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일가 출국금지 및 통일교-캄보디아 사업 수사 확대(단독 조선일보)... 건진에 '김건희 선물용' 고가 명품백 전달(단독 동아일보)

진법사 일가 출국금지 및 통일교-캄보디아 사업 수사 확대(단독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4/28/CC5G3ZPZRBC67LZQY7Q6EMFTSY/

尹 부부와 정·재계 인사 연결어떤 대가 받았는지 수사중

강지은 기자 고유찬 기자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무속인건진 법사전성배(65)씨 부부와 딸, 처남 등 전씨 일가(一家)에 대해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전씨 가족은 윤석열 전 대통령·김 여사와 친분을 과시하면서 공천 및 인사 청탁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 가족들이 잇달아 휴대폰을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대상을 넓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최근 전씨 가족들에 대한 출금 조치를 한 뒤 차례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표적은 김 여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관계자는전씨 일가와 김 여사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던 것으로 안다전씨 가족이 정치권·재계 인사들을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연결해주는 대가로 어떤 혜택을 봤는지,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한 적이 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이라고 했다. 전씨는 과거 김 여사가 운영하던 전시 기획 업체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았었다. 검찰은 전씨가 썼던 이른바법사폰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씨가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와 10차례 통화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씨가 작년 하반기김 여사 선물이라며 통일교(현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2인자였던 윤모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았던 목걸이가 초고가 영국 명품그라프(Graff)’사 제품이라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2022 6월 윤 전 대통령 취임 첫 해외 순방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당시 6000만원대 프랑스 명품 브랜드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목걸이를 착용했었다.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재산 신고 목록에 없어 정치권에선재산 누락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대통령실은목걸이는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했었다. 검찰은 순방 직후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김 여사에게 선물할 것이니, 빌리지 말라고 한 대화를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과 전씨는 대중의 이목을 피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한 다른 브랜드를 찾았고, 결국 그라프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윤 전 본부장은 실제로 전씨에게 비슷한 가격대의 그라프사 목걸이를 건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수백만원대엔트리(입문)’용 제품도 파는 반클리프 앤 아펠과 달리 그라프는 수천만원대가 기본이라며반클리프 앤 아펠 제품이 논란이 된 만큼 더하이엔드’(고급) 브랜드를 선택한 것 같다고 했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과 전씨가 김 여사에게 줄 선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전씨로부터)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검찰, '건진법사 개입 의혹' 통일교 캄보디아 사업 조사 - YTN

 

https://www.ytn.co.kr/_ln/0103_202504282244540296

 

[앵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했다' 주장한 통일교 고위 관계자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캄보디아 사업 관련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씨가 씨에게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이권을 노리고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것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행사에 초청하고 상까지 수여하는 캄보디아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훈센 / 캄보디아 총리(2022 2) : 2022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깊은 감명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통일교 고위 간부였던 씨는 이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본부' 설립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는데,

검찰은 과정에서 씨가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이용하려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씨는 지난 2022 5 통일교 공식 행사에서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윤모 /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2022 5) : 제가 3 22일에 대통령을 뵀습니다. 시간 독대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있고요. 금주에 만납니다, 정부 관계자를.]


그리고 달쯤 뒤인 2022 6 기획재정부는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지원 한도를 7 달러에서 15 달러로 대폭 늘렸습니다.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것도 비슷한 시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2023 5 씨는 다른 통일교 행사에서 '메콩 피스 파크 프로젝트' 국가 단위 ODA 연계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층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이런 일련의 상황을 바탕으로 씨가 실제로 특혜를 받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후원하고, 용산 관저 설계도 진행한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씨가 추진한 캄보디아 사업과 연관된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

다만 통일교 관계자는 " 씨가 사업을 독단적으로 벌였고, 이후 교단을 나가면서 중단됐다"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관련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단독]건진에김건희 선물용고가 명품백도 전달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429/131511415/2

 

통일교 前간부, 다이아 목걸이 이어
, 金에 실제로 전달됐는지 수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넸던 통일교 고위 간부가 같은 명목으로 고가의 명품백도건진법사전성배 (65)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씨가 받은 물건들이 실제로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 씨가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어 고가의 가방 역시 씨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목걸이와 가방은 서로 다른 시점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측은 목걸이의 행방에 대해잃어버렸다 주장하며,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교 측은아는 바가 없다 밝혔다. 측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답변드릴 수가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통일교 안팎에선 당시 고위 간부였던 씨가 씨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려 배경에 대해 캄보디아 사업 통일교 현안 해결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1. 주요 사건 개요
-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건진법사 전성배(65)와 가족(부인, 딸, 처남)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
- 전씨 일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 및 인사 청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음.
- 건진법사는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초고가 그라프 목걸이를 통일교 윤모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음.


2. 수사 진행 상황
- 전성배 일가가 휴대폰 교체 등 증거인멸 시도 정황 포착.
- 전성배가 김건희 여사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 확인.
- 전성배가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최소 10차례 통화한 사실 확보.


3. 고가 목걸이 의혹
- 윤모 전 본부장이 전성배에게 “김 여사에게 선물할 것이니 빌리지 말라”고 지시한 대화 확보.
- 논란 이후 반클리프앤아펠보다 고급 브랜드인 그라프 제품으로 교체해 전달한 것으로 파악.


4. 검찰 수사 초점
- 전성배 일가가 윤 전 대통령 부부 연결 대가로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집중 수사 중.
- 김건희 여사가 선물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핵심 수사 대상.
- 김건희 여사 측은 목걸이 수수 사실을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