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침묵을 이용하지 말라
https://cafe.daum.net/W-CARPKorea/cSkJ/46125
죽은 자의 침묵을 이용하지 말라
영계의 삶이 있음을 진정으로 믿는가?
만일 그렇다면, 고(故) 문효진 님의 삶을 제멋대로 미화하거나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행위는 멈추어야 한다.
그것은 고인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자,
영면(永眠)에 든 분을 다시 고통의 굴레로 끌어들이는 짓이기 때문이다.
굴곡진 생의 파고를 넘다 애석하게 인생을 마감한 분을
아는 이라면,
응당 그 아픔을 가슴 깊이 묻고 침묵으로 예우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이 교회가 보이는 행태는 어떠한가.
최고 지도부부터 그 가족, 그리고 그들에게 기생하는 이들까지
모두가 한통속이 되어
고인의 삶을 각자의 방식대로 각색하고 이용하고 있다.
그 오만함이 이미 한계 수위를 넘어섰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하여 온갖 거룩한 수식어를 덧칠해도
상관없다는 뜻인가?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성역화 작업이
고인의 실존보다 우선이란 말인가.
인간이 제아무리 역사를 개조하고 성역화한다 한들,
실제 삶의 궤적까지 지울 수는 없다.
지상의 기록을 지우고 새로 쓴다 해서
영계에 새겨진 생의 기록마저 바뀔 리 만무하다.
지상에서의 삶은 있는 그대로 평가받아야 한다.
고인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고 진심으로 참회했다.
변명 뒤로 숨지 않았으며,
본인이 작곡한 곡 ‘재생’의 가사처럼 다시 일어서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다
끝내 그 끈을 놓아버린 비운의 영혼이다.
이토록 고달픈 삶을 살다 간 분을 누가 감히 비난할 수
있겠는가.
인류를 위해 희생의 길을 걸어온 아버님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고인을 탓하기보다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책망해야
한다.
그것이 하늘의 심정이며 아버님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 하늘과 아버님이,
자식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우리에게 억지 칭송을 강요하시겠는가?
결코 원치 않으실 것이다.
고인 또한 지금 이 자리에 계신다면,
자신을 우상화한 제단을 스스로 불태우고
그가 남긴 선율마저 모두 지워버렸을 것이다.
남겨진 자녀들이야말로 이 상황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간사한 혀로 고인을 이용하려는 자들을 막아서야 한다.
만약 그들의 감언이설에 놀아나 아버지의 무덤 위에서 춤을
추듯
권력과 체면의 수단으로 고인을 판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불효다.
고단했던 아버지의 삶을 더 이상 내세우지 말라.
고인의 몫까지 더해 자식들이 스스로 훌륭한 삶을 일궈내면
그뿐이다.
자식의 삶이 위대해질 때,
비로소 아버지의 고통스러웠던 굴곡은 가려지고 진정한 위로가
시작될 것이다.
억지로 포장된 성역 뒤에 숨으려 하지 말라.
그것이 고인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https://m.cafe.daum.net/W-CARPKorea/cSkJ/46124
효정 천심공명 효진정 수련회를 한다고? 제정신이냐?
효정 천심공명 효진정 수련회를 한다는 안내 포스터를 받았다.
벌써 4차를 진행했고 5차 수련생을
접수한다고 한다.
지금 제 정신이냐?
이 수련을 기획한 자들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이미 영계에 가신 분이고 아버님의 아들이라 최대한 말을 아끼고 살고 있지만
그분이 어떤 삶을 살다 가셨는지는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게다가 지금 인터넷에서는 그분의 온갖 과거들이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고
밝혀지지 않는 것들까지 드러나려고 하는 판국인데
왜 이런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인가?
효진님을 전혀 모르고 그저 음악에만 심취해 있는 젊은 녀석들의 치기로 이런게 계획됐다면
나이든 자들이 말려야 하는 것 아닌가?
효진님의 부인과 자식들은 뭐하고 있는 것인가?
이 포스터에 실린 카피를 봐라.
“참부모님 앞에 효진 형님처럼, 효진 오빠처럼 효자 효녀 충신이 돼야 합니다.
그 길을 위해서 여러분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전문지식을 살려서 우리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됩니다."
2015.5.10. 참어머님
말씀
이걸 세상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수련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니 까무러칠 지경이다.
"문효진님
생애 간증"
"효진님
말씀액자 만들기"
청평 수련소 책임을 진 자들아
제발 이런 젊은 애들까지 나대지 않게 교통정리 좀 해라.
그분 생애에서 뭘 간증하라는 말이냐?
술친구라고 데리고 와서 형님이 어떻게 사셨는지를 들어보라는 것이냐?
