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경 증보판에 대한 바른 이해 - 일부 인사들의 천일국 경전 비판에 대한 입장-2013.7.5
<천성경 증보판에 대한 바른 이해 - 일부 인사들의 천일국 경전 비판에 대한 입장-2013.7.5>
참아버님 제정 천성경 수호 축복가정협의회
2013.7.8
1. 시작하며
우리는 교회 지도부와 소위 <천성경증보판편찬위원회>가 참아버님 재세 시부터 계획을 꾸며 성화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참아버님 제정 8대 교재교본을 무참히 훼손하고 개악한 것에 대하여 피가 끓는 분노의 심정으로 그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하여 전 세계 식구들에게 알렸고, 참어머님께 모든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8대교재교본의 위상과 가치를 다시 원상으로 복원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세계의 수많은 축복가정들은 특히 절대 손대지 말라고 수없이 말씀하신 참아버님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접하고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지도부는 식구들의 충언과 문제지적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검토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사탄'으로 매도하고, 김영휘 편찬위원장을 내세워 참으로 부끄럽고 궁색한 변명을 하게 하더니, 현 교권의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말씀편찬위원회의 이름을 빌어 억지에 가까운 한심한 주장을 늘어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뒤에 숨지 않고 이렇게 앞에 나선 것을 하늘의 살아 있는 역사로 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발표한 주장 속에 그들의 반섭리적인 동기와 관점, 참아버님의 뜻을 거역하는 불충불효한 작태들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무지에는 완성이 없다는 참아버님의 말씀처럼, 지금 축복가정들은 진실을 똑바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이 혼란의 시대를 올바르게 헤쳐나가며 풍전등화에 처한 하나님의 섭리와 참아버님의 유업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편찬위원회의 입장을 담은 전문(全文)을 조목조목 반박한 우리의 주장이 축복가정들께 진실을 파악하는 충분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말씀편찬위원회 입장과 천성경 수호 축복가정협의회의 주장 (단락별 대비)
우리는 식구들의 이해를 충분히 돕기 위해 말씀편찬위원회의 입장(본문 전체)에 대하여 한 단락 예외 없이 우리들의 주장을 정리하였습니다. (편의상 말씀편찬위원회의 글은 '말'로, 축복가정협의회의 글은 '축'으로 시작하고, 번호를 매겨 구분 짓겠음)
말1: 지난해 참아버님께서 성화하신 뒤 우리 통일가 형제들에게 맡겨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참부모님의 유업을 상속하는 것입니다.
축1: 참아버님께서 성화하신 뒤 우리들에게 맡겨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미 참아버님 생전에 상속받은 유업을 훼손 없이 보존하고 계승하며 실천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또다른 변조물을 자의적으로 제작해 그것을 어찌 스스로 상속한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상속해주실 유업의 주인이 부재하신 마당에 이미 상속받은 유업을 뒷전에 밀쳐내고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왜 상속하고 상속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말2: 참아버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우리 형제들과 온 인류에게 남겨주신 말씀과 행적 그리고 전통을 대대로 전승함으로써 이 땅에 참부모님께서 그토록 소망하셨던 천일국을 정착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축2: 참아버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최대 유산으로 남겨주신 것을 대대로 전승하면 될 일인데, 왜 그것을 버리고 땅에 계시지 않는 동안 다른 것을 만들어 대대로 전승한다는 것입니까? 왜 그런 언어도단의 해괴한 궤변을 내어놓습니까?
참아버님께서는 천성경 제정 당시부터 이를 천일국 정착 실현을 위한 핵심 교재교본으로 전수하시고 전 국민과 인류에게 보급하게 독려하셨습니다. 그것을 통해 그토록 소망하신 천일국을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정착시켜나가면 될 일입니다.
말3: 그래서 참어머님께서는 2012년 11월 29일 “참부모님의 말씀이나 모든 행적은 보석이다. 나는 그 보석을 최고의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천일국 경전 편찬사업을 지시하셨습니다.
축3: 참어머님께서는 2012년 8월 23일 첫 번 편찬위원회의가 있기 이전에 이미 경전 개악 편찬사업을 지시하시고, 비공개 작업을 진행해오셨습니다. 2012년 11월 29일 천일국 경전 편찬사업을 지시하셨다는 말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날짜 인용의 오류입니다.
2012년 8월은 참아버님 최후 투병 기간에 해당합니다. 생전에 그 누구도 재가를 얻지 못한 그 절대적 의미의 막중한 사안을 하필이면 생사의 경계선을 오가시며 사투 중이신 그 절박한 기간에 서둘러 도모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해명하십시오. 게다가 참아버님 성화 후 첫 기념사업과도 같은 일을 참아버님 생애 최대 유업을 허물어뜨리는 방식으로 강행하는 본의가 무엇이며, 그래야만 하는 대의명분이 무엇인지 대변해주는 것이 독자들을 위한 배려이며 책무입니다.
더군다나 참아버님의 피 어린 정성을 터로 하여 이미 최고 가치의 ‘보석’으로 정밀하고 섬세하게 가공된 말씀과 행적을 굳이 해체해 재가공하면서 ‘최고의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든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말4: 그리고 지난 6월 10일 《천성경》 증보판과 《평화경》 출판기념식에서 “이 말씀이 흐트러지지 않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한 줄에 꿰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너무도 기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축4: 이미 8대 교재교본이라는 이름으로 한 줄로 꿰어진 아름다운 보석들을 왜 다시 흐트러뜨리고 뒤섞어 전혀 다른 모양의 상품으로 변조시킵니까? 원작자의 의도와 취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자의로 설계와 구조를 변조한 개작 행위가 과연 윤리적입니까? 개작자의 기쁨이 원작자의 기쁨과 같다고 어떻게 자부할 수 있습니까?
참아버님께서 생전에 8대 교재교본에 대해 보이신 애정과 그 성과물에 대해 피력하신 기쁨과 감격의 심정을 헤아린다면, 또 다른 모양의 변조작품을 바라보며 차마 기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참아버님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선생님 자신이 이것들을 다 만들었지만 보면 볼수록 좋습니다. ‘어떻게 이런 책들이 나왔나?’ 하고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선생님이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도 한 달이나 두 달을 지나고 나서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한 달 전보다 두 배가 기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 마지막의 결론만 보려고 생각했던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는 것입니다. 전체의 핵심은 중간에 숨어 있어요. 그것이 처음부터 드러나요? 그것은 중간에 숨겨져 있는 겁니다.”(참아버님 말씀, 2009.11.6)
말5: 그러나 천일국 경전 가운데 우선 《천성경》과 《평화경》을 봉헌해 드린 섭리사적 사건을 놓고 다함께 기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참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아 온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불온문서를 식구들의 가정에 보내거나 온라인 카페를 통해 그 가치를 훼손시키고, 참부모님의 정체성까지 흔드는 작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축5: 이번에 ‘천성경’과 ‘평화경’을 봉헌해 드린 일을 ‘섭리사적 사건’이라고 미화하지 마십시오. 더군다나 ‘다 함께 기뻐해야 할 일’이라고 강제하지 마십시오. 특히 이런 일을 ‘참부모님의 뜻’이라고 호도하지 마십시오.
이번에 나온 ‘천성경’과 ‘평화경’은 실제에 있어 엄밀하게 ‘참어머님의 뜻’에 의해 된 것이지 ‘참부모님의 뜻’에 의해 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참부모님의 뜻’이라는 모호한 언어 유희로 모두를 기망하려 들지 마십시오.
참아버님 생전에 피력하신 ‘참아버님의 뜻’과 전혀 다른 행위에 대해서 올바른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의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지각 있는 자녀라면 누구나 당연히 수행해야 할 마땅한 도리이자 책무입니다. 따라서 ‘반대를 위한 반대’ ‘몰지각한’ ‘불온문서’ 따위 표현은 전혀 적합하지 못하며, 오히려 이번 천성경 개악 변조 작업이야말로 ‘참아버님께서 제정하신 천일국 경전 원본의 가치를 훼손하고, 말씀의 주인이신 참아버님의 정체성까지 흔드는 몰지각하고 불온한 작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참어머님의 정체성’ 확보에 편중해 ‘참아버님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훼손하는 중차대한 월권행위이며 과실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6: 특히 참어머님께 올린다는 글을 통해 참어머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는 것은 물론, 천일국시대 참부모님께서 내려주신 새로운 경전을 통해 하나로 뭉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등 섭리에 역행하고 있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축6: 반복하거니와 참어머님께서 바르지 않은 길을 가신다면 그 점에 대해 진정으로 충언하고 바른 길을 가실 수 있도록 일깨워드리는 것이 성숙한 자녀로서의 응분의 도리입니다. 비록 자신과 다른 견해의 글이어서 아픔을 감내하실지라도 자녀들의 충언과 진언을 수용하실 수 있도록 보좌하는 것이 측근에서 모시는 사람들의 본분입니다.
다시 지적하거니와 이번에 나온 책들은 ‘참부모님께서 내려주신 새로운 경전’으로서의 의미와 위상을 갖지 못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참어머님께서 참아버님 제정 경전 원본을 개악하고 훼손해 펴내도록 하신, 참아버님 뜻과 다른 그릇된 경전’ 즉 ‘위서’라 칭해야 적합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통해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잘못된 변조물을 앞세워 야합하는 행위야말로 참아버님 심정을 유린하고 그 분이 창업해 일구신 섭리 전통에 역행하는 불충과 패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당성과 진실성이 결여되고 왜곡된 명분의 일을 섭리적인 일로 치장하며 따르기를 강제하거나 호도하는 정책을 당장 철회하길 바랍니다.
말7: 따라서 이들의 반섭리적 주장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목회자 여러분께서는 이를 식구들에게 잘 주지시켜 천일국 경전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훈독의 생활화를 통해 식구들이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1. ‘손대지 말라’는 주장에 대해 = 참아버님께서는 생전에 《천성경》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시면서 당시 일부 간부들을 상대로 《천성경》에 ‘손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축7: ‘참아버님께서 생전에 ‘천성경’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씀들을 제대로 읽어보기나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제대로 읽었다면 오늘날 ‘천성경’을 손댄 일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잘못인지 스스로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그 많은 말씀들 중 ‘천성경’에 ‘손대지 말라’는 말씀이 ‘일부 간부들을 상대로’ 하신 것이라는 말씀 인식의 관점은 소위 말씀편찬위원회로서의 자격 상실과 기능 포기를 자인하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백 번 감안하여 설혹 그 말씀의 대상이 일부 간부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가 당시 대표성을 지닌 책임자이기에 상대하시어 전체를 위한 지침으로 내리신 지시와 명령인 것입니다. 참아버님 말씀의 공적 차원과 의미를 폄하하고 자기 편의로 축소 해석하는 그런 왜곡된 시각으로 어찌 스스로 말씀편찬위원회임을 참칭합니까? 이제라도 그에 관련한 말씀 근거들을 다시 살펴보십시오.
말8: 일부 반대파는 그 말씀을 근거로 《천성경》 증보판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아버님을 대신하여 지상섭리를 진두지휘 하시는 참어머님께서 기존 《천성경》에 참아버님께서 성화하시기 이전까지 말씀을 추가하여 후대에 남길 수 있는 《천성경》 보완작업을 지시하셨습니다. 참어머님께서는 참아버님과 늘 함께하셨기 때문에 《천성경》에 대해 참아버님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가 하는 것을 아셨습니다.
축8: ‘참어머님께서 지시하셨다’는 명분만으로 모든 것을 덮고 무마시키려 하지 마십시오. ‘천성경’이란 참아버님께서 당신과 늘 함께하셨다는 이유로 참어머님만을 위해 제정해 남기신 부부간의 기념품 같은 가치의 책자가 아닙니다. 참어머님을 포함해 온 하늘땅 인류와 후대를 위한 유산으로 제정해 전수하신 천일국의 경전입니다.
그런 인류 공유의 최고 유산으로 남기신 경전 전체를 바꾸는 그 중차대한 일을 생전에 공석에서 단 한마디 공식적 언급도 없이 오로지 참어머님께만 비밀리에 생각을 전달했다는 말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유아적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천성경에 관한 말씀 그 어느 곳에서도 ‘손대도 되고 바꿔도 된다.’는 말씀은 하시지 않았는데,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떤 이유로 ‘손대도 된다.’는 언질을 주셨다는 것입니까? “참어머님께서는... 참아버님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가 하는 것을 아셨습니다.”라고 단언하는 객관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적어도 말씀편찬위원회 공식 의견이라면 그런 소박하고 순진무구한 상상이나 억측이 아닌, 보다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물증이 제시될 수 있어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말9: 참아버님께서는 “(《천성경》은) 지금까지 출판한 선생님의 설교집 480권 가운데서 뺀 말이에요. 그 3배가,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은 《천성경》 2권 혹은 3권이 될 수 있는 것이 기다리고 있어요”(599-85, 2008.9.25.)라고 말씀하시면서 제2, 제3의 《천성경》에 대한 필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축9: 여기 인용한 말씀 구절에는 ‘천성경’ 1권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의중이 전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인용한 의도가 무엇입니까?
이번에 뭔가를 했어야 한다면 바로 이와 같은 일, 즉 일련의 후속작업을 신중히 구상했어야 옳았습니다. 물론 1권을 보급하고 빛내드리는 것이 그보다 우선한 일입니다.
1권은 어떤 경우든 원본대로 존중되고 보전돼야 합니다. 1권 자체를 갈아치운 행위는 참아버님 위상과 권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요 일종의 배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10: 또 “《천성경》은 1권이 나와 있어요. 1권 2권 3권을 중심삼고, 그 다음에 백과사전의 내용도 첨부해 가지고 2013년 1월 13일까지 완료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끝내 놓아야 되겠어요”(611-282, 2009.5.17.)라고 하시면서 새로운 《천성경》을 기원절까지 내놓아야 한다는 말씀도 하신 것입니다.
축10: 말씀편찬위원회 문장 독해력이 의심되는 근거 제시입니다. 여기에 1권을 새롭게 만들라는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이미 1권이 나와 있다는 전제 하에 그것을 포함해서 2권 3권, 백과사전까지 첨부해 2013년 1월 13일까지 교재교본 완료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야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이 말씀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라면 후속작업을 구상해야 했으나, 1권이 건재한 마당에 후속작업을 이렇듯 서둘러야 할 적절한 상황도 되지 못합니다. 더구나 그런 일은 목차 구성에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의 과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1권 목차를 적당히 임의로 변조해 구성하고 다른 말씀들을 뽑아 채워서 급조해 내놓고서, 어떻게 새로운 ‘천성경’ 운운하며 이 말씀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까? 실로 눈물겹게 궁색하고 안타까워 보입니다.
덧붙인다면, 2권, 3권 후속 편찬작업의 결과물이 ‘천성경’의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참아버님 재세 시 편집돼 직접 검증과 인준을 득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만큼, 참아버님 성화 후 어떤 후속작업의 결과물이라도 ‘천성경’의 이름을 그대로 가질 수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이미 나와 있는 참아버님 제정 ‘천성경’을 원상 복구시키는 게 옳습니다.
말11: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집에서 4백 권의 내용을 중심삼고 만든 거예요. 1천2백 권의 3분의 1밖에 안 돼요. 3분의 1 가운데에서 빼낸 거예요. 2배, 3배가 더 나와야 돼요.”(599-110, 2008.10.10.),
축11: 앞에서 제시한 것과 같은 맥락의 근거입니다. 2배, 3배가 더 나와야 된다는 것은 2권, 3권의 편성을 예시하신 것이지 1권을 개악하고 변조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말12: “《천성경》도 선생님의 출판한 책 4백 권 가운데서 뽑은 거예요. 요전에 5백 권 끝났다고 그랬나? 그 이상 출판할 것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야! 그것 가운데서 《천성경》을 빼냈는데, 이런 것이 몇 권이 나올 거예요”(591-192, 2008.5.30.)라고도 강조하셨습니다.
축12: 왜 같은 의미의 말씀을 거듭 열거해서 스스로 부당성을 더욱 강하게 입증하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까? ‘이런 것(1권)이 몇 권이 나올 것’이라는 말씀 속에는 ‘천성경’ 1권을 표본으로 한 2권, 3권 편찬의 가능성과 기대를 표명하신 것이지 1권을 개정해야 된다는 의도는 전혀 없으십니다. 눈을 크게 뜨고 문장을 다시 들여다보십시오.
말13: 여기다가 참아버님께서는 기존 《천성경》의 축소작업에 대해서도 “1차 선별, 2차 선별을 했어요. 2천3백 몇 페이지인데 이렇게 많아요. 앞으로 축소시키는 것은 여러분 그 누구도 못 해요. 선생님이 손대 가지고 죽기 전에 그것부터 해 놓고 선생님이 도장을 쳐야 되는 거예요.”(434-128, 2004.1.30.)라고 언급하시면서 새로운 편찬작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축13: ‘축소시키는 것은 여러분 누구도 못한다. 선생님이 손대 가지고... 선생님이 도장을 쳐야 된다.’ 라고 하신 말씀은 눈에 안 보입니까? 기존 ‘천성경’을 손대는 일은 참아버님만이 직접 하실 일이라고 명시하신 말씀을 어찌하여 임의로 개악 변조한 일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단 말입니까? 부디 정신을 좀 똑바로 차리길 바랍니다.
게다가 이 말씀 단락 말미에 “천주부모․천지부모․천지인부모 이름으로 도장을 셋 이상 받아 가지고 수정본을 만들어 놓고, 7수를 중심삼고 6수 6수 해 가지고 구형을 만들어 놓고 가야 돼요. 손대지 말라는 거예요, 어떤 자라도. 그런 정비를 해야 돼요.”라고 하신 말씀은 보지 않았습니까? 왜 이 구절은 생략하는 것입니까? 이 말씀에서도 ‘어떤 자라도 손대지 말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여기에서 지칭하는 ‘어떤 자’에 과연 ‘일부 간부들’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더군다나 이 말씀을 하신 시점(2004.1.30)은 참아버님께서 2003년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첫 번째 ‘천성경’ 훈독 점검을 마치시고 두 번째로 훈독 감별을 진행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후 2005년 1월 20일자로 성화출판사에서 기본적인 문장 및 근거 수정작업을 마치고 참부모님 재가를 받은 ‘천성경’(2424쪽)이 새롭게 발간돼 본격 보급됐고, 이후로 수 차례 거듭 검증하시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축소’의 범위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참아버님 재세 시 최종 확정하신 것은 오늘의 ‘천성경’이며, 우리는 남겨주신 채로 그것을 온전히 받들면 됩니다.
굳이 추론하자면 이 근거 말씀은 1권의 방대한 분량을 고려하시어 간추린 보급판을 생각하신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1권 자체 개정 편찬의 필요성을 언급하신 것이 아니라는 점은 똑바로 파악하기 바랍니다. 거듭 말하거니와 이 근거 말씀은 1천6백 쪽이 넘는 오늘의 개악 천성경과 같은 형태의 ‘새로운 편찬작업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전혀 아닌 것입니다.
말14: 한편 《천성경》 보완작업을 놓고서도 “내가 《천성경》을 중심삼고 가르쳐준 사랑의 도리의 길을 가는 것이 틀림없지만, 여기에 빠진 것이 있으면 여러분도 다 보충해 가지고 못난 자식 같은 사람들을 교육해 놓으면 문제가 없어요.”(582-287, 2007.12.12.)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축14: 이 말씀 어느 곳에 ‘천성경’ 자체를 보완 편찬하라는 의도가 나타나 있습니까? ‘천성경’에 빠진 것이 있으면, 즉 ‘천성경’에서 찾을 수 없는 주제의 말씀이 필요하면 말씀선집 등 다른 말씀자료에서 내용을 보충해 대상을 교육하라는 말씀 아닙니까? 어찌하여 말씀하신 본래의 의도를 헤아리려 노력하지 않고 자신이 저질러놓은 과오를 덥고 변명하는 데 집착하여 말씀의 진의를 왜곡, 오용하려 합니까?
말15: 참부모님의 말씀을 그 누구도 인위적으로 손을 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참어머님께서 참부모님 말씀과 전통을 대대로 상속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천성경》 증보판 발간을 허락하셨지만, 편찬위원회 역시 참아버님의 말씀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기존 《천성경》을 근간으로 2000년 이후의 말씀이나 그 동안 공식석상에서 수없이 강조하셨음에도 누락된 말씀들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축15: 말씀편찬위원회 이름으로 ‘참부모님의 말씀을 그 누구도 인위적으로 손을 댈 수 없다.’고 천명했는데, 참아버님 말씀선집 제594집부터 제615집까지 부분 삭제해 재편집 간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이 문제의 전말을 석연하게 해명하십시오.
2000년 이후의 말씀이나 누락된 말씀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참아버님 성화 때까지 재세 시 남기신 육성 말씀을 인위적 작위적 훼손 없이 말씀선집 기존 편집체제에 따라 완간 하는 일이 우선돼야 합니다.
참아버님 말씀선집 제1집 머리말에 의하면, 당초 참아버님 말씀선집은 ‘말씀을 첫머리부터 시작해서 온전한 것을 출판해내자.’는 목적으로 간행됐습니다. 이렇듯 전 생애 말씀 전량을 전문으로 담아내기 위한 취지로 간행된 바, 가능한 참아버님 육성 그대로 옮겨놓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극소수 관련자의 입장과 체면과 이해관계와 구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용을 변조하거나, 편의상 삭제, 축소하는 등의 편집방법 변경은 발간 취지에서 벗어납니다. 그 누가 어떤 권한과 평가의 잣대로 가감하고 변경할 수 있을 것입니까? 더군다나 원자료를 망가뜨리면서 그 말씀의 주인에 대한 절대신앙을 운운하거나 그 말씀의 완전성을 보완해드린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참아버님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오늘 말하면 오늘 말을 번역해서 낼 수 있을 만큼 다 따라잡았어요. 이제는 누가 새로운 말을 보태지 않고 한마디도 빼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고 녹음을 다 하는 거예요. 녹음을 다 하고 있어요. 이제 선생님의 말이 몇 천 권의 책이 되더라도 기록으로 남는 거예요.”(말씀선집, 599-85(위본 85), 2008.9.25)
따라서 이런 말씀에 입각해 제594집부터 제615집까지를 회수해 재편집 재출판한 분량부터 전면 복원하고, 참아버님 성화직전까지 녹취된 모든 말씀 원자료를 아무런 훼손 없이 완간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경전 보완과 같은 일은 말씀선집을 올바르게 완간 한 이후에나 가까스로 입에 올릴 수 있습니다.
말16: 2. 과도하게 윤문하고 삭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 일부 반대파는 어느 식구가 참어머님께 보냈다는 편지를 인용해 과도하게 윤문을 함으로써 말씀의 근간을 훼손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이 역시 억측에 불과합니다. 이번 《천성경》 보완작업의 가장 큰 원칙은 참부모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싣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신학교수 등 대내 전문가들이 밤낮없이 말씀선집 원본을 대조하면서 기존 《천성경》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 외에도 왜곡되거나 변질된 말씀을 찾아내 원형을 살려내는데 애를 썼습니다. 특히 중복된 구절 대신 새로운 말씀을 찾아 후대에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경전 편찬작업에 몰두하였습니다.
축16: 작업에 참여한 당사자가, 그것도 참어머님께 올린 공적 서신의 내용을 인용한 데 대해 억측이라고 대응하는 것은 공적인 섭리기관으로서 취할 바람직한 태도는 아닙니다. 타당한 근거와 함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들어내어 이해시키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더군다나 ‘참부모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싣는 가장 큰 원칙’을 그대로 준수해 편찬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분석 결과는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말17: 또 일부에서 증보판은 기존 《천성경》 가운데 10~20%만 남기고 80~90%를 삭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기존 《천성경》이 16편으로 돼 있으나 증보판은 ‘지상생활과 영계’ ‘인간의 삶과 영혼의 세계’처럼 유사한 내용을 통합하고 참부모님의 기도를 추가하여 14편으로 재편했을 뿐 그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참만물’ ‘천일국’ ‘평화사상’ ‘평화메시지’ ‘참부모님의 기도’ 등을 새로 추가하여 이 시대 식구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특히 반대파들은 기존 《천성경》의 말씀 출처 가운데 상당수가 잘못 기록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못된 출처를 기준으로 80~90%가 삭제됐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억지 주장의 전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축17: 참아버님께서는 일찍이 ‘천성경’ 16개 제목에 대해 16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참아버님께서 16세부터 도를 닦던 비밀을 가르쳐주는 문서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참아버님 말씀, 2009.11.13;2010.5.4). 말씀편찬위원회는 개악 ‘천성경’은 "14편으로 재편했을 뿐 그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 16편을 14편으로 재편한 그 사실 자체부터 근본적으로 참아버님의 뜻에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나머지 것은 재론할 아무런 이유와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삭제된 분량 비율에 대해서는 여러 말씀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정확한 분석결과가 나와 있고, 전국 식구들에게 제공돼 대다수가 적나라한 실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말씀편찬위원회는 어찌하여 자기와 다른 평가와 의견에 대해서는 경청하거나 수용하여 성찰하는 노력 없이 무조건 억측이니 억지주장이니 하며 자신의 과실을 회피하고 은폐하고 변명하는 데 급급합니까? 다수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자 한다면 실태를 명쾌하게 시인하고 모든 것을 원상복구 시킨 다음 다시 논의하는 게 옳습니다.
말18: 더구나 기존 《천성경》에 나온 공개강연 관련 말씀은 모두 《평화경》에 옮겨 실었고, 특히 참부모님의 행적과 관련된 말씀은 앞으로 나오게 될 《참부모경》에 수록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천성경》의 내용을 과도하게 삭제했다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합니다. 모든 편찬 원칙은 참어머님의 재가를 받아 결정되었고, 수백 수천년 이후를 생각하면서 편찬작업이 진행되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축18: ‘천성경’ 말씀의 주인이신 참아버님께서 수 차례에 걸쳐 일일이 검토 검증하신 뒤 확정하신 내용을 누가 무슨 자격으로 참아버님과 무관한 또 다른 이름을 임의로 정해 모두 옮겨 실을 수 있습니까? 말씀편찬위원회는 ‘평화신경’이라는 제목의 연원과 그 의미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상고한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런 경거망동한 과실을 범하진 못했을 것입니다.
참아버님께서는 2007년 6월 10일 ‘평화메시지와 영계보고서’를 ‘平和訓經’으로 명명해주셨습니다. 이어 2008년 7월 19일 참부모님 전용헬기 청평 불시착 고난사건에서 무사 생환하신 후 7월 26일 ‘平和訓經’을 ‘平和神經’으로 확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수 차례 명시해주셨습니다.
‘평화신경’은 ‘평화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성경’이며(참아버님 말씀, 2009.9.23), 하나님 입회 하에 영계 대표들의 총회에서 결정된 이름이라 하셨습니다(참아버님 말씀, 2009.11.13). 하나님을 모시기 위한 계대를 상속받는 증거물이라고 하시면서, ‘훈경’은 참부모님께서 중심 되어 가르치고 ‘신경’은 하나님께서 가르치는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말씀선집, 589-150, 2008.5.14;594-276~7(위본 273), 2008.7.18;597-173(위본 152), 2008.9.10). ‘평화신경’은 우리의 신경 줄과 같은 하나님 말씀이라면서, 그 말씀으로 지도 받기 때문에 역사가 살아서 발전하는 한 천년만년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교재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영계의 성경이요 천국에 들어갈 좌표로서 영원히 훈독해야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말씀선집, 591-273, 2008.6.1;593-305, 311~312, 2008.6.20). 하나님의 헌법 골자의 신경으로 등장했다고 하시면서, 누구나 고칠 수 없고 참아버님 자신도 이를 바꾸려면 하나님 앞에 보고해서 허락을 맡고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말씀선집, 595-24(위본 24), 2008.7.26;595-35(위본 34~5), 2008.7.28;595-97(위본 96), 2008.8.4;597-307~8(위본 280~281), 2008.9.14).
이렇듯 엄중한 천주사적 의미와 가치가 서린 ‘평화신경’은 이번 사태를 통해 완전 해체되고 그 신성한 이름조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평화신경’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평화경’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어줍지 않고 부적합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섭리적 의의를 완전히 도외시한 채 인위적으로 정한 이름 아래 분류해 모은 참부모님 연설문들 사이 이곳 저곳에 ‘평화신경’ 말씀 열두 장을 분산시키고 나머지 다섯 장은 개악한 ‘천성경’ 어딘가에 편입시켰으며, 영계보고서는 아예 삭제해버렸습니다. 이러고서도 어떻게 더욱 보완된 경전을 새로 만들었다고 강변하는 것입니까?
더구나 ‘기존 《천성경》의 내용을 과도하게 삭제했다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실제 들어난 실태로 보아 전혀 솔직하지 않은 은폐와 자기방어의 술수에 불과합니다.
‘모든 편찬 원칙은 참어머님의 재가를 받아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참아버님 생전에 참어머님께서 경전과 교재교본을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고 권한을 위임하신 적이 언제입니까? 참어머님께서 설혹 참아버님 대행의 자리에 서신다 해도 하실 수 있는 일과 하셔서는 안 되는 일이 있는 법입니다. 참어머님께서 참아버님과 심정적으로 하나 돼 계신다는 것과 참아버님의 생애 최대 유업에 해당하는 일을 마음대로 해체시켜도 된다는 것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모순된 이야기입니다. 진정으로 하나 되어 계신다면 차마 이런 결과의 일을 도모하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참어머님께서 참부모님을 대표하시고 ‘나를 따르는 것이 참아버님을 따르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시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참아버님 말씀과 생전의 유업을 앞장서 존중하고 보전하시는 노력을 보여주셔야만 합니다. 가시적으로는 전혀 상반된 결과들이 들어나고 있는데 참아버님과 하나 됐다는 선언만으로는 정당성과 공감대를 갖기가 전혀 어렵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편찬위원회는 ‘수백 수천 년 이후를 생각하면서 편찬작업이 진행되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습니다. 당신들이 대체 누구이기에 인류의 메시아요 참아버님께서 지존하신 왕권의 위엄과 권위로 천년만년 없어지지 않을 하늘땅 인류의 영원한 교재로서 친히 제정하신 경전을 훼손하고 그 자리에 당신들의 손으로 꾸민 일천한 책자를 대체해 올려놓을 수 있단 말입니까? 당신들이 대체 무슨 자격으로 ‘수백 수천 년 이후를 생각하는 편찬작업을 했다.’라고 천하에 공언할 수 있는 것입니까? 실로 오만 방자하고 무례의 극치를 보이는 망언이요 망발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말19: 3. 8대 교재교본을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해 = 여기다가 일부 반대파들은 8대 교재교본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얼토당토 않는 말입니다. 참부모님께서 유언으로 남겨주신 8대 교재교본은 그 누구도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오히려 8대 교재교본의 중요성을 감안해 ‘평화신경’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 ‘가정맹세’ 등 그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들을 이번 《천성경》과 《평화경》에 포함시켜 늘 식구들이 함께 훈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축19: 실로 무지하고 아둔한 소치입니다. ‘가정맹세’는 한 장의 문서이고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이나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은 150쪽 내외의 얇고 작은 책자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아 인류에게 남겨주시고자 했던 섭리적인 뜻과 심정적 열망은 가히 절대적 기준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양적인 대조만으로 그 책자에 담긴 섭리적인 질적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들’이라서 이곳 저곳에 분산시켜 포함시켰다는 것은, 분량이 작지만 독립적인 교재교본으로 제정하신 참아버님의 의도와 뜻을 전혀 헤아려보지 않은 경솔한 행동입니다.
참아버님께서는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은 하나님이 친히 지정해주셨다고 했으며 (참아버님 말씀, 2009.11.6),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은 최후의 유언서로서 참아버님 성화 후 전통을 세우는 교재교본이라고 명시하셨습니다(말씀선집, 위본 615-287, 2009.9.10; 참아버님 말씀, 2009.11.14). 더구나 ‘가정맹세’는 ‘성약시대를 넘어 천주평화통일왕국을 이루는 절대기준이요, 헌법과도 같은 것’이라고 규정하셨습니다 (‘평화신경’, 2007.6.13).
이런 이유들로 인해 8대 교재교본이란 영원한 하늘나라 박물관에 보존할 책들이라고 하셨습니다(참아버님 말씀, 2009.11.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편찬위원회는 8대 교재교본의 섭리적 가치와 의미를 간과하고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물리적 분량을 기준으로 단순 판단했으며 안일한 편의주의적 발상에 의해 해체시키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말20: 결과적으로 천일국 경전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일부 불순세력들의 정체성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참부모님의 정체성과 전통을 훼손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참부모님이라고 하면 참아버님과 참어머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1960년 성혼이후 참아버님께서는 언제나 참부모의 입장에서 말씀하시거나 모든 섭리를 이끌어가셨고, 우리들에게 축복 역시 참부모의 이름으로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참아버님과 참어머님의 위상을 다르게 보면서 참어머님께서 하시는 일을 놓고 사사건건 비판하는 그들이야말로 우리 공동체를 조직적으로 파괴하고자 하는 불순세력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축20: 문제의 핵심을 흐트러뜨리지 마십시오. 이번 경전 훼손 사태를 통해 말씀편찬위원회의 모호한 정체성과 정치적 행보가 백일하에 들어났다는 것이 주안점입니다. 귀 위원회는 참아버님 생전의 유언과도 같은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거역하고 참어머님의 그릇된 지시 말씀을 심사숙고하지 않고 맹종하며 ‘참아버님의 정체성과 전통을 훼손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해야 옳습니다.
‘참부모님이라고 하면 참아버님과 참어머님을 두고 하는 말’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참어머님께서 참아버님 말씀의 유지와 다른 길을 가실 경우에도 무조건으로 성립되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참아버님과 참어머님께서 일체이시라는 주장은 실천궁행 하시는 객관적인 결과를 통해 검증되고 공인되는 것입니다.
참어머님께서 어떤 위상에 서계시든 간에 그것은 어디까지나 애당초 참아버님에 의해 부여되고 성립된 대상의 자리이심을 명심해야 하며, 그 점을 망각하실 때 응당 그 동위권과 동등권은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두려운 마음으로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참어머님 역시 참아버님 앞에 부인으로서 마지막까지 다하셔야 할 도리와 책임분담이 있으신 만큼 그 위상은 단지 지난날에 획득하신 명분에 의지해 영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충심으로 진언 드려야 할 것입니다.
참아버님께서 최대 유업으로 남기신 8대 교재교본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실체적 천일국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이 중차대한 시기에 그것을 허물어뜨리면서 ‘우리 공동체를 조직적으로 파괴시키는 불순세력’은 다름아닌 귀 위원회가 아닙니까?
말21: 참부모님께서는 일심·일체·일화의 모습으로 영계와 지상계를 치리하고 계십니다. 특히 ‘천지인참부모 정착 실체말씀 선포 천주대회’에서 “이제 참부모님 양위분께서는 최종 일체를 이루어 완성·완결·완료의 기준 위에서 전체·전반·전권·전능의 시대를 봉헌·선포하신 것”처럼 참아버님과 참어머님께서는 영계와 지상에서 함께 새로운 시대의 섭리를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마찬가지로 천일국 경전 편찬사업도 두 분이 하나되어 참부모님의 말씀과 전통 상속이라는 큰 계획 아래 진행하신 것입니다.
축21: 여기에 인용한 선포사건은 2010년의 시점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그런 일체의 기준이 오늘의 시점에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느냐는 사실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점은 영원한 가치의 뜻길을 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공히 해당되는 근본문제입니다. 처음 약속의 기준을 마지막까지 지켜나가는 실증적 사실이 관건입니다.
진부한 허위 증거를 반복하는 것이 딱해 보입니다. 천일국 경전 편찬사업은 두 분이 하나 되어 이루어진 일이 아닙니다. 참아버님께서 사경을 헤매시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참어머님께서 독자적으로 결정하시어 편찬위원회에 지시해서 시작됐으며, 성화하시기 전에 그 어떤 의논도 재가도 받지 못하신 일입니다. 참아버님 성화 후 두 분이 영적으로, 심정적으로 교류하시는 일은 이번 일과 상관관계가 있지 못합니다.
말22: 따라서 우리들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참부모님께서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보석과 같은 이 말씀을 중심삼고 전 인류를 구원하는 데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받들어 《천성경》과 《평화경》을 중심으로 천일국을 정착시키는 데 전력투구, 실천궁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늘부모님과 천지인참부모님의 축복이 천일국 경전을 훈독하는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의 교회에 함께하실 것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5일
참부모님말씀편찬위원회
축22: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보석과 같은 이 말씀을 중심삼고 전 인류를 구원하는 데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은 참부모님의 말씀이 아니라 참어머님의 말씀입니다. 말씀편찬위원회는 참아버님과 참어머님 호칭부터 분명하게 구분해 사용하길 바랍니다. 심정적으로 두 분이 일체 됐다고 해서 서로 다른 개체로서 엄연히 영․육계에 따로 계신 분들에 대해 모호한 표현을 해서 헛갈리게 합니까? 참아버님 성화 이후 참어머님께서 지상에서 행하시는 모든 언행은 참어머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당연히 참아버님의 모든 말씀은 보석같이 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걸 누가 부인할 것입니까? 다만 개악, 변조, 훼손된 ‘천성경’ ‘평화경’만을 굳이 보석으로 비유해 헛갈리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천일국 창국의 시조이시며 창업 군주 되시는 참아버님께서 친히 제정 전수하신 경전을 해체시키고 또다른 위서를 중심으로 그 분이 일구신 나라를 정착시킨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거기에서 어떻게 그 분이 세우신 전통 상속이 가능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늘땅과 자손만대 역사를 향한 경외감으로 이번 사태의 과실을 원천 회복하여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지금 말씀편찬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참아버님께서 세우신 전통의 골간을 허물어뜨리는 역행임을 성찰하고 전면 철회할 수 있기를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