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관련뉴스-20260119~) : 통일교 게이트' 그 불순한 유착(MBC)... 통일교•신천지 특검 찬성 90.1%(뉴스공장)
청와대 몰려간 국힘 ‘쌍특검법’ 촉구…민주 “통일교 신천지 동시 특검해야”
출처 : KBS | 네이버
합수본, 일주일 만에 '정교 유착' 통일교 천승전 다시 압수수색
출처 : 데일리안 | 네이버
'통일교 로비 의혹' 김규환, '윤영호 무고' 고소인 조사
출처 : YTN | 네이버
송언석 "신천지 특검, 통일교와 별도로 해야"
출처 : 데일리안 | 네이버
이언주 "통일교·신천지 특검 별도? 조율 여지 있어..李,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할 것"
출처 : YTN | 네이버
통일교 윤영호 "국힘 '쪼개기 후원' 박민식 통해 尹에 보고"
출처 : MBC | 네이버
합수본, '정교유착 의혹' 통일교 천승전 압수수색
출처 : 뉴시스 | 네이버
정교유착 합수본, 통일교 천승전 압수수색…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
출처 : 뉴스1 | 네이버
정교유착 합수본, ‘통일교 성지’ 천원궁·천원단지 재압수수색
출처 : 한겨레 | 네이버
[단독] 합수본, 통일교 천승전 압수수색…야권 인사 언급 ‘신천지 녹취록’도 확보
출처 : KBS | 네이버
"하늘의 음성" 한학자 연설... "윤석열로 이해했다"면서 배후는 윤영호라는 통일교 목사
출처 : 오마이뉴스 | 네이버
【韓鶴子・第7回公判】「天の声」韓鶴子演説…「尹錫悦のことだと理解した」しかし背後にいたのは尹煐鎬だとする統一教会牧師
OhmyNews 2026年1月20日 午後6時01分
【韓鶴子 第7回公判】
◼️ 証人オ某氏の支離滅裂な証言に裁判長も
「抽象的な話はやめなさい」...韓総裁は「トイレで転倒した」として欠席
(禹仁成裁判長)
「それなら当然、(政治の話だと)はっきり分かるはずじゃないですか?」
韓鶴子・統一教会総裁の裁判で証人として出廷した信者の証言が支離滅裂だったため、裁判長が投げかけた問いである。韓総裁は第20代大統領選挙を前に、「5年を延長するのか。これ以上、天を待たせることはできない」という内容の演説を行ったが、この信者はそれを「宗教的表現」だと主張した。
この演説後、統一教会幹部を通じて受け取った1,000万ウォンで国民の力側に政治献金を行ったこの信者は、「もし当時それを(政治的な意味だと)理解していたなら、もっと積極的に行動していた」とも述べた。
ソウル中央地裁・刑事合議27部(裁判長:禹仁成部長判事)は20日、政治資金法・請託禁止法違反などの容疑で起訴された韓総裁、尹煐鎬・前世界本部長、鄭元周・前総裁秘書室長らの第7回公判を開いた。
この日の公判には、統一教会大田・忠南教区長を務めるオ某氏が証人として出廷した。オ氏は30年以上にわたり統一教会の牧師として活動しており、第20代大統領選挙を前には大田・忠南教区長を務めていた。
この日の証人尋問の争点は、韓総裁の演説(2022年3月2日、ソウル松坡区ロッテホテルで開かれた「真の父母様特別集会」)であった。韓総裁は演説の中で「天の声を聞くことができる指導者」と述べており、オ氏はこれを「尹錫悦当時候補のことだと理解した」と証言した。
しかしオ氏は、第20代大統領選挙で統一教会が国民の力を支持したのは、「韓総裁ではなく尹煐鎬・前本部長の意思だった」と主張した。すなわち、韓総裁の演説を尹錫悦のためのものと理解していながら、統一教会による尹錫悦支持は尹煐鎬の判断だったというのである。
前後のつじつまが合わないオ氏の主張に対し、尹前本部長側は、韓総裁の演説に「5年」という表現が出てくる点を挙げ、「この発言を政権交代の意味だと全く考えなかったのか」と問い質した。これに対しオ氏は即答せず、「私自身が(韓鶴子)総裁がおっしゃった言葉の意味に合致するよう、自ら探し求める責任がある」などと述べ、再び支離滅裂な様子を見せた。
◼️ 特検では「選挙支援」と述べた証人、法廷では「世界平和のため」
オ氏は、統一教会幹部から受け取った1,000万ウォンを国民の力側に渡した理由について、金建希特別検察チーム(民衆基特検)での調査時とは異なる発言を行った。特検チームの説明とオ氏の証言を総合すると、オ氏は2022年3月4日、大統領選挙を控え、統一教会幹部のユ某氏から「国民の力支持のための資金」だとの説明を受け、1,000万ウォンを送金された。そして翌日の未明、当時UPF(統一教会傘下組織)の幹部だったアン某氏にこれを渡した。
特検チームが提示した供述調書によると、オ氏はユ氏に対し、「アン氏が特定候補(尹錫悦)様の随行および選挙支援活動をしていたため、資金を渡した」と報告していた。しかしこの日、法廷でオ氏は「世界平和実現のための活動などに使った金だ」と繰り返し主張した。これに対し、裁判長が直接オ氏を尋問した。
(禹仁成裁判長)
「あなたの言うように、地域の平和活動など抽象的な話なら、こんなに差し迫って急いで渡す理由はないでしょう。なぜ1,000万ウォンを受け取ってすぐ、翌日の未明に渡したのですか?」
(オ氏)
「当時、アン○○会長がさまざまな活動をしておられました。だから渡すのが妥当だと判断しました。」
(禹裁判長)
「ここ(特検供述調書)に、本人の回答として『アン○○氏が国民の力の尹錫悦候補を支援し、選挙活動をしているのを見た気がする』と書かれています。ユ○○氏の話もあり、アン○○氏が尹錫悦候補の選挙支援活動をしていたから渡したのではありませんか?」
(オ氏)
「当時、いろいろな活動をされていると認識していました。だからこの方に渡せば、うまくやってくれるだろうと思いました。」
この日、オ氏は2022年3月7日、他の統一教会幹部らと共に当時の国民の力・世宗市党院長であったチェ・ミンホ側と面会し、UPF幹部だったチョ某氏が自分名義で300万ウォンを世宗市党に献金したことも証言した。
一方、韓総裁は健康上の理由でこの日の公判に出廷しなかった。韓総裁側は「16日、トイレを利用する途中で転倒し、強い痛みのため薬物治療を受けている」と説明した。
金建希特検チームからは、パク・イェジュ、オ・ジョンホン、ナム・ドヒョン検事が出廷し、韓総裁の弁護人としては、ソン・ウチョル、イ・ヒョク、クォン・オソク、リュ・ジェフン、ソ・ドンフ、キム・ミンギョン(以上、法務法人太平洋)、カン・チャンウ、シム・ギュホン、イ・ナムギュン(以上、LKB平山)など、計9人が出廷した。
통일교 관계자 법정 증언…"한학자 '하늘 음성 지도자' 발언, 尹으로 이해"
출처 : 데일리안 | 네이버
통일교 관계자 "한학자 지목 하늘 음성 듣는 지도자, 윤으로 이해"
출처 : YTN | 네이버
한학자 통일교 총재, 재판 불출석…"건강상 이유"
출처 : TV조선 | 네이버
【韓鶴子統一教総裁、裁判に出廷せず…「健康上の理由」】
TV朝鮮 2026年1月20日 午後2時20分
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旧統一教会)をめぐる政教癒着疑惑の中心人物とされる韓鶴子総裁が、裁判に出廷しなかった。
ソウル中央地方法院刑事合議27部(裁判長:禹仁成部長判事)は20日、特定経済犯罪加重処罰等に関する法律違反(横領)などの容疑で起訴された韓総裁らの公判期日を開いた。
韓総裁側はこの日、健康上の理由を挙げた欠席理由書を裁判所に提出した。理由書には「治療の経過を見たうえで、次回期日には出廷する」との内容が盛り込まれているという。
これに先立ち、韓総裁は昨年11月にも、健康上の理由などを挙げて裁判所に保釈を請求していた。
一方、裁判所は同日午前、呉•ヨンジェ統一教・大田忠南教区長を証人として召喚し、証人尋問を行った。
[단독]통일교 윤영호, 김건희에 여가부 산하 임원자리 청탁 시도
출처 : 동아일보 | 네이버
- https://naver.me/58jBjdJG
통일교•신천지 특검 찬성 90.1%
2026.1.19. 김어준의 뉴스공장 |
[단독]“여사님 약속한 비례 유효한지”…윤영호, 해임 뒤에도 건진에 청탁 : 동아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90503
‘통일교 로비 의혹’ 윤영호, 해임 뒤에도 인사 청탁 시도
출처 : 동아일보 | 네이버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통일교 특검법' 이견 재확인
출처 : YTN | 네이버
특검협상 평행선…與 "통일교·신천지 같이"·국힘 "따로 특검"
출처 : TV조선 | 네이버
'통일교 특검' 합의 불발…與 "신천지도 특검" 野 "공천뇌물도 특검해야"
출처 : 뉴시스 | 네이버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합수본으로 모두 이첩"…활동 종료
출처 : 뉴시스 | 네이버
특검협상 평행선…與 "통일교·신천지 같이"·국힘 "따로 특검"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여야 원내대표 또 만났지만…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접점 못 찾아
출처 : 뉴스1 | 네이버
하늘부모님성회(하늘부모님聖會)
[단독] 다카이치 측근, 통일교 ‘한학자 보고’에 등장…“에르메스 선물” - 한겨레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87059
VIP 주고 남은 시계였나…한학자, 특검 앞두고 명품시계 40개 풀었다
출처 : JTBC | 네이버
[단독] "명품시계 40개 하사"…특검 직전 통일교 궁전 온 시계공
출처 : 중앙일보 | 네이버
[사설] ‘표현·종교의 자유’ 침해 규탄한 美 국무부 외교 지침
출처 : 세계일보 | 네이버
[스트레이트] '통일교 게이트' 그 불순한 유착
출처 : MBC | 네이버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독생녀의 몰락
하나님의 유일한 직계 혈통의 딸.
통일교를 창시한 문선명 총재의 부인으로, 문 총재 사후 통일교를 차지한 한학자 총재는 스스로를 '독생녀'라 칭했습니다.
홀리 머더, 참어머니라고도 했습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가정 축복 57주년 기념 특별알현, 2025년 3월 1일)]
"홀리 머더 한은 그동안 은폐되었던 하늘 어머니다."
지난해 7월, 통일교가 소유한 세계일보를 찾은 한 총재.
도열한 세계일보 간부들이 열렬히 박수를 보내며 예를 표합니다.
"방문해 주신 홀리 마더 한 독생녀 참어머님께 서신 채로 경배 올리겠습니다. 전체 차렷, 경배. 바로."
한 총재는 자신이 왜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인지 일장 연설을 늘어놓습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세계일보 방문, 2025년 7월 9일)]
"이 민족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야, 하늘이야. 그 하늘을 말해주는 사람이 '독생녀 홀리 마더 한'이야. 알겠나? <네.>"
우리나라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고 민주주의를 만든 것도 자기 자신,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세계일보 방문, 2025년 7월 9일)]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있게 된 거는 하늘이 도와서고 실질적으로 독생녀 홀리 마더 한 때문이야. 결론은 나와 하나 돼야 돼. 나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야.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야."
역시 통일교가 소유한 언론사 워싱턴 타임즈가 미국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무지한 국민들을 깨우치는 역할에 충실하라고 지시합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세계일보 방문, 2025년 7월 9일)]
"그렇게 미국에 기반을 갖고 있는 홀리 머더 한을 모르는 이 나라 정치인, 백성 좀 깨우쳐 줘라."
통일교 왕국의 메시아로 군림하며, 자신의 전지전능함을 과시하던 한학자 총재.
하지만 그로부터 두 달 뒤, 한 총재는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을 건넨 혐의 등으로 특검에 소환됐고, 결국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2025년 9월 22일)]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전달된 거 정말 모르셨어요?> ……"
그리고 윤석열 정권 핵심인사들 뿐만 아니라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인 수십 명이 통일교 로비에 연루됐다는 진술이 쏟아져 나오면서, 통일교와 정치권의 정교 유착 의혹은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 임명찬 기자 ▶
1954년 고 문선명 총재가 만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약칭 통일교.
통일교란 틀 아래 국가와 민족, 인종을 뛰어넘는 세계단일국가 건립을 이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교주 스스로가 재림한 구세주라고 주장하는 등, 주류 기독교에선 사이비 이단으로 규정하지만, 통일교는 지난 시간 세계 곳곳에서 정치 권력과의 깊은 밀착을 통해 막대한 부와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대선에선 그동안의 밀착 수준을 넘어,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노골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스트레이트는 먼저 특검 수사와 재판 등을 바탕으로 통일교와 윤석열 정권의 유착 실태를 살펴봤습니다.
■ 尹-통일교의 끈끈한 유착
대통령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지난 2022년 2월.
통일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력을 꾀한다며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진행을 맡았고, 행사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의상을 차려 입은 한학자 총재가 도열한 기수단의 거수 경례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세계의 모든 종교는 종점에 다다랐다 했습니다. 종점에서는 내려야 합니다. 내려서는 우주의 주인 되시는 하늘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참부모와 하나 되는 길 뿐입니다."
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시작으로 수십 명에 이르는 전, 현직 정상들의 축사.
[도널드 트럼프]
"특별히 세계 평화의 대의 실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신하고 계시는 한학자 총재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역 광역단체장들도 축하영상을 보내왔습니다.
통일교의 초청을 받고 내한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마이크 펜스 트럼프 1기 행정부 부통령.
통일교는 펜스 전 부통령과 당시 윤석열 후보와의 면담을 주선했습니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퇴임한 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미국 전 부통령을 따로 만난다는 건, 윤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2022년 2월 13일)]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또 이런 한미 협력에 관한 그런 얘기들을 좀 나눴습니다."
통일교가 펜스 전 부통령에게 강연료 명목으로 지급한 금액은 55만 달러, 당시 환율로 우리돈 7억 원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윤영호 본부장의 통화 녹취록엔 이 만남을 주선한 통일교의 의도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만남 직전인 1월 말, 그는 통일교 간부 이 모 씨와의 통화에서 "40만 달러든, 50만 달러든 우리가 후원한다 치고 정리하자"며 "그거를 처리해 줘야 끈끈해지는 거고, 보험을 드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월 말 통화에선 "3~4주 전 한학자 총재가 'Y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한 총재가 2월 초쯤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윤 후보를 후원하고 끈끈한 관계를 맺기 위해 거금을 들여 펜스 전 부통령과의 만남을 성사시켰다는 겁니다.
실제 통일교는 신도들에게 윤 후보에 투표할 것을 종용하면서, 이 만남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통일교 서울남부대교구장 진 모 씨가 대선 직전인 3월 4일 신도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펜스 전 부통령과 윤석열 후보가 악수하며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윤석열 후보 2번에 사전투표 하자"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 한학자 총재가 직접 나섰습니다.
한 총재의 발언을 대신 전달하는 통일교 목사의 설교 영상.
한 총재는 먼저 당시 대선이 너무나도 중요하단 점을 강조합니다.
[통일교 천원교회 목사 (한학자 총재 설교 대독, 2022년 3월 6일)]
"이제 대선을 놓고 누가 하늘 뜻을 받들어서 이 민족을 하늘 앞에 책임 할 수 있는 나라로 이끌어 갈 것이냐 5년 연장을 할 것이냐, 앞당길 것이냐를 놓고 여러분이 잘 판단해야 될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면서 5년 더 하늘을 기다리게 할 수 없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통일교 천원교회 목사 (한학자 총재 설교 대독, 2022년 3월 6일)]
"이 정부(문재인 정부)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5년을 더 하늘이 기다리시게 할 수는 없다'는 얘기예요. 알겠습니까? 최선을 다합시다."
신도들이 이를 소홀히 여기거나 거부하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게 통일교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허호익/전 대전신학대 교수]
"그렇게 동원이 되죠, 그 사람들은. 신천지도 그렇잖아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일종의 세뇌되거나 중독이 되기 때문에 그 교주의 말씀을 절대적인 진리로 추종해요."
통일교의 조직적인 표가 얼마나 되는지는 특검 수사에서 뚜렷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당시 0.73%, 24만7천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걸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의 청탁을 받고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대선 직후, 그가 한 통일교 간부에게 "우리가 솔직한 얘기로 은혜를 입었다"며 "(김건희) 여사님도 그거는 충분히 납득했다"고 말한 녹취가 재판에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또 김건희 씨가 윤 전 본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번에 너무 애 많이 써줘서 감사드린다"며 "총재님께 비밀리에 한번 꼭 인사드릴게요"라고 말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통일교는 왜 윤석열 당선을 위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걸까.
지난달 19일 한학자 총재의 4차 공판에서 공개된 통일교 간부들의 회의록.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중이던 2021년 10월, 한 간부는 "우리 목표는 청와대에 보좌진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두 번째 목표는 국회의원 공천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간부는 "거기까지 가면 2027년 대권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직후, 통일교 원로인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과 운영호 전 본부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윤이 당선되는데 도움주겠다고 하면 된다", "크게 도우면 크게 요구할 수 있다"며 "(통일교의) 미·일 기반을 알려주면 영사나 대사도 가능하고, 도움에 비례해 전국구나 공천 요구도 가능하다"라는 글도 보냈습니다.
이에 윤영호 전 본부장은 "윤석열 후보가 통일교 주최 행사에 참석하고 통일교 정책을 공약화 하면, 1.표수 2.조직 3.재정 지원합니다"라며 "우리의 실질적 조건은 우리 정책 추진을 위해 정권에 우리 사람을 넣는 것, 푸른집 보좌진과 당에 포션"이라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통일교는 자신들의 정책 추진을 위해서, 윤석열 후보 측은 통일교 조직의 표와 돈을 지원받기 위해서, 끈끈한 유착을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과의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대선 직후 윤 전 본부장은 윤석열 당선인을 인수위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통일교의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공식 행사에서 밝혔습니다.
[윤영호/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
"제가 3월 22일 날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암묵적 동의'를 구한 게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이 때, 한학자 총재가 준비한 선물을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공판에서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밀월은 대선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3개월여 앞둔 지난 2022년 말, 통일교가 각 교구에 보낸 메시지.
"민감한 사항이라 개인적으로 몇가지 안내를 드린다"는 말과 함께 국민의힘 당원가입 사이트와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12개 교구별 참여목표는 330명이라고 적혀 있고, 3차례에 걸쳐 당원 가입 실적을 중간보고 형식으로 보고하게 돼 있습니다.
[오명옥/종교와 진리 대표]
"각 지구, 지구본부로 이제 제출 서류를 다운 받아 가지고 지구본부로 제출하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상부의 지시에 따라서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거죠"
김건희 특검은 이 과정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신도수가 2달 간 2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지원엔 대가가 따랐습니다.
특검의 김건희 씨 정당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가 되도록 조직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그 대가로 '비례대표 후보 추천과정에서 통일교 소속 교인을 포함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돼있습니다.
그런데 권 의원이 돌연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통일교가 당황해하자, "비례대표는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할 것"이라며 달랬고, 결국 김기현 의원을 통일교가 당대표로 밀기로 했다는 게 특검의 수사 결과입니다.
[박상진/김건희 특검보 (2025년 12월 29일)]
"통일교 지도자의 정교 일치 욕망, 대통령 권력을 등에 업은 대통령 배우자 및 정권 실세의 도덕적 해이와 준법정신 결여, 정권에 기생하는 브로커들의 이권 추구 등이 결합하여 빚어낸 결과로서..."
종교의 힘을 빌려 권력을 차지한 정권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탐한 종교.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유착과 거래로 선거를 통해 실현돼야 할 주권자의 뜻은 왜곡되고 훼손됐습니다.
◀ 임명찬 기자 ▶
통일교는 자신들의 수익 사업을 윤석열 정권에서 실현하려고 했고, 윤 전 대통령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통일교의 숙원 사업인 한일해저터널 건설이 있는데요.
현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도 통일교는 오랜 기간 집착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또 광범위하게 정치권과 유착해 왔는데요.
한일해저터널 사업의 실체는 무엇인지, 이를 둘러싸고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취재했습니다.
■ 한일해저터널의 이면
대선을 5개월 앞둔 지난 2021년 10월, 통일교가 개최한 '한일해저터널' 행사.
연사로 참석한 한 통일교 간부는 이번 대선에서 한일해저터널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당시 천주평화연합 영남 부회장]
"한일해저터널을 입법화하고, 정책화하고, 공약화 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를 우리는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년 3월 달에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사업에 현실적인 결정권을 가진 정치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VIP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박○○/당시 천주평화연합 영남 부회장]
"한일해저터널 추진을 위한 'VIP라인'을 형성할 것입니다. 입법화, 정책화하려고 제안서를 움켜잡고 있는 대통령이나, 도지사나, 시장이나, 도의원들한테 표로 몰아줘야 할 것 아닙니까."
또 다른 통일교 간부는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정치권 반응을 설명하며 최근 한 대통령 후보 캠프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했고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다고 말합니다.
[박○○/당시 천주평화연합 영남 회장]
"2021년 현 정부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 중에 선거캠프에 오늘 아침에 이 정책제안서가 들어갔습니다.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리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일해저터널이 통일교와 국민의힘의 유착, 그리고 조직적 선거 개입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일해저터널, 부산에서 일본 규슈까지 230km에 달하는 구간을 바다 아래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사이 도버해협의 고속열차 유로스타처럼 섬나라 일본과 한국을 잇겠다는 겁니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미국 등 전 세계를 연결한다는, 45년 전 고 문선명 총재가 내놓은 '국제평화고속도로' 구상.
[고 문선명/당시 통일교 총재 (1981년)]
"중국 본토를 거쳐 한반도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로질러 해저터널을 통해 일본으로 연결되고 일본 섬 전체를 북쪽으로 관통하게 될 것입니다."
국제평화고속도로 건설의 출발점인 한일해저터널 건설은, 이후 통일교의 숙원사업이자 창시자의 유지가 됐습니다.
전범국가인 일본과 피해국인 한국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면 오랜 역사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고, 이는 평화로운 세계단일국가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는 통일교의 이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허호익/전 대전신학대 교수]
"일본이 일제시대 때 한국에 대해서 잘못한 게 많잖아요. 죄가 많잖아요. 그게 또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요. 탕감 교리. '너희들이 부자가 됐으니까 한국에 탕감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한국 해저터널을 뚫을 테니까…'"
하지만 현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정설입니다.
지난 2011년 한국교통연구원은 100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공사 비용 등의 이유로 한일해저터널의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한일 간 정치·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도 간단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통일교는 탐사 목적이라며 일정 구간 터널을 뚫어 놓고, 꾸준히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한일해저터널 축도, 2016년 11월 14일)]
"가라쓰 한일 터널 현장에서 하늘 부모님께 간구 하옵나니. <아버지> 기필코 그 뜻을 이루어 주시옵기만을 간절히 간구하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나이다. <아주!>"
통일교 역시 사실상 현실성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목적 때문에 한일해저터널에 집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통일교로선 신도들에게 거액의 헌금을 지속적으로 내도록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명분이 된다는 겁니다.
[김흥수/목원대 신학과 명예교수]
"기본적으로 '문선명의 비전이고 통일교 비전이 살아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그게 실현 가능성이 없으니까 지금은 선교비 마련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한 방법으로, 수단으로 사용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거죠."
유력 정치인들이 해저터널이 곧 현실화될 수 있는 것처럼 한 마디씩 해주는 건, 통일교가 헌금을 걷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전 통일교 내부 관계자]
"이건 헌금용이에요. '한일해저터널'이란 거는 몇십 년 동안, 앞으로도 계속 우려먹을 수 있는 거란 말이에요. '이거 해야 되는데 돈 필요하다' 근데 계속 이걸 부각시키죠. 한국 정치인들이 한마디씩 해주면 뉴스에 나오잖아요. 그걸 활용하는 거죠."
지난 2021년 초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부산을 찾은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갑자기 한일해저터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종인/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2021년 2월 1일)]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해저터널 건설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뒤이어 치러진 20대 대선 과정에서도 한일해저터널이 등장했습니다.
[원희룡/당시 국민의힘 경선후보 (2021년 10월 18일)]
"한일해저터널을 하이퍼루프로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한 표가 아쉬운 선거철, 표를 원하는 정치인과 실리를 꾀하려는 통일교가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데, 한일해저터널이 소재로 쓰인 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탁지일/부산장신대 교수]
"그런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치권에도 접근을 하고, 정치권은 실현 불가능한 목적을 알면서도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그 결과가 통일교 유착, 정치권 유착, 로비. 이런 스캔들로 결국은 결과 지어진 것이 아닌가."
한일해저터널을 매개로 한 정교 유착은 전방위로 펼쳐졌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 등 통일교 핵심 간부들이 한학자 총재에게 현안을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TM 특별보고 문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3천2백여 페이지에 달하는데, 여기서 TM은 True Mother, 참어머니 한학자 총재를 가리킵니다.
이 문건엔 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을 어떻게 관리해왔는지가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한일해저터널 관련 로비를 위해 수천만 원의 현금과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해수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수사를 받고 있는 전재수 의원.
TM 문건엔 부산이 지역구인 전 의원의 이름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2018년 9월 천정궁을 방문했고, 통일교 행사에서 축사도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히 2019년 1월 7일, 한학자 총재의 일정에 오후 2시 전재수 의원이라고 나옵니다.
한학자 총재와 만난 정황으로 보이는데, 전 의원은 통일교와 관련된 의혹 일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재수/전 해양수산부 장관 (2025년 12월 19일)]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결단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 찍힌 사진.
한학자 총재 자서전을 손에 든 전 의원 바로 옆에 서 있는 남성은 통일교 산하 단체인 천주평화연합의 전 부산지회장 박 모 씨입니다.
박 씨를 찾아가 봤습니다.
건물 입구 한쪽엔 한 총재의 자서전이 잔뜩 쌓여 있고, 사무실은 불이 꺼진 채 굳게 닫혀 있습니다.
[통일교 부산 교회 관계자]
"여기 근무 안 해요. 요즘에 TV에서 시끄러우니까 나오지도 않고 방송에 보니까 한 번 그 9시간 조사받았다고 TV에 나오더만. 안 와요. 교회에서 ‘네가 책임지고 한일해저터널을 해봐라’ 해서 혼자 한다고 되나. 노력은 합디다."
지난 2020년 4월 무렵, 통일교로부터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TM 문건에 19차례나 이름이 등장합니다.
임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통일교와 함께 한일해저터널 관련 행사를 수차례 개최했으며, 통일교 계열 '세계평화도로재단'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017년 11월 작성된 특별보고.
한일해저터널 사업을 담당하던 통일교 산하 '세계평화터널재단'의 명칭을 변경하려는 걸 국토교통부가 불허했지만, 임 전 의원의 협조로 승인을 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임 전 의원은 특히 '성물축복', 즉 한 총재로부터 하사품을 받은 인사들의 명단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김규환 전 의원 역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데, TM 문건에 무려 35차례 등장합니다.
'김 전 의원이 우리가 개최하는 대회에 늘 참석하고 있다', '참어머니의 가치를 훌륭하게 간증했다'는 평가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지난 2022년 2월 보고 문건.
'주요 부문' 보고에 '총선'이라는 단어와 함께 김규환 의원과 임종성 의원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통일교 내부 관계자에게 물어봤습니다.
[☎ 통일교 내부 관계자]
"선거 때가 되면은 그건 도움을 좀 줘요.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느냐’ 쭉 해보고 그런 사람들 중에 선별하고 선별해서 지원금을 100만 원이건 300만 원이건, ‘가능성이 있다, 예의를 차려야 된다’ 이런 사람들은 그런 입장에서 주는 거지. 관리하는 거죠."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 모두 통일교와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TM 문건에 이름이 등장하는 정치인만 20여 명에 달해, 파장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임명찬 기자 ▶
통일교의 광범위한 정치권 로비는 소위 '게이트'급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하고 있지만, 여야 정치인이 모두 포함돼 있는 만큼 독립적인 특검이 나설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통일교가 국가적 폐해를 끼쳤다며, 해산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스트레이트는 통일교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이르게 됐는지, 그 종착역은 어디가 될지 살펴봤습니다.
■ 통일교의 운명은?
1960년대, 반공을 넘어 공산주의를 이긴다는 의미의 '승공'을 기치로 내걸었던 통일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에서 보수 우익 정치권과 합을 맞춰 교세를 급속히 확장했습니다.
[고 문선명/당시 통일교 총재 (구국세계대회, 1975년 6월 7일)]
"공산주의를 쓰러뜨리는 이 싸움은 곧 하나님의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군사정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음료수 맥콜로 유명한 일화를 비롯해 세계일보와 워싱턴 타임즈 등 언론사, 선문대학교와 선화예술중고등학교 등 사학, 그리고 최초의 현대식 스키장인 용평리조트, 일화 축구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스포츠예술 분야까지 통일교는 전방위로 영향력을 키워왔고, 막대한 부도 축적했습니다.
[허호익/전 대전신학대 교수]
"통일교는 처음부터 종교단체라기보다 영리단체 뭐 사회단체 이렇게 병행해서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가지고 기업에 투자하고 엄청난 부를 형성했죠. 국내외 합치면 20조 정도 되지 않겠나 추산합니다."
통일교의 위기는 2012년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의 사망과 함께 집안 내부에서 시작됐습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 사이, 자녀는 7남 7녀, 총 14명에 달합니다.
장남과 차남이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유력한 후계자는 3남 문현진 씨였지만, 여러 사건 사고들이 겹치면서 통일교 재산 상당 부분을 보유한 UCI 재단을 가지고 통일교에서 분리해 나갔습니다.
그 뒤 문선명 총재가 총애했던 7남 문형진 씨가 후계자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고 문선명/당시 통일교 총재 (2010년 4월 23일)]
"상속자는 문형진이다. 그 외 사람은 이단자이며…"
그런데 문 총재가 숨지자, 한학자 총재는 자신을 독생녀라고 주장하며 아들을 밀어내고 2대 총재 자리에 올랐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시작됐습니다.
한 총재는 3남 현진 씨를 상대로 한 재산 반환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 (미국 법정 증언, 2018년 7월 14일)]
"자기 마음대로. 공적인 재산을 다 팔아버리고. 자기의 주머니로 집어넣고. 그리고 부모님이 세계 선교를 위해서 타고 다니는 비행기도 팔아버리고. 그런 것이 자식이야?"
후계자에서 밀려난 7남 문형진 씨는 미국에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었고, 한학자 총재를 향해 날선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문형진/'생추어리 교회' 교주 (유튜브 '세계평화통일성전 한국협회', 2022년 5월 24일)]
"엄마는 사탄에게 행하고. 아버지를 삭제하려고 하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훔쳐 가고. 아버지의 후대 교계권과 왕권까지 없애려고 하고. 고소, 고소, 고소."
특히 그는 지난 2018년 미국의 생추어리 교회에서 통일교의 상징적 의식인 합동 결혼식을 단독으로 주재했는데,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까지 소총을 들고 참여하는 의식을 치르게 해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스레이몸/'생추어리 교회' 신도 (2018년)]
"악마로부터 우리를 지켜야 합니다. 성경의 '쇠막대'가 우리 교회에선 바로 AR-15 소총입니다."
참가정, 참부모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통일교의 교리와 모순되는 모습에 교단 내부의 동요는 커졌고, 한학자 총재는 위기감 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했습니다.
우선 자신을 문선명의 부인을 넘어 창시자에 버금가는 지위로 신격화했고, 더 나아가 따로 연호까지 만드는 등 통일교 교리와 창시자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까지 실행했습니다.
[탁지일/부산장신대 교수]
"통일교는 '문선명이 왕이 되어지는 지상 천국을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종교죠. 근데 어느 순간 그 위치를 한학자가 본인으로 대체한 것이죠. 자신에 대한 신격화는 후계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필수적인 요인, 조건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통일교가 그동안 해왔던 정치권과의 유착에 더 많은 공을 들였고,
[한학자/통일교 총재 (재팬 서밋 앤드 리더쉽 콘퍼런스, 2019년 10월 5일)]
"정치와 종교는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게이트'로 이어지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오명옥/종교와 진리 대표]
"더욱더 정치권과 유착을 해서 내부 결속을 하고 통일교를 제2의 통일교로 재건하기 위해서 욕심을 부렸다고 생각을 해요. 욕심이 과했다고…"
통일교의 국내 조직 개편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이 실세로 급부상한 2017년 이후, 통일교는 전국을 5개 지구로 나눠 관리하도록 했는데, 각 지구장들은 지역 정치인들을 전담해 밀착 관리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통일교 내부 관계자]
"더 조직적으로 (로비)하게 돼 있고, 그 할당량도 더, 할당량이 위에서 지시 내려오면 그거에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보는 거죠."
이 때문에 지금까지 드러난 통일교 연루 정치인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내부 분석도 나옵니다.
[☎ 통일교 내부 관계자]
"이제 서로 필요에 의해서 얼굴마담 노릇 하고 이제 그 사람(정치인)들은 용돈 받고 이제 그러는 거지. 특검이나 이제 경찰에서 겨우겨우 그냥 빙산의 일각 정도. 윤영호가 워낙 돈을 많이 썼어요."
지난 2022년 7월, 일본 나라현에서 선거 유세에 나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41살 남성은 통일교 신자인 어머니가 거액의 헌금을 바쳐 가정이 파탄났다며, 통일교 행사에서 연설하는 아베 총리를 보고 통일교와 유착됐다고 생각해 살해했다고 범행 동기를 털어놨습니다.
통일교와 자민당의 유착에 여론의 뭇매가 이어지면서, 자민당은 소속 의원 절반에 가까운 179명이 통일교 지원을 받는 등 접점이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실제 일본 통일교에서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한 TM 문건엔, 통일교가 선거 때마다 자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이른바 '선거 응원'을 한 의원이 290명에 이른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문건엔 또 다카이치 사나에 현 총리의 이름도 32차례나 언급돼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일본 정부는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불법행위를 지속해왔다며 해산명령을 청구했고, 지난해 3월, 1심 법원은 해산을 선고했습니다.
통일교의 정교유착 방식은 한국과 일본에서 다르지 않았던 만큼, 우리나라에서 통일교의 앞날 역시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에 대한 해산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제52회 국무회의, 2025년 12월 9일)]
"개인도 범죄를 저지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하면 제재가 있는데, 당연히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법 인격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지."
지난 12일엔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통일교, 신천지 등 사이비 이단 종교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하자, "해악을 너무 오래 방치해왔다"며 강한 공감을 보였습니다.
심각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확인되면 통일교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고 해산시킬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현행법상 비영리 법인은 목적 외 사업을 하거나 공익을 해할 경우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해산까지는 쉽지 않을 거란 지적도 있습니다.
[강문대/변호사]
"종교단체 자체가 해산되거나 없어지거나 소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종교단체의 활동은 보장되는 것이고 다만 그 종교단체가 만든 법인이 법인으로서는 존재하지 않게 되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을 때 어떤 폐해가 생기는지는 역사 속에 생생히 기록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헌법에는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런 헌법 정신을 무시한 채 유착해 온 종교와 정치,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밝혀내고 끊어내는 과제는 늦었지만, 더 미룰 수는 없습니다.
MBC【ストレート】「統一教会ゲート」――その不純な癒着
2026年1月18日 21:16
https://www.youtube.com/watch?v=bnOmvny-1RI
■ 独生女の没落
神の唯一の直系血統の娘。
統一教会を創始した文鮮明総裁の妻であり、文総裁の死後、統一教会を掌握した韓鶴子総裁は、自らを「独生女」と称してきた。ホーリー・マザー、真のお母様とも呼ばれた。
【韓鶴子/統一教会総裁(家庭祝福57周年記念 特別謁見、2025年3月1日)】
「ホーリー・マザー・ハンは、これまで隠されてきた天の母である」
昨年7月、統一教会が所有する世界日報を訪れた韓総裁。整列した世界日報幹部たちは、熱烈な拍手で礼を尽くす。
「ご訪問いただいたホーリー・マザー・ハン独生女 真のお母様に、立ったまま敬拝を捧げます。全体、気をつけ、敬拝。直れ。」
韓総裁は、自分がなぜ人類を救う救世主なのかについて長々と演説する。
【韓鶴子/統一教会総裁(世界日報訪問、2025年7月9日)】
「この民族の中心は人間ではない、天(神様)だ。その天(神様)を語る人が『独生女ホーリー・マザー・ハン』だ。分かったか?〈はい〉」
大韓民国が共産化されるのを防ぎ、民主主義を築いたのも自分自身であり、絶対的に信じ従うべきだと強調する。
【韓鶴子/統一教会総裁】
「今日の民主主義が存在するのは天が助けたからであり、実質的には独生女ホーリー・マザー・ハンのおかげだ。結論は、私と一つ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私はこの国の大統領ではない。全世界の宗教指導者だ。」
統一教会が所有する米国の新聞ワシントン・タイムズが米国政界に大きな影響力を持っているとし、韓国でも無知な国民を目覚めさせる役割を果たせと指示する。
【韓鶴子/統一教会総裁】
「この国の政治家、民衆でホーリー・マザー・ハンを知らない者たちを目覚めさせなさい。」
統一教会王国のメシアとして君臨し、全知全能を誇示していた韓鶴子総裁。
しかしその2か月後、韓総裁は権性東議員に政治資金1億ウォンを渡し、金建希氏に高価なネックレスとバッグを渡した容疑で特検に召喚され、ついに拘束される立場となった。
【韓鶴子/2025年9月22日】
「〈権性東議員に1億ウォンが渡ったこと、本当に知らなかったのですか?〉……」
その後、尹錫悦政権の核心人物のみならず、与野党を問わず数十人の政治家が統一教会ロビーに関与したという供述が相次ぎ、統一教会と政界の政教癒着疑惑は政局を揺るがしている。
■ 尹 -- 統一教会の強固な癒着
大統領選挙を1か月後に控えた2022年2月。統一教会はコロナ状況にもかかわらず、朝鮮半島の平和と統一のための国際協力を掲げ、大規模な行事を開催した。
統一教会ナンバー2とされる政治ロビー疑惑の核心人物、尹煐鎬(ユン・ヨンホ)元世界本部長が進行を務め、潘基文元国連事務総長、フン・セン・カンボジア首相など世界的要人が登場する。
最後に華やかな衣装をまとった韓鶴子総裁が、整列した旗手団の敬礼を受けて登場すると、会場の雰囲気は最高潮に達した。
【韓鶴子/統一教会総裁】
「世界のすべての宗教は終着点に達した。終着点では降りなければならない。降りて、宇宙の主人である天の父母様をお迎えできる真の父母と一つになる道しかない。」
現米大統領ドナルド・トランプをはじめ、数十人に及ぶ元・現職首脳の祝辞。
【ドナルド・トランプ】
「世界平和の大義の実現のため、誰よりも先頭に立って献身しておられる韓鶴子総裁に感謝する。」
現職の広域自治体首長たちも祝賀映像を送った。
統一教会の招請で来韓し、この行事に直接参加したマイク・ペンス前米副大統領。
統一教会はペンス前副大統領と当時の尹錫悦候補との面談を仲介した。
退任から1年ほどしか経っていない米国の前副大統領と単独で会うことは、尹候補にとって大きな助けとなる状況だった。
【尹錫悦/当時 国民の力 大統領候補】
「非核化をはじめ、我々の安保と韓米協力について話をしました。」
統一教会がペンス前副大統領に講演料名目で支払った金額は55万ドル、当時の為替で約7億ウォンとされている。
当時の尹煐鎬本部長の通話録音には、この面談を仲介した統一教会の意図がそのまま表れている。
面会直前の1月末、彼は統一教会幹部のイ某氏との通話で、「40万ドルでも、50万ドルでも、我々が後援したということで整理しよう」とし、「それを処理してやらなければ、関係は強固にならないし、保険をかけることだ」と話しました。
そして2月末の通話では、「3~4週間前に韓鶴子総裁が『Yで行けばよい』と言った」と語りました。
つまり、韓総裁が2月初めごろに尹錫悦候補を支援することを決定し、尹候補を後援して強固な関係を築くため、巨額の資金を投じてペンス前副大統領との面会を成立させた、ということです。
実際、統一教会は信徒たちに尹候補へ投票するよう促しながら、この面会を積極的に活用しました。
統一教会ソウル南部大教区長の陳某氏が、大統領選直前の3月4日、
信徒たちに送ったショートメッセージ。
ペンス前副大統領と尹錫悦候補が握手している写真を共有し、「尹錫悦候補、2番に期日前投票しよう」と書いていました。
そして決定的に、投票を3日後に控えた時点で、韓鶴子総裁が直接動き出しました。
韓総裁の発言を代わりに伝える、統一教会牧師の説教映像。
韓総裁はまず、当時の大統領選がいかに重要であるかを強調します。
【統一教会 天苑教会 牧師
(韓鶴子総裁の説教代読、2022年3月6日)】
「いま大統領選をめぐって、誰が天の御旨を奉じて、この民族を天の前に責任ある国へ導いていくのか、5年を延長するのか、前倒しするのかをめぐって、皆さんがよく判断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分かりましたか?〈はい〉」
そして、さらに5年も天を待たせることはできないとして、尹錫悦候補への支持を訴えました。
【統一教会 天苑教会 牧師
(韓鶴子総裁の説教代読、2022年3月6日)】「この政府(文在寅政府)は多くの点で不足していました。『5年をさらに天に待たせることはできない』という話です。分かりましたか。最善を尽くしましょう。」
信徒たちがこれを軽んじたり、拒否したりすることは想像すらできない、というのが、統一教会に精通した専門家たちの見方です。
【許虎益/前・大田神学大学 教授】
「そうやって動員されるのです、彼らは。新天地も同じでしょう。異端に陥った人たちは、一種の洗脳、あるいは中毒状態にあるため、その教主の言葉を絶対的真理として追従するのです。」
統一教会の組織的な票がどれほどあったのかは、特検捜査でも明確には示されていませんが、当時0.73%、24万7千票差で当落が分かれたことを考えると、無視できない影響を及ぼしたと推定されます。
尹煐鎬前本部長の請託を受け、金建希氏にグラフのネックレスやシャネルのバッグなどを渡した容疑で、裁判にかけられている“コンジン法師”全成培氏。
大統領選直後、彼がある統一教会幹部に対し、「我々は率直に言って恩恵を受けた」とし、「(金建希)夫人もそれについて十分に納得していた」と語った録音が、公判で公開されることもありました。
また、金建希氏が尹前本部長に直接電話をかけ、「今回、本当にとても苦労してくれて感謝している」「総裁様に、秘密裏に一度必ずご挨拶する」と話した事実も明らかになりました。
統一教会はなぜ、尹錫悦当選のために、これほど積極的に動いたのでしょうか。
先月19日、韓鶴子総裁の第4回公判で公開された、統一教会幹部たちの会議録。
国民の力の大統領候補予備選が進行していた2021年10月、ある幹部は、「我々の目標は青瓦台に補佐陣として入ること」「第二の目標は国会議員の公認権だ」と語りました。
別の幹部は、「そこまで行けば、2027年の大統領選への挑戦も可能だろう」という期待感を示しました。
尹錫悦候補が予備選で勝利した直後、統一教会の元老である 尹・ジョンロ ・前世界日報副会長と、尹煐鎬・前本部長がやり取りしたショートメッセージ。
「尹が当選するのに、助けてやると言えばいい」「大きく助ければ、大きく要求できる」「(統一教会の)米・日基盤を知らせれば、領事や大使も可能で、支援の度合いに比例して、全国区や公認の要求も可能だ」という文面も送られていました。
これに対し、尹煐鎬前本部長は、「尹錫悦候補が統一教会主催の行事に参加し、統一教会の政策を公約化すれば、1.票数 2.組織 3.財政を支援する」とし、「我々の実質的条件は、我々の政策推進のために政権に我々の人間を入れること、青瓦台の補佐陣と党内にポジションを確保することだ」と、具体的な目標を提示しました。
このように、統一教会は自分たちの政策推進のため、尹錫悦候補側は統一教会組織の票と資金の支援を受けるため、強固な癒着を始めたのです。
実際に、権性東議員は、統一教会から違法な政治資金1億ウォンを受け取った容疑で拘束され、裁判を受けています。
そして、尹錫悦との面会も実現しました。
大統領選直後、尹煐鎬前本部長は、尹錫悦当選人を引継委員会の事務室で直接訪ね、統一教会の各種プロジェクトに対する支援を要請したと、公式行事の場で明らかにしました。
【尹煐鎬/当時 統一教会 世界本部長】
「私は3月22日に大統領にお会いしました。1時間、単独で会いました。多くの話がありました。そして『黙示的同意』を求めたことがあります。」
尹前本部長はこのとき、韓鶴子総裁が準備した贈り物を尹錫悦当選人に渡したと、最近の公判で打ち明けることもありました。
蜜月関係は大統領選挙後も続きました。
国民の力の党代表を選ぶ全党大会を約3か月後に控えた2022年末、統一教会が各教区に送ったメッセージ。
「敏感な事項なので、個人的にいくつかご案内する」という言葉とともに、国民の力の党員加入サイトと手続きについて案内しています。
ソウルの12教区ごとの参加目標は330人と記されており、3回にわたって党員加入実績を中間報告の形式で報告す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
【呉明玉/宗教と真理 代表】
「各地区、地区本部に提出書類をダウンロードして、地区本部に提出しろと言っているでしょう。つまり、上部の指示に従って組織的に動いたということです。」
金建希特検は、この過程を通じて国民の力の党員として加入した信徒の数が、2か月間で2400人に達すると見ています。
こうした支援には対価が伴いました。
特検の金建希氏の政党法違反容疑の公訴状によると、「権性東議員が党代表になるよう組織的に支援してほしい」と要請し、その対価として「比例代表候補の推薦過程で、統一教会所属の信徒を含めてほしい」と約束したと記されています。
ところが、権議員が突然、党代表選挙への不出馬を宣言し、統一教会が当惑すると、「比例代表は受けられるよう取り計らう」となだめ、最終的に金起賢議員を統一教会が党代表として推すことにした、というのが特検の捜査結果です。
【朴相鎮/金建希 特検補(2025年12月29日)】
「統一教会指導者の政教一致への欲望、大統領権力を後ろ盾にした大統領配偶者および政権実力者の道徳的弛緩と遵法精神の欠如、政権に寄生するブローカーたちの利権追求などが結合して生み出された結果として……」
宗教の力を借りて権力を手にした政権と、自らの利益のために権力を欲した宗教。違法で不適切な癒着と取引によって、選挙を通じて実現されるべき主権者の意思は歪められ、毀損されました。
【任命燦 記者】
統一教会は、自分たちの収益事業を尹錫悦政権下で実現しようとし、尹前大統領もまた支援を惜しまなかった情況が次々と明らかになっています。その中には、統一教会の宿願事業である韓日海底トンネル建設があります。
現実的な可能性がほとんどないにもかかわらず、統一教会は長年にわたりこれに執着してきました。そのために、さまざまな方法で、また広範囲にわたって政治圏と癒着してきました。韓日海底トンネル事業の実体は何なのか、これをめぐってどのようなことが起きてきたのか、取材しました。
■ 韓日海底トンネルの裏側
大統領選挙を5か月後に控えた2021年10月、統一教会が開催した「韓日海底トンネル」行事。演者として参加したある統一教会幹部は、今回の大統領選挙で、韓日海底トンネルを国家政策として推進できる政治指導者を探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語ります。
【朴○○/当時 天宙平和連合 嶺南 副会長】
「韓日海底トンネルを立法化し、政策化し、公約化できる政治指導者を、我々は探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なぜなら来年3月に大統領選挙があるからです。」
具体的に、事業に対して現実的な決定権を持つ政治家を中心に、「VIPライン」を作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提案します。
【朴○○/当時 天宙平和連合 嶺南 副会長】
「韓日海底トンネル推進のための『VIPライン』を形成するでしょう。立法化、政策化しようとして提案書を握っている大統領や、道知事や、市長や、道議員たちに、票で集中的に支援しなければならないではありませんか。」
別の統一教会幹部は、韓日海底トンネルに対する政治圏の反応を説明しながら、最近、ある大統領候補の選挙キャンプに政策提案書を提出し、良い結果が出そうだと語ります。
【朴○○/当時 天宙平和連合 嶺南 会長】
「2021年、現政府はやや否定的な立場を維持しています。しかし、現野党である国民の力では、肯定的な立場を維持しています。大統領候補のうち、選挙キャンプに、今朝この政策提案書が入りました。多くの良いことが起こるだろうと考えるようになります。」
韓日海底トンネルが、統一教会と国民の力との癒着、そして組織的な選挙介入と深い関連があると解釈できる部分です。
韓日海底トンネルとは、釜山から日本・九州まで、約230キロメートルに及ぶ区間を海の下でつなぐ事業です。英国ロンドンとフランス・パリを結ぶドーバー海峡の高速鉄道ユーロスターのように、島国である日本と韓国を結ぼうというものです。
アジアを起点に、ヨーロッパやアフリカ、アメリカなど、全世界を結ぶという、45年前に故・文鮮明総裁が打ち出した「国際平和高速道路」構想です。
【故 文鮮明/当時 統一教会 総裁(1981年)】
「中国本土を経て、朝鮮半島を北から南へ横断し、海底トンネルを通じて日本へと連結され、さらに日本列島全体を北側に貫通することになるでしょう。」
国際平和高速道路建設の出発点である韓日海底トンネル建設は、その後、統一教会の宿願事業であり、創始者の遺志となりました。
戦犯国家である日本と被害国である韓国を物理的につなげば、長年の歴史的葛藤を解消することができ、これは平和な世界単一国家の建設を前倒しできるという、統一教会の理想とも重なっています。
【許虎益/前・大田神学大学 教授】
「日本は日帝時代、韓国に対して多くの過ちを犯しましたよね。罪が多いわけです。そこからまた新しい教理が作られるんです。蕩減(とうげん)の教理です。『お前たちは豊かになったのだから、韓国に蕩減しなければならない。そのために我々が韓国海底トンネルを掘るのだ』という具合です……。」
しかし、現実的な可能性はほとんどないというのが定説です。
2011年、韓国交通研究院は、100兆ウォンを超える天文学的な工事費などを理由に、韓日海底トンネルには経済的妥当性がないと判断しました。
韓日間で政治・外交的に解決すべき問題も、決して簡単ではありません。それにもかかわらず、統一教会は探査目的だとして一定区間のトンネルを掘り、継続的に事業推進の意思を示しています。
【韓鶴子/統一教会 総裁
(韓日海底トンネル 祝禱、2016年11月14日)】
「唐津(カラツ)韓日トンネル現場において、天の父母様に切に願い上げます。〈父よ〉必ずやその御旨を成し遂げてくださいますよう、切なる願いをもって、真の父母様の御名によって祝願いたします。〈アジュ!〉」
専門家たちは、統一教会も事実上、現実性がないことを知りながら、別の目的のために韓日海底トンネルに執着していると分析します。
統一教会にとっては、信徒たちに巨額の献金を継続的に納めさせるための、格好の名分になるというのです。
【金興洙/木院大学 神学科 名誉教授】
「基本的には『文鮮明のビジョンであり、統一教会のビジョンが生きている』と見ることができますが、実現可能性がないため、現在では宣教費を確保するための資金調達の方法、つまり手段として使われている側面が、明らかにあるのです。」
有力政治家たちが、海底トンネルがすぐにも現実化できるかのように一言添えることは、統一教会が献金を集めるうえで大きな力になります。
【元 統一教会 内部関係者】
「これは献金用です。『韓日海底トンネル』というのは、何十年も、これから先もずっと使い回せるものなんです。『これをやらなければならない、金が必要だ』と、ずっと強調するわけです。韓国の政治家が一言言えばニュースになるでしょう。それを利用するんです。」
2021年初め、釜山市長補欠選挙の支援のため釜山を訪れた金鍾仁・当時 国民の力 非常対策委員長は、突然、韓日海底トンネルを積極的に検討すると発表しました。
【金鍾仁/当時 国民の力 非常対策委員長
(非常対策委員会 会議、2021年2月1日)】
「釜山・加徳島と日本・九州を結ぶ韓日海底トンネル建設も、積極的に検討していくでしょう。」
その後に行われた第20代大統領選挙の過程でも、韓日海底トンネルが登場しました。
【元喜龍/当時 国民の力 予備選候補(2021年10月18日)】
「韓日海底トンネルをハイパーループで建設することを推進します。」
一票が惜しい選挙の季節、票を求める政治家と実利を図る統一教会が、まるでワニとワニドリのように共生し、その素材として韓日海底トンネルが使われた、という指摘が出ています。
【卓志一/釜山長神大学 教授】
「そうしたプロジェクトを通じて政治圏に接近し、政治圏は実現不可能であることを知りながらも政治的に利用した。その結果が、統一教会癒着、政治圏癒着、ロビー活動、こうしたスキャンダルとして帰結し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韓日海底トンネルを媒介とした政教癒着は、全方位に広がりました。
尹煐鎬前本部長ら、統一教会の核心幹部が、韓鶴子総裁に懸案を報告するために作成した「TM特別報告文書」。
2017年から2023年まで、約3,200ページに及び、ここでいうTMとは、True Mother(真の母)、すなわち韓鶴子総裁を指します。
この文書には、統一教会が政治圏の人物をどのように管理してきたのかが、詳細に記されています。
韓日海底トンネル関連のロビーのため、数千万ウォンの現金や高級腕時計を渡したという供述が出て、海洋水産部長官職を辞任し捜査を受けている全在洙(チョン・ジェス)議員。TM文書には、釜山を地盤とする全議員の名前が、何度も登場します。
2018年9月に天正宮を訪問し、統一教会行事で祝辞を述べたとも記されています。特に2019年1月7日、韓鶴子総裁の日程表には、「午後2時 全在洙 議員」と記されていました。
韓鶴子総裁と面会した状況とみられますが、全議員は統一教会に関連する一切の疑惑を、強く否定しています。
【全在洙/前 海洋水産部 長官(2025年12月19日)】
「私は『統一教会から、いかなる違法な金品授受もなかった』という点を、改めて明確に、強力に、断固として申し上げます。」
2020年の総選挙を前に撮影された写真。
韓鶴子総裁の自叙伝を手に持つ前議員のすぐ隣に立っている男性は、統一教会傘下団体である天宙平和連合の元・釜山支部長、朴某氏です。朴氏を訪ねました。
建物の入口の一角には、韓総裁の自叙伝が山積みされており、事務所は電気も消え、固く閉ざされていました。
【統一教会 釜山教会 関係者】
「ここでは働いていません。最近はテレビで騒がしいから、出てきもしません。放送を見ると、一度9時間の取り調べを受けたと出ていましたね。来ていません。教会で『お前が責任を持って韓日海底トンネルをやってみろ』と言われて、一人でやってできるものですか。努力はしていましたが。」
2020年4月ごろ、統一教会から3,000万ウォン相当の金品を受け取った疑いを受けている、林鍾成(イム・ジョンソン)元民主党議員。
TM文書には、19回も名前が登場します。
林元議員は、国会議員在職時、統一教会と共に韓日海底トンネル関連の行事を数回開催し、統一教会系列の「世界平和道路財団」の顧問として名前を連ねていました。
2017年11月に作成された特別報告書。
韓日海底トンネル事業を担当していた統一教会傘下の「世界平和トンネル財団」の名称を変更しようとした件について、国土交通部はこれを不許可としましたが、林前議員の協力によって最終的に承認を受けた、と記されています。
林前議員は、特に「聖物祝福」、すなわち韓総裁から下賜品を受けた人物の名簿にも含まれていました。
国民の力の前身である未来統合党の金圭煥(キム・ギュファン)元議員も、統一教会からの金品授受疑惑を受けており、TM文書には実に35回も登場します。
「金前議員が、我々が開催する大会に常に参加している」「真のお母様の価値を立派に証しした」といった評価などが記録されています。
注目されるのは、2022年2月の報告文書です。
「主要部門」の報告欄に、「総選挙」という言葉とともに、金圭煥議員と林鍾成議員の名前が記されていました。
その意味について、統一教会の内部関係者に尋ねました。
【☎ 統一教会 内部関係者】
「選挙の時期になると、あれは少し助けるんです。『どんな経歴を持っているのか』を一通り見て、そうした人たちの中から選別して、支援金を100万ウォンであれ、300万ウォンであれ、『可能性がある』『礼を尽くすべきだ』という人たちには、そういう立場で渡す。つまり、管理するということです。」
特検から事件を引き継いだ検警合同捜査本部の捜査が進行する中、両名はいずれも統一教会との関連性を強く否定しています。
このほかにも、TM文書に名前が登場する政治家だけで20人余りに達しており、波紋は計り知れない状況です。
【任命燦 記者】
統一教会の広範な政界ロビー活動は、いわゆる「ゲート」級へと拡大しています。
現在、李在明(イ・ジェミョン)大統領の指示により、検警合同捜査本部が捜査を進めていますが、与野党の政治家がともに含まれているだけに、独立した特別検察が乗り出す可能性もあります。政府は、統一教会が国家的な弊害をもたらしたとして、解散にまで言及しています。
ストレートは、統一教会がいかにしてこのような状況に至ったのか、そしてその行き着く先はどこなのかを追いました。
■ 統一教会の運命は?
1960年代、反共を超えて共産主義に勝つという意味の「勝共」を旗印に掲げた統一教会。韓国はもちろん、アメリカや日本などでも保守右派政治圏と歩調を合わせ、教勢を急速に拡大しました。
【故 文鮮明/当時 統一教会 総裁
(救国世界大会、1975年6月7日)】
「共産主義を打ち倒すこの戦いは、すなわち神の戦いとなるのです。大韓民国万歳!」軍事政権の全面的な支援を受け、清涼飲料マッコルで知られる逸話をはじめ、世界日報やワシントン・タイムズなどの言論機関、鮮文大学校や鮮和芸術中・高等学校などの私学、そして韓国初の近代的スキー場である龍平リゾート、一和サッカーチーム、ユニバーサル・バレエ団など、スポーツ・芸術分野に至るまで、統一教会は全方位的に影響力を拡大し、莫大な富を蓄積しました。
【許虎益/前・大田神学大学 教授】
「統一教会は、最初から宗教団体というより、営利団体、あるいは社会団体として並行して活動してきました。つまり、信徒の献金を集めて企業に投資し、莫大な富を形成したのです。国内外を合わせれば、20兆ウォン程度になるのではないかと推算されます。」
統一教会の危機は、2012年、創始者である文鮮明総裁の死とともに、家族内部から始まりました。
文鮮明・韓鶴子総裁の間には、7男7女、計14人の子どもがいます。
長男と次男が早くに亡くなり、有力な後継者とされたのは三男の文顕進(ムン・ヒョンジン)氏でしたが、さまざまな事件や事故が重なり、統一教会の財産の相当部分を保有するUCI財団を率いて、教団から分離していきました。
その後、文総裁が寵愛していた七男の文亨進(ムン・ヒョンジン)氏が後継者の地位を占めました。
【故 文鮮明/当時 統一教会 総裁(2010年4月23日)】
「相続者は文亨進である。それ以外の者は異端者である……」
ところが文総裁が亡くなると、韓鶴子総裁は自らを「独生女」だと主張し、息子を押しのけて第2代総裁の座に就きました。
葛藤と分裂が始まりました。
韓総裁は、三男の顕進氏を相手取った財産返還訴訟で、すべて敗訴しました。
【韓鶴子/統一教会 総裁
(米国法廷証言、2018年7月14日)】
「自分勝手に、公的な財産をすべて売り払って、自分の懐に入れ、両親が世界宣教のために乗っていた飛行機まで売り払った。それが子どもだと言えるのですか?」
後継者の座から追われた七男の文亨進氏は、米国で新たな宗教を立ち上げ、韓鶴子総裁に対して激しい攻撃を加えています。
【文亨進/「サンクチュアリ教会」教主
(YouTube「世界平和統一聖殿 韓国協会」、2022年5月24日)】
「母はサタンに仕え、父を抹消しようとしている。父のすべてを奪い、父の後代の教権と王権までもなくそうとしている。告訴、告訴、告訴だ。」
特に彼は、2018年、米国のサンクチュアリ教会で、統一教会の象徴的儀式である合同結婚式を単独で主宰しましたが、新郎新婦はもちろん、参列者までもが小銃を手にして参加する儀式を行い、大きな論争を巻き起こしました。
【スレイ・ボム/「サンクチュアリ教会」信徒(2018年)】
「悪魔から私たちを守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聖書の『鉄の杖』が、私たちの教会ではAR-15小銃なのです。」
「真の家庭」「真の父母」を核心価値に掲げる統一教会の教理と矛盾する姿に、教団内部の動揺は大きくなり、韓鶴子総裁は危機感の中で突破口を探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まず、自らを文鮮明の妻という立場を超え、創始者に匹敵する存在として神格化し、さらには独自の年号を作るなど、統一教会の教理や創始者の痕跡を消す作業にまで踏み込みました。
【卓志一/釜山長神大学 教授】
「統一教会は本来、『文鮮明が王となる地上天国を建設する』ことを目的とした宗教でした。ところが、ある時点でその位置を韓鶴子が自分自身に置き換えたのです。自らを神格化することは、後継争いに勝つための必須条件だったのでしょう。」
そして統一教会は、これまで以上に政治圏との癒着に力を注ぎました。
【韓鶴子/統一教会 総裁
(ジャパン・サミット&リーダーシップ・カンファレンス、2019年10月5日)】
「政治と宗教は一つに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その結果が、現在の「ゲート」へとつながった、という分析です。
【呉明玉/宗教と真理 代表】
「さらに政治圏と癒着して内部結束を強め、統一教会を“第二の統一教会”として再建しようと欲を出したのだと思います。その欲が過ぎたのです……。」
統一教会の国内組織改編も、同じ文脈で解釈されています。
尹煐鎬前本部長が実力者として急浮上した2017年以降、統一教会は全国を5つの地区に分けて管理する体制を敷き、各地区長が地域の政治家を専属で担当し、密着管理してきたことが把握されています。
【元 統一教会 内部関係者】
「より組織的に(ロビー活動を)行うようになり、上から割り当てが下りてくれば、その分、さらに積極的に動いたと見るべきでしょう。」
このため、これまでに明らかになった統一教会関与の政治家は、「氷山の一角」に過ぎないという内部分析も出ています。
【☎ 統一教会 内部関係者】
「いまや互いの必要によって、顔役のよう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だけで、あの人たち(政治家)は小遣いをもらって、そうしているだけなんです。特検や警察が把握しているのも、せいぜい氷山の一角にすぎません。尹煐鎬は、とにかく金を非常に多く使いました。」
2022年7月、日本の奈良県で選挙遊説に出ていた安倍晋三元首相が、銃撃を受けて死亡しました。
現場で拘束された41歳の男は、統一教会信者である母親が巨額の献金を捧げ、家庭が破綻したとし、統一教会の行事で演説する安倍元首相を見て、統一教会と癒着していると考え、殺害したと犯行動機を語りました。
統一教会と自民党の癒着に対し世論の激しい批判が続く中、自民党は、所属議員のほぼ半数に当たる179人が、統一教会から何らかの支援を受けるなど接点があったとする、独自調査の結果を公表しました。
実際、日本の統一教会が韓鶴子総裁に報告したTM文書には、統一教会が選挙のたびに自民党候補へ票を集中させる、いわゆる「選挙応援」を行った議員が、290人に達すると記されています。
この文書には、高市早苗・現首相の名前も、32回にわたって言及されています。
2023年、日本政府は、統一教会が組織的に違法行為を継続してきたとして、解散命令を請求し、昨年3月、第一審の裁判所は解散を命じました。
統一教会の政教癒着の手法が、韓国と日本で大きく異ならなかった以上、韓国における統一教会の将来も、日本の前例をたどる可能性があります。
先月、李在明(イ・ジェミョン)大統領は、統一教会の解散について言及しました。
【李在明 大統領
(第52回 国務会議、2025年12月9日)】
「個人であっても犯罪を犯し、反社会的行為を行えば制裁を受けます。ましてや社団法人であれ財団法人であれ、法的人格を持つ存在が、憲法や法律に反する非難される行為を行えば、当然、解散させるべきです。」
今月12日には、7大宗団の指導者たちが、統一教会や新天地などのカルト宗教による被害が深刻だと指摘すると、「害悪をあまりにも長く放置してきた」として、強い共感を示しました。
深刻な憲法および法律違反が確認されれば、統一教会の設立許可を取り消し、解散させ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のが政府の立場です。
現行法上、非営利法人は、目的外事業を行ったり公益を害した場合、主務官庁が許可を取り消すことはできますが、実質的な解散にまで至るのは容易ではない、という指摘もあります。
【姜文大/弁護士】
「宗教団体そのものが解散したり、消滅したりす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その宗教団体としての活動は保障されますが、その宗教団体が設立した法人が、法人として存在しなくなる、ということです……。」
政治と宗教が分離されないとき、どのような弊害が生じるのかは、歴史の中に生々しく記録されています。
だからこそ、我が国の憲法には、宗教と政治は分離されると明記されています。
こうした憲法精神を無視したまま癒着してきた宗教と政治を、本来あるべき位置に戻し、それぞれが本来の役割を果たせるように、真実を明らかにし、断ち切る課題は、遅れたとはいえ、もはやこれ以上先延ばしに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6794467_289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