金が北朝鮮に流入する。費用を心配する必要はない」と強調した。
さらに「学界に最も失望したのは、ドイツの事例のような誤った仮定を学問的に検証せず、そのまま受け入れて統一に対する否定的な認識を植え付けてきたことだ。ドイツの費用と韓国統一は無関係である。今こそ学問的研究を通じ、統一が韓国にもたらす潜在的利益を示さねばならない」と語った。
「金正恩がいる限り北に投資しない」
◆ 北朝鮮に投資する意思はありますか。
「金正恩がいる限り投資しません。平和的に統一された時にのみ投資します。」
文議長は、統一により「2500万人の新しい人口が流入し、強力な内需経済が生まれる」とも述べた。
「コリアンドリームには、韓国経済・社会構造の根本的問題である財閥体制の改革も含まれています。統一は内需市場を確保する道でもあります。同じ言語と文化を共有する2500万人が新たに加わるからです。統一とは一方が他方を吸収するのではなく、新しい国を建てる過程なのです。」
◆ 若い世代が統一に関心を持たない理由は。
「統一がもたらす恩恵を正しく知らされていないからです。韓国の就職市場は暗い展望しかありません。しかし統一はチャンスを提供します。能力と資質を備えた若者にとって、統一は文字通り黄金期をもたらします。韓国の若者の未来を根本的に変える事案なのに、なぜ関心がないのか理解できません。」
韓国の若者にとって統一は突破口
◆ なぜ若い世代の関心が重要なのですか。
「若者が声を上げれば政治指導者も影響を受けます。若者がまず動くべきです。彼らが知るべき最も重要な点は、統一が韓国の若者にとって突破口になるということです。今の人口規模に合わせた社会構造が維持されるなら、税負担は増し、生活はさらに困難になります。」
◆ 関心を高めるには教育が必要では。
「その通りです。コリアンドリームを小・中・高の教育課程に正規科目として採用すべきです。全ての学校で学べば、若い世代は統一がもたらす未来を理解できます。若者が動けば政治家も従います。」
◆ コリアンドリームが実現すれば世界はどうなりますか。
「コリアンドリームをビジョンとして統一を果たせば、韓国は世界を先導する国家になります。経済規模は世界5位水準となるでしょう。韓国は南半球の国々、植民地経験を持つ国々、冷戦や分断を経験した国々に共感と教訓を与えることができます。」
韓国的家族モデル ― コリアンドリームの誇る価値
◆ コリアンドリームで最も重要な価値は。
「家族です。今日の人口危機と少子化は、守るべき伝統的な家族が崩壊したからです。韓国的家族モデルは世界に誇る文化遺産です。しかし近代化の過程で多くの伝統的家族像を失いました。西洋的価値を無批判に受容したためです。私が経験した多様な家族形態の中で最も誇らしいのは韓国の家族モデルでした。必ず回復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 14日のワンコリア国際フォーラムには鄭東泳統一部長官が出席しました。その場で統一部の解体を主張しました。
「統一部は最初から作ってはならない組織でした。政治と結びつくと一貫した統一政策を展開できません。韓国政治はイデオロギー的に分裂しており、政権ごとに南北関係が変わります。独立した民間諮問機構が必要であり、左右どちらの政府でも一貫した政策を助言できなければなりません。統一ビジョンこそが中心になるべきです。」
◆ 北朝鮮は「敵対的二国家論」を掲げ、統一政策を放棄しました。
「韓国政府に『南が主導権を握るためにコリアンドリームを政策として採択すべきだ』と提案しました。」
◆ 非核化はどう実現しますか。
「統一だけが北の非核化を可能にします。北朝鮮は核兵器が体制を守ると考えており、絶対に放棄しません。平和的統一だけが唯一の道です。」
独立運動で投獄された從曾祖父 文潤國
文議長にとって光復節は特別な日だ。独立運動・光復・統一運動へと続く家族史があるからだ。
文鮮明総裁の叔父にあたる文潤國(1877〜1958年)牧師は小学校教師から按手礼を受け牧師となった。平北地方で独立運動を行い、日本当局に逮捕され懲役2年を宣告された。独立宣言書に署名した民族代表33人にも加わるはずだったが、当時日本の監視を受けていたため、代わりに同じ教会の李明龍長老が出席した。服役中に7万円を上海臨時政府へ送金したため一家は破産した。1990年には国家有功者に指定された。
インタビューを終えた文議長はトゥクソム漢江公園へ向かった。マイクを握り「コリアンドリーム」を強調し、「アジュ(我主)」を叫んだ。「アジュ」とは「自らが主人になる」という意味で、コリアンドリームを実践する主体が市民一人ひとりであることを示す。文議長が率いる統一運動は民間レベルで草の根的に進められている。彼はこのように語った。
漢江トゥクソム公園を照らしたドローン1200機
8月15日、トゥクソム漢江公園で開かれた「コリアンドリーム漢江大祝祭」でドローンショーが披露されている。
写真=NEWSIS
「地球上には数多くの民族と国家がありますが、わが韓民族は5000年前から人類を利するという特別な使命を受けています。これこそが弘益人間の精神です。
韓民族は排他的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宗教も、指導者も、イデオロギーも問わず受け入れてきました。韓国は苛烈な植民地支配を受けながらもアイデンティティを守ってきました。このアイデンティティは三・一独立宣言文に込められ、今日の韓国へとつながる種子となりました。
父・文鮮明総裁は、生涯反共主義者として生きながらも1991年、北朝鮮を訪れて仇敵を抱こうとしました。総裁は金日成に、主体思想を放棄し、韓半島統一の門を開けと堂々と要求しました。当時、韓国政府の支援や保護もなく、民間人の立場で命を懸けて立場を表明したのです。統一のために仇敵にまで向き合ったのです。その姿を目撃した北朝鮮の人物は脱北後こう語りました。
『生涯あのように堂々とした姿を見たことがなかった』と。
韓民族が天から授かった使命を実現するためには、我々全員が主人意識を持たなければなりません。父はその意識を持っていました。父が歩んだ道を継ぎ、南北統一に貢献しようという精神で、私はコリアンドリームを韓国と世界に広めています。これこそが『アジュ』の意味です。皆さんも共にされますよね?
それではまずお母さん方だけで『アジュ!』。次はお父さん方の番です、アジュ!」
8月15日、トゥクソム漢江公園で開かれた「コリアンドリーム漢江大祝祭」でドローンショーが行われている。
写真=NEW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