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 추모 13주기 특별기도회를 개최한 가정연합 지도부에 대한 고언(苦言) 【文鮮明総裁追慕13周年特別祈祷会を開催した家庭連合指導部への苦言】


문선명 총재 추모 13주기 특별기도회를 개최한 

가정연합 지도부에 대한 고언(苦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의 최근 행보는 겉으로는 '화해와 쇄신'을 표방하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현실과 논란이 얽혀 있다.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문선명 총재 추모 13주기 특별기도회'는 겉보기엔 교단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발표한 "도의적 책임 통감"이라는 메시지는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와 맞물려 국민들에게 진정성 없는 '꼼수'로 비치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가정연합의 '화목과 화평' 메시지

 

가정연합은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과 송용천 한국협회장의 발언을 통해 '화목과 화평' '쇄신'을 강조했다. 두승연 본부장은 '용서' '헌신'을 이야기했고, 송용천 협회장은 '투명한 재정 운영'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들은 교단의 실제 대응 태도와 상반되어 설득력을 잃고 있다.

 

실제로 가정연합은 내부적으로 모든 책임을 윤영호, 이신혜 부부에게 전가하고 있으며, 한학자 총재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게다가 정원주 전 천무원 부원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통해 결과적으로 한 총재를 더욱 곤경에 빠뜨리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는 내부 분열과 책임 회피가 만연해 있다는 증거이다.

 

국민 정서를 악화시키는 가정연합의 '꼼수' 대응

 

가정연합의 대응 방식은 국민들의 부정적인 정서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한학자 총재는 특검 소환에 당당하게 응하기보다, 심장 스탠스 시술을 핑계로 조사를 회피했다. 이는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 '특권' '꼼수'로 비칠 수밖에 없다.

 

또한, 교단 내 법무 보고서 유출로 전관 변호사들이 고액 자문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민중기 특검과 태평양 소속 변호사 간의 부적절한 만남이 문제가 되는 등, 법조계와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 정치권 인사들(뉴트 깅그리치, 마이크 폼페이오)을 동원해 '종교 자유 침해'를 주장하는 해외 여론전은 국내의 비판을 외면하고,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는 한국 사회의 법과 정의를 무시하는 행위로 인식되어 반발을 사고 있다.

 

진정한 쇄신을 위한 방안

 

가정연합이 진정으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종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면,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인정이 필요하다. 모든 책임을 특정 개인에게 전가하는 행태를 멈추고, 지도부 차원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특히 한학자 총재가 모든 책임을 지고 용퇴할 수 있어야 하며, 정원주와 그 측근들은 말할 것도 없다.

 

다음으로,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않고 특정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울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특검 조사에 임하며,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드러난 잘못이 있으면 성역 없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인적 쇄신과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도덕성, 영적 권위, 실질적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정원주가 자기 입맛대로 미국에서 데리고 온 자들을 세워 놓고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는데 진정한 쇄신과 혁신이 일어날 리 만무하다.

 

이번 특별기도회는 가정연합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할 기회였지만, 그들의 대응 방식은 오히려 국민들의 실망과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그들이 외치는 '화목과 화평'이 헛된 구호가 아닌 진정한 가치가 되려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진솔한 모습부터 보여야 할 것이다.



【文鮮明総裁追慕13周年特別祈祷会を開催した家庭連合指導部への苦言】


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旧統一教会)の最近の歩みは、表面的には「和解と刷新」を標榜しているものの、その背後には複雑な現実と論争が絡み合っている。京畿道加平の清心平和ワールドセンターで開かれた「文鮮明総裁追慕13周年特別祈祷会」は、外見上は教団の内部結束を固め、対外イメージを改善しようとする意図に見えた。しかし、彼らが発表した「道義的責任を痛感する」とのメッセージは、現在進行中の特検捜査と相まって、国民には誠意のない「小細工」と映っている。



◼️表と裏が異なる家庭連合の「和睦と和平」メッセージ


家庭連合は、トゥ・スンヨン世界宣教本部長とソン・ヨンチョン韓国協会長の発言を通して「和睦と和平」および「刷新」を強調した。トゥ本部長は「赦し」と「献身」を語り、ソン協会長は「透明な財政運営」と「公正な人事システム」を約束した。しかし、これらの発言は教団の実際の対応姿勢とは相反しており、説得力を失っている。


実際、家庭連合は内部的にすべての責任をユン・ヨンホ、イ・シンヘ夫妻に転嫁しており、韓鶴子総裁は容疑自体を否認している。さらにチョン・ウォンジュ前天務院副院長は、自らの容疑を否認する供述を通して結果的に韓総裁を一層窮地に追い込む状況を生み出した。これは内部分裂と責任回避が蔓延している証左である。



◼️国民感情を悪化させる家庭連合の「小細工」対応


家庭連合の対応方式は、国民の否定的感情をさらに煽っている。韓鶴子総裁は特検の召喚に堂々と応じる代わりに、心臓ステント施術を口実に調査を回避した。これは一般市民の目には「特権」や「小細工」と映らざるを得ない。


また、教団内部の法務報告書流出によって、元高官出身の弁護士らが高額な法律顧問料を受け取っていた事実が明らかになり、さらにミン・ジュンギ特検と太平洋所属の弁護士との不適切な会合が問題となるなど、法曹界との癒着疑惑が浮上して国民の怒りは一層高まっている。


さらに、米国の政治家(ニュート・ギングリッチ、マイク・ポンペオ)を動員して「宗教の自由侵害」を主張する海外世論戦は、国内の批判を無視し、問題の本質を歪曲しようとする試みと映っている。これは韓国社会の法と正義を軽視する行為として認識され、反発を招いている。



◼️真の刷新のための方策


家庭連合が真に社会的信頼を回復し「宗教本来の役割」を果たそうとするならば、見せかけの行事を超えた根本的変化が必要である。誠意ある謝罪と責任の認定が不可欠だ。すべての責任を特定個人に押し付ける行為をやめ、指導部の次元で誤りを認めて謝罪しなければならない。特に韓鶴子総裁がすべての責任を負って退陣する覚悟を示す必要があり、チョン・ウォンジュやその側近は言うまでもない。


次に、もはや「小細工」を弄し、特定個人にすべての責任を押し付けるのではなく、誠実に特検調査に臨み、あらゆる疑惑を明確にすべきである。そして明らかになった誤りがあれば、聖域なく法的責任を負わなければならない。


最後に、徹底した人的刷新と組織改革が必要だ。そのためには道徳性、霊的権威、実質的リーダーシップを備えた新たな指導部が構成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今のようにチョン・ウォンジュが自らの好みに従って米国から連れてきた者を据え、背後ですべてを操っている状況では、真の刷新と革新が起こるはずもない。


今回の特別祈祷会は、家庭連合が社会的危機を克服する機会であったはずだが、彼らの対応方式はかえって国民の失望と不信を深める結果となった。彼らが叫ぶ「和睦と和平」が空虚なスローガンではなく真の価値となるためには、言葉と行動が一致する誠実な姿をまず示さなければなら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